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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카페10

허니문 하우스, 10년 만에 문을 연 제주 최고의 낭만 명소 허니문 하우스, 10년 만에 문을 연 제주 최고의 낭만 명소 “수십 년 전 제주 최고의 인기 명소” “과거 CF촬영의 성지” 80~90년대에 서귀포와 인연이 있던 분들 상당수는 ‘허니문하우스’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을 겁니다. 허니문하우스는 파라다이스호텔의 부대시설 명칭으로서 예전에는 이승만 별장으로도 많이 알려진 곳입니다. 깎아지른 절벽위에 지중해풍의 아담한 건물이 들어서 있는 이곳, 그때만 하더라도 허니문의 단꿈을 꾸며 드레스를 입은 신혼부부들이 웨딩사진 명소로도 널리 알려졌었던 아름다운 곳이며, 당시 브라운관을 주름잡던 연예인들이 한번쯤은 방문했던 곳입니다. 90년대 초, 이곳 중앙정원에서 촬영한 유명한 CF가 있는데 그것이 바로 김윤정, 김찬우가 모델로 출연한 포카리스웨트 광고입니다. 붉은 복고풍의.. 2018. 12. 27.
위미리 맛집, 동백꽃마을 위미리에서 만난 독특한 카페 EPL 위미리 맛집, 동백꽃마을 위미리에서 만난 독특한 카페 EPL “동백꽃 여행자들의 시선을 잡은 제주카페” “제주 동백꽃 여행을 가면 꼭 들러봐야 할 맛집” 제주 남원읍 위미리 인근 마을이 언제부터인가 제주에서 아주 핫한 지역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기 시작했지요. 봄에는 벚꽃으로 유명하고 요즘 같은 겨울에는 동백꽃이 사람들을 위미리 근처로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얼마 전에는 인근에 있는 동백포레스트가 밀려드는 사람들로 인해 고민을 하다가 임시 폐쇄조치를 하는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지만 여전히 위미리에 가면 겨울철 최고의 볼거리인 동백 숲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애기동백 군락지를 비롯하여 휴애리에서도 동백축제가 열리고 있기도 합니다. 때문에 제주에 살면서도 이 근처를 자주 오게 되는데요, 올 때마다 .. 2018. 12. 21.
전분공장이 카페로 변신했다. 이색적인 제주도카페 ‘감저’ 전분공장이 카페로 변신했다. 이색적인 제주도카페 ‘감저’ “시선을 사로잡는 제주도 이색카페” 어릴 적 동네에서 놀다보면 가끔 쾌쾌한 냄새가 코를 찌르곤 했었지요. 바로 전분을 실은 트럭이 지나갈 때입니다. 이처럼 수십 년 전 제주에는 전분공장이 참 많았던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고구마를 많이 생산하는 제주도이기 때문에 대부분이 고구마 전분공장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전분공장이 왕성하게 가동할 시기는 해방직후입니다. 많이 혼란스러웠던 제주사회에서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운영하던 것을 이어받아 운영을 했는데요, 대부분이 큰 규모는 아니었고 수공업 수준이었습니다. 기술과 자본부족에 따른 것이었지요. 하지만 한국전쟁이 끝나고 50년대 후반부터는 한국의 경기가 안정을 찾으면서 제주도의 전분공장도 크게 늘어나서 당시.. 2018. 12. 18.
제주도 이색카페, 풍경이 예쁜 카페루나 제주도 이색카페, 풍경이 예쁜 카페루나 "주변 경치가 아름다운 갤러리카페 " 요즘은 카페투어만을 위해 제주도를 찾는 분들도 정말 많은 것 같더라고요. 자연이 아름다운 제주도, 보고 즐기는 여행을 마다하고 카페투어가 웬 말이냐 하고 처음에는 생각했는데, 실제로 카페를 다녀보면 이해가 안 되는 것도 아니랍니다. 예쁘고 톡톡 튀고 아담하고 개성이 넘치는 카페들이 속속 생겨나는 제주도, 예전에는 해안도로를 중심으로 많이 생겼는데, 요즘은 중산간 풍경이 예쁜 곳에는 어김없이 카페가 들어서고 있더군요. 카페를 운영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과열에 죽을 맛이지만, 이용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골라갈 수 있는 재미가 있으니 이 또한 아이러니입니다. 얼마 전에는 제주시 구도심지의 100년 된 카페를 소개해드렸는데요, .. 2018. 8. 6.
헉! 가격이 왜이래? 제주도 이색카페 '솜반내 풍경' 절반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제주도 이색카페 '솜반내 풍경' 제주도 이주 열풍이 불면서 한 달에 3천명이라는 어마어마한 인구가 유입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각자 나름대로의 계획이 있겠지만, 이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이 바로 카페 또는 게스트하우스라고 합니다. 때문에 제주도에는 우후죽순 수많이 카페와 커피숍이 오픈을 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한집 건너 카페가 하나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카페는 시내 쪽으로도 상당수 영업을 하고 있지만, 여행객들을 겨냥하기 때문에 제주도에서 가장 발달한 해안도로변을 달리다 보면 상당히 많은 카페들이 몰려 있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색적인 외관으로 치장을 하여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독특한 커피 맛을 개발하여 찾는 사람들에게 어필하고, 이렇듯 업체끼리의 과열경쟁.. 2016. 8. 11.
