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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해수욕장에서의 딸애, 쉬 하면 안 되는 이유 아내가 수술을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올여름엔 가족나들이를 한 번도 못했네요. 이제 곧 여름방학도 끝나고 개학인데, 초등생인 애들 둘이 불만이 말이 아닙니다. 특히나 수영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운 터라 여름만을 학수고대하면 기다렸는데 정작 한 번도 다녀오질 못했으니 아빠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그래도 체면치레는 해야겠다 싶어 지난 주말에 제주에서 가장 물빛이 곱다는 곽지해수욕장엘 다녀왔습니다. 실은 다른 곳도 이 같은 물빛은 다 갖고 있긴 하지요. 집에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 바로 곽지 해수욕장입니다. 이날은 아내를 비롯하여 조카네 가족 등 모두가 총 출동하였습니다. 수술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아내는 물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그늘 막에서 쉬어야만 했고, 이집 저집 합해 환호.. 2010. 8. 24.
부러진 면봉, 귓속으로 들어가 배꼽 잡은 사연 급해 죽겠는데 공구면 어때, 뺀찌가 사람 살린 웃지 못 할 사연 면봉, 자주 사용하시나요? 우리가 보통 머리를 감고 난후 또는 샤워 후에 귓속으로 들어간 물기를 제거하기 위하여 면봉을 자주 사용합니다. 꼭 물기 제거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귓팝을 제거할 때도 톡톡히 효자노릇을 하는 것이 면봉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토록 편하게 사용하는 면봉이 발을 동동 구를 정도로 위급한 사태(?)로 몰고 갈수도 있는 웃지 못 할 사연이 있어 소개합니다. 몇 일전이었습니다. 직장의 사무직으로 일하는 절친한 동료가 갑자기 저희 사무실로 뛰어 들어왔습니다. 평소에는 그다지 허겁지겁 뛰어 다니지 않는 차분한 동료여서 무슨 큰일인가 싶어 ‘왜 그러냐’ 며 의아한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는데.... 아이고~ ooo님 이 일을 어쩌죠? .. 2009. 7.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