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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382

드론 타고 다녀온 섬 속의 섬, 차귀도 드론 타고 다녀온 섬 속의 섬, 차귀도 제주도 본섬 주변으로 60여개의 무인도가 있지만, 실제 사람이 거주를 하고 있는 섬은 몇 개 되지 않습니다. 현재 우도를 비롯하여 비양도, 가파도, 마라도 정도를 들 수 있는데요, 가장 최근까지 사람이 살고 있다가 무인도로 바뀐 섬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차귀도입니다. 식수 채취가 가능하고 사람이 살아갈 수 있는 섬, 제주도 부속섬 무인도 중에서는 가장 큰 섬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실제로 섬에 들어가 보면 사람이 살았던 흔적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지질학적으로 가치가 있는 섬이고,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이 되어 관리되고 있기도 합니다. 차귀도는 무엇보다도 일몰 포인트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계절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고산자구내 포구 또는 생이기정 .. 2020. 3. 9.
이곳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보세요. 중문 엉덩물 계곡 이곳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보세요. 중문 엉덩물 계곡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이렇게 삶을 궁핍(?)하게 만들 줄은 몰랐네요. 도로에는 사람들이 없고, 예년 같으면 관광객들로 넘쳐야할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 또한 사람 모습을 찾아보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들 모두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고,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달려가 힘을 보태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지역에도 지금까지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속히 이 사태가 진정되길 바래봅니.. 2020. 3. 6.
가을에 가면 좋을 제주도의 명소, 순례자의 교회 가을에 가면 좋을 제주도의 명소, 순례자의 교회 걷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다보니까 가을 억새도 이제는 완연하게 제색을 내고 있었고요, 무엇보다 공기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마에 땀에 맺힐 새도 없이 식혀 내려가는 그러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올레길이 정착하면서 제주도에는 무수히 많은 도보여행길이 생겼는데요, 도보 여행길의 시초가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 모토가 되기도 합니다. 뚜벅뚜벅 길을 걸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자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순례길이라는 단어의 종교적 의미를 넘어 누구라도 한번쯤은 부딪혀 보고 싶을 것입니다. 제주도 한경면에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다가 풍랑을 만난 이후의 표착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들어서 있고, 오늘 소개.. 2019. 10. 7.
천국이 있다면 여기! 알려지면 안되는 제주 숨은 명소 천국이 있다면 여기! 공개할 수 없는 제주 숨은 명소 "사진으로만 공개하는 서귀포 숨은 명소 5곳" 며칠사이로 완연한 가을이 왔음을 느껴지는 날씨입니다. 명소를 다녀왔을 때만해도 워낙 난코스라 그런지 온몸에 땀이 범벅이었는데 말입니다. 한결 시원해진 날씨 덕에 다시 가라면 갈 것 같습니다..^^ 출사를 다니다 보니 제주도의 중산간 도로에는 가을 억새가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 하였더군요. 여행자들에게는 본격적인 여행시즌, 저에게는 본격적인 출사시즌이 왔다는 얘깁니다. 슬슬 출사계획을 짜봐야겠습니다. 더불어 조만간 억새 명소도 소개드려야 할 것 같네요. 오늘 소개해드리는 곳들은 서귀포의 숨은 명소들인데요, 한라산을 기준으로 산남과 산북, 지형적 특성이 아주 다른데요, 서귀포 지역은 해안 대부분은 절벽으로 이뤄.. 2019. 9. 30.
제주여행 전에 반드시 찾아봐야할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여행 전에 반드시 찾아봐야할 국립제주박물관 제주여행 계획을 세우실 때 어떠한 점에 중점을 두시나요? 예전과는 다르게 개별적 자유 여행객들이 참 많아졌지요. 그래서 그런지 트렌드 또한 해가 갈수록 바뀌어 간다는 느낌이 듭니다. 하지만, 제주에는 제주의 관문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이곳을 알고 나면 제주여행이 더 깊이가 있고 시선이 달라질 것이란 얘기지요. 그때그때 펼쳐지는 풍경만을 쫓아서, 또는 요즘 유행하는 카페나 맛 집만을 쫓는 여행을 즐기는 분들도 많은 반면,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섬 특유의 문화를 갖고 있는 제주를 알고자 전통을 쫓는 여행자들도 참 많아졌는데요, 그런 여행자라면 이곳 국립제주박물관은 반드시 먼저 들러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제주시 사라봉 기슭에 2001년에 처음 문을 연 국립제주.. 2019. 6. 24.
제주도를 조금 더 행복하게 여행하는 법 제주도를 조금 더 행복하게 여행하는 법 “올레힐링캠프에서 나만의 방식으로 제주 만끽하기” 이른 아침부터 매니저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날씨를 살피고 필요한 것은 없는지 점검하고 이동할 차량이며 같이 동행할 회원들이 배고픔을 달래줄 끼니까지 정성스럽게 챙깁니다. 간밤에 낚시를 즐기면서 제주 밤바다의 운치를 만끽한 회원들을 모시고 길을 떠날 곳은 제주올레5코스입니다. 올레코스치고는 그다지 길지 않은 적당한 거리의 코스지만 준비를 게을리 할 수는 없습니다. 픽업 차량을 타고 이동한 곳은 올레5코스 시작점인 남원포구, 트레킹매니저의 안내에 따라 간단하게 준비운동을 마친 회원들은 바다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올레길 트레킹을 시작합니다. 대부분이 바닷가로 이뤄진 제주올레5코스지만, 프로그램에 .. 2019. 5. 9.
