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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학생2

딸자식, 대충 시집이나 보내겠다는 황당한 엄마 딸애는 공부보다는 좋은 남자 만나 결혼하는데 장땡이라는 엄마 같은 여자 맞나? 오는 3월2일이면 아들 녀석이 어엿한 중학생이 됩니다. 대한민국이란 공간에서 살아가는 사람으로서 현실적으로 회피할 수 없는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접어들게 되는 셈입니다. 지금처럼 열성적이진 않았지만 과거 비슷한 시절을 거치면서 압박이란 걸 겪은 적이 있는 아버지의 심정은 보는 내내 무겁기만 합니다. 그래서 학교를 선택하는 과정부터 철저하게 아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결정하였습니다. 며칠 전, 직장 내의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마찬가지로 중학교에 딸자식을 입학시키는 한 여직원과 우연히 대화를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대화의 내용은 앞으로 지내게 될 중학교에 대한 의견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아들을 가진 아버지와 딸을 가진 어머니와의.. 2012. 2. 27.
여학생 꾸짖는 아저씨, 낯 뜨거웠던 이유 여학생 꾸짖는 아저씨, 낯 뜨거웠던 이유 성탄절에 마음이 들떠있는 애들을 데리고 아이스링크장을 찾았습니다. 성탄절을 지나 연말로 치닫고 있는 시기, 마침 애들이 다니고 있는 초등학교도 하루 전날 겨울방학에 들어가 모처럼 가족이 하루종일 시간을 함께 할 수가 있었습니다. 때가 때이니 만큼 성탄절에 어울리는 눈 구경을 하고 싶다는 애들, 하지만 산으로 오르지 않는 한 애들에게 눈 구경을 시켜줄 여건이 그리 녹록치 않습니다. 하여 찾은 곳이 도내에 유일한 모 아이스링크장입니다. 독점이라 그런지 아니면 원래 아이스링크장이 다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부담스러운 금액을 지불하고는 링크장안으로 들어섰습니다. 아빠인 저는 한번도 스케이트를 배운 적이 없기 때문에 타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에 링크장에 입장하여 애들이 .. 2009.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