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올레2코스2

태양이 가장 먼저 솟는 제주올레 2코스 제주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제주올레 2코스 대충..후다닥~주섬주섬 불과 10분 정도의 시간이면 올레걷기 준비 완료입니다. 여러번 다니다 보니 이제는 아주 숙련자가 된 듯합니다. 물론 여러명이 움직일려면 준비할 게 많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혼자서 하는 걷기여행은 그리 많은 준비가 필요없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무엇이 필요할지 몰라서 배낭 가득 짊어지고 움직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무엇이 유용하고 필수 준비물인지 알겠기에 한결 배낭이 가벼워 졌음을 단박에 알수 있습니다. 계절도 한몫 합니다. 추운 겨울이면 방한용품이 따로 필요하겠지만 따뜻한 봄날이라 그다지 준비할 물건이 없습니다. 카메라와 물 한병 그리고 김밥 두줄을 배낭에 쑤셔 넣고 성산 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광치기 해변으로 향합니다. 광치기 해변.. 2009. 5. 12.
발길 닿는 곳이 평소 꿈꾸던 곳, 제주올레 6코스 제주올레 1코스 15km를 걷고 나서 일주일이 지났다. 등산으로 다져진 발이라 나름대로 자신이 있었던 올레걷기, 하지만 오산이었다. 오르막,내리막 걷기 보다 평지걷기가 또 다르다는 것을 지난주 걸어보고 나서 느꼈던 바다. 등산할 때 한번도 터지지 않았던 물집이 결국 만만하게 여겼던 걷기에서 터져 버렸기 때문이다. 정답은 트래킹화 끈 조이기를 소홀히 한 결과였다. 물집이 터지는 아픔을 겪은 1코스였지만 이틑날부터 머리에서 떠나지 않는 다음코스에 대한 환상이었다. 단단히 빠졌나 보다. 드디어 쉬는날이다. 아침에 일어나 아내를 졸랐다. 쇠소깍 까지만 태워다 달라고. 같이 걷고 싶지만 아내는 유독, 걷는걸 좋아라 하지 않는다. 강제로라고 모시고(?)다니면서 걷는것에 맛을 들여? 그건 나중일이고 오늘은 일단 예정.. 2008. 1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