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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맛집2

손님 내쫓는 맛집, 그래도 사람들이 찾아가는 이유 우연히 찾아간 게장 백반 맛집에 세 번 놀란 이유 남해여행을 마치고 여수로 들어가는 길이었습니다. 도로에서 지체한 시간이 많아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허기진 배를 채워야 할 정도로 시간이 깊어져 버렸습니다. 여행계획을 세우면서 어디를 가면 무엇을 먹어봐야겠다고 미리 정해 놓았지만 여수에서는 따로 정해둔 곳이 없었답니다. 여수로 향하는 차속에서 아내가 스마트폰으로 검색에 들어갔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시간에 찾아낸 음식점, '단돈 7천원에 게장백반을 맛볼 수 있는 황소식당'이란 곳입니다. 대충 살펴본 바로는 평도 그다지 나빠 보이지 않아 네비게이션에 주소를 입력하고는 곧바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여수에 들어서고도 한참을 달려야 했던 그곳, 식당 근처에 다다랐을 때 이미 8시가 가까워지는 시간입니다. 잔뜩 허기.. 2011. 8. 23.
일본인들 꼴딱 넘어가는 여름 최고의 보양식 여름 최고의 보양식, 하모 유비끼 여수가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 하는 요리 어제는 독도가 지들 땅이라는 억지를 부리려고 자민당의원 세 명이 생쑈를 부렸지요. 이 양반들 마지막 비행기로 돌아가면서 한국산 김을 들고 갔다는데 얼마나 웃음이 나오던지요. 청정지역 한국에서 나오는 김이 우수한건 아는가봅니다. 이에 앞서 점심은 한국식 비빔밥으로 때웠다니, 우스개 소리지만 밥 얻어먹으러 온 것 같은 생각이 드는 건 왜인지요. 이처럼 일본사람들이 한국음식이라면 껌뻑 죽는 경우가 참 많은데, 그중에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갯장어랍니다. 일본의 교토지방에서 가장 인기가 있으며 보양음식으로 꼽히는 갯장어는 일본식 요리인 유비끼로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는 평이 나 있습니다. 유비끼는 끓은 육수에 살짝 데쳐 먹는 음식으로 .. 2011. 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