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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담3

제주도다운 제주도의 마을 금능리 마을 제주도다운 제주도의 마을 금능리 마을 옥빛의 바다, 하얀 백사장과 야자수, 그리고 세차고 모진 바람에 한껏 몸을 낮춘 가옥들, 제주도의 여러 곳을 다니다 보면 은근 애착이 가는 마을이 있는데, 그중에 한곳이 바로 한림읍에 있는 금능리 마을입니다. 완연한 제주의 색을 품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바다 위 그림처럼 떠 있는 비양도는 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주도의 마을들이 빠르게 옛 모습을 잃어가는 와중에도 금능리 마을은 아직까지는 고즈넉한 매력을 간직하고 있는 마을인 것 같습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삭막한 콘크리트보다는 거칠지만 편안한 돌담의 울타리들이 아직은 때가 묻지 않았음을 말해줍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보면 1002년(고려 목종 5년) 6월에 산이 바다 한가운데서 솟아났다고 하는 것이 바로 금.. 2020. 12. 3.
이호해변 원담 고기잡기, 직접 잡는 재미가 그만 이호해변 원담 고기잡기, 직접 잡는 재미가 그만 맨손으로 고기 잡아요! 먹는 즐거움 보다 잡는 재미~ 피서의 절정기를 맞고 있는 제주도, 먹고 즐기는 여행도 좋지만, 직접 체험하는 여행은 오랫동안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마른장마가 계속되면서 제주도내의 해수욕장은 어느 해보다 피서객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는데요, 제주시내에서 가장 가까운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에서는 정말 재밌는 행사가 열렸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해변에서 열리는 원담 고기잡기가 바로 그것인데요,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놓아 밀물과 썰물의 차를 이용해 고기를 잡았던 전통방식을 재현해 놓은 원담에서 실제 물고기를 풀어 놓고 참가자들로 하여금 맨손으로 고기잡이를 체험하게 하는 이벤트입니다. 그 역동적인 현장을 사진으로 소개.. 2013. 7. 30.
외국 같은 에머랄드 빛깔의 금능해수욕장 옥빛이 가장 아름다운 금능해수욕장 -제주에서 유일한 야자수 그늘의 야영장- 올여름 가장 무더운 시기는 가을의 문턱인 입추가 지나면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제주도에서 이미 피서를 마치고 가정으로 돌아가신분 중에는 제주도에서 해수욕을 즐기신 분이 많을겁니다. 한적하고 조용한 해변늘 찾아 가족들 또는 연인들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은 함덕해수욕장이라든지, 협재해수욕장이라든지, 중문해수욕장 등 유명한 해수욕장으로 피서객들이 많이 몰립니다. 이렇게 이름난 해수욕장에는 때를 가리지 않고 발디딜 틈 없이 피서객들이 몰리기 때문에 자칫 어렵게 마련한 피서 여정이 짜증나고 불쾌한 여정으로 바뀔 수 있는 요소가 늘 도사리고 있기도 합니다. 사람에 치이고 장삿꾼에 치이는 경우가 바로 그것인데요,.. 2009.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