공항근처 가볼만한 제주도 용천수 계곡 카페 더 문 Cafe The Moon 제주 월대천에 산토리니를 닮은 이국적인 카페 제주도는 지금 여름 피서객들로 인해 진짜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요,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제주도, 예전에는 제주도를 여행하면서 숨겨진 명소나 맛집은 관심 있게 찾아보는 것 같은데, 괜찮은 카페는 상대적으로 뒷전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제주도 곳곳에 예쁘고 톡톡 튀는 카페들이 생겨나면서 카페 투어를 위해 길을 떠나는 사람들도 부쩍 늘었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카페들이 밀집해 있는 월정리를 비롯하여 동부지역 해안도로변, 이곳에는 이주민들이 제주도 정착을 시도하면서 문을 연 카페들이 대부분인데요, 아무래도 제주스러운 멋은 조금 덜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하여 이번에는 제주시내에 있는 카페 한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제주시내권에서는 .. 2016. 7. 20.
앤트러사이트 제주, 24년 전 멈춘 공장이 독특한 카페로 변신 카페야 박물관이야? 버려진 폐자재가 멋진 인테리어 소품으로 탈바꿈 저는 가보질 않았지만 서울의 합정동에 가면 이미 폐업한 신발공장안에 고장 나 쓸모가 없는 컨베이어 벨트와 낡은 기계와 구조물들을 그대로 인터리어 소품으로 활용하여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콘크리트 빌딩 숲속에 화려하게 장식된 인테리어 보다는 옛 추억과 향수, 그리고 감성을 불러올 수 있는 인테리어가 사람들에게 어필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제주도에도 얼마 전에 그러한 카페가 생겼습니다. 제주 한림리의 읍내 외곽, 과거에는 한시도 쉴 틈 없이 기계음이 진동을 했을 것 같은 폐 공장, 나란히 붙어 있는 돌로 만든 커다란 창고 두 개, 얼핏 보아도 상당한 규모였을 것 같은 이 공장에 기계소리가 멈춘 것은 24년 전,.. 2015. 6. 18.
가던 길 멈추게 했던 세상에서 가장 작고 신기한 카페 가던 길 멈추게 했던 세상에서 가장 작고 신기한 카페 얼마 전 이곳을 지날 때에는 미처 차를 세우지 못하고 지나쳤지만, 어제는 일부러 가던 길을 멈춰 섰습니다. 독특한 생김새를 한 채 도로위에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것, 바로 테이크아웃을 전문으로 하는 미니카페였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톡톡 튀는 형태로 또는 전혀 상상할 수조차 할수 없던 기이한 형태의 영업방식들이 사람들에게 어필을 하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해안도로인 세화해변 근처, 도로변에 오렌지색을 띠고 앙증맞게 서 있는 테이크아웃 카페, 얼핏 보면 달걀 모양의 우스꽝스런 형태에 강력한 색채를 뽐내고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자극할 수밖에 없습니다. 무엇을 형상화 했을까, 알고 보니 제주도특산품인 한라봉을 형상화 한 .. 2014. 8. 17.
[제주도카페 프롬더럭] 이렇게도 바뀔 수 있나? 창고의 유쾌한 변신 페인트 칠만 한 것 같은데, 창고의 변신은 유죄! 입소문을 타고 한번쯤 가고 싶을 정도로 속앓이를 하게 만들었으니 이는 분명 유죄(?)라 할 것입니다. 오랜만에 이곳을 지나가는 것 같은데요... 제주도 애월읍에 있는 하가연화지, 지금쯤 연꽃이 화려하게 피었을 시기라 아내와 함께 드라이브도 할 겸 길을 나섰지요. 하가 연화지 옆에 차를 대려고 두리번거리고 있을 때, 화려한 색채의 처음 보는 건물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저긴 또 뭐야?" 전에 이곳을 지날 때에는 분명 눈에 띠지 않았던 새로운 건물이 눈에 들어오니 자연스레 입에서 튀어나온 소리였지요. 이때 아내가 무릎을 내려치며..... "아~~! 여기...거기...프롬더럭!! 아~여기였구나..." "아는 곳이니?" "응..여기 소문 많이 났던데....커피도.. 2014. 7. 27.
제주해변에 생겼다는 김태희 카페, 직접 가보니 이름에 이끌려 들어간 분위기 좋은 해변 카페 눈도 입도 더위를 식혀줄 무언가가 그리운 요즘입니다. 한마디로 7월 같은 5월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주도의 해수욕장들도 조기에 개장을 한다는 소식들이 들려오네요. 지인과 함께 곽지해수욕장을 지나가는데, 조기 개장을 의식해서인지 백사장 청소가 한창이었습니다. 곽지해수욕장은 제주도의 해수욕장 중에서도 가장 물빛이 곱고 수질이 깨끗하기로 소문이 난 곳이지요. 뜨거운 태양이 작렬하는 백사장을 보니 시원한 냉커피 한 잔이 생각나더군요. 이 때 동행중인 지인이 대뜸 물어봅니다. 이곳에 김태희카페가 생겼는데, 알고 있냐구요. '김태희가 이곳에 카페를 차렸다고?' 믿기지 않는 사실에 재차 물어봤지요. 틀림없다고 직접 확인시켜주겠다며 그곳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정말 김태희가.. 2012.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