매화향이 가득한 제주도 여행지, 휴애리생활공원 매화향이 가득한 제주도 여행지, 휴애리생활공원 깊은 산속에서 가장 먼저 눈 속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도 있지만,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꽃 중에 새봄이 왔음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이 바로 매화가 아닐까합니다. 최남단 서귀포에는 매화 명소가 여럿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휴애리생활공원이 있는 신례리 일대에 가면 유난히 많은 매화를 볼 수 있습니다.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에 휴애리를 찾아갔는데요, 주변 토지에 눈이 내린 듯 온통 매화꽃 일색입니다. 매실수를 심어 가꾸는 곳들인데요, 도로 양옆으로 하얗게 피어 있는 매화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휴애리공원 안에도 어김없이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곤 했기에 많은 기대를 안고 들어가봤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터널처럼 꾸면 놓은 산책로.. 2019. 2. 11.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겨울철 제주맛집8곳 제주도민이 추천하는 겨울철 제주맛집8곳 “혹한의 제주, 속 풀이에 좋은 제주도 맛집” 무덥기만 했던 여름도 가고 이제 곧 겨울, 붙잡고 싶은 낭만적인 가을도 언제나처럼 찬바람 속으로 사라져가네요. 하지만 겨울은 겨울 나름대로 넘치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라면 더더욱 그러합니다. 다른 따뜻한 계절도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하얗게 설국으로 변한 이국적인 제주의 풍경 또한 놓칠 수 없는 풍경 중 하나입니다. 다가오는 겨울의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겨울제주, 이국적인 설원을 만끽하는 것도 좋지만 여행길에는 무엇보다도 속이 든든해야합니다. 찬바람을 온몸으로 버텨내야 하는 계절이라 따뜻하게 속을 풀어줄 음식이 당기는 건 당연지사, 속 풀이에 좋은 겨울철 맛 집 몇 곳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2018. 11. 26.
함덕 서우봉에 가면 함덕 서우봉에 가면 “함덕 서우봉에 가면 우리를 들뜨게 하는 무언가가 있다” 제주 동부 명승지인 함덕 서우봉은 여름철 청보리와 노란 유채가 볼만한 곳이었지요. 서우봉에 올라 유채꽃과 해변 그리고 함덕리 마을을 배경으로 내려다보이는 그림은 환상적이어서 유채꽃 명소로 많이 알려진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함덕 서우봉에 가면 유채꽃이 아닌 또 다른 무언가가 찾아온 사람들을 반겨줍니다. 얼마 전에는 우연히 찾았다가 만개한 해바라기를 봤었는데, 지금은 노란 코스모스가 서우봉의 능선에 가득 꽃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더군요. 예전에는 특정한 계절에만 볼거리가 있었던 서우봉, 이제는 아무 때나 찾아도 무언가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마을에서 농지를 개간하여 제철 원예작물을 재배하는 것입니다. 재배를 하는 방법도 참.. 2018. 11. 19.
제주도의 가을 코스코스 명소, 제주소주 제주도의 가을 코스코스 명소, 제주소주 "10월의 제주도, 가볼만한 곳" 봄의 전령사가 개나리라면, 가을의 전령사는 누가 뭐래도 코스모스지요. 그런데 요즘은 계절마다 피는 코스모스 품종이 있어서 자칫 계절을 잊은 것이 아닐까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못된 것은 전혀 아니랍니다. 그래서 그런지 제철인 가을에 피어 있는 코스모스가 유난히 아름다운 요즘입니다. 제주의 중산간 길을 가다보면 하늘하늘 코스모스가 가을 향기를 맘껏 뽐내고 있는 곳을 발견할 수가 있는데요, 정원도 아니고 그렇다고 꽃밭도 아니고, 꽃 군락지 하고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소주공장입니다. 바로 푸른밤 소주를 생산하는 제주소주 공장인데요, 제주소주에서는 소주공장 앞 빈 공터에 코스모스 군락을 만들어 사람들을 발길을 유도하고 있답니다. 물론 무.. 2018. 10. 4.
추석에 가보면 좋을 제주 핑크뮬리 명소 네 곳 추석에 가보면 좋을 제주 핑크뮬리 명소 네 곳 “제주에 있어서 더 아름다운 핑크뮬리” 가을이 성큼 다가왔지요? 밤낮으로 기온차도 심해서 건강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예전에 비해 추석도 일찍 다가왔는데요, 9월에 맞이하는 추석, 빠르게 가을과 함께 찾아오다 보니 추석연휴 나름의 멋진 여행을 계획하신 분들도 많을듯합니다. 그 중에 제주를 여행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리는 희소식, 다른 곳에도 있지만 제주에 있어서 더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식물, 바로 서양억새라고 부르는 핑크뮬리입니다. 성큼 다가온 가을과 함께 이제 핑크뮬리도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데요, 지난 해 보고 왔던 사진들과 함께 이색적인 명소 네 곳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하며 정.. 2018. 9. 17.
제주도 버스여행, 이렇게 하자 제주도 버스여행, 이렇게 하자 "관광지 순환버스를 타고 즐기는 제주의 속살"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법, 바가지가 극성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고, 미리 살펴본 만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법입니다. 이틀이면 더욱 좋지만, 단 하루 만이라도 알차고 유익한 버스 여행을 곁들인다면 교통비와 시간, 그리고 관광지 요금까지 대폭으로 줄이는 알뜰 여행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이제는 많이 알려진 관광지 순환버스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관광지 순환버스는 제주 자연 관광지의 축이라고 할 수 있는 제주 동부와 제주서부의 중산간 주요 관광지와 오름 등을 순환하는 이색 여행 방법이랍니다. 버스여행으로 제주 동부지역 명소 돌아보는 법 버스여행으로 제주 서부지역 명소 돌아보는 법 제주 .. 2018. 7. 18.
제주도의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오해하고 착각하는 것 제주도의 명소를 찾는 사람들이 오해하고 착각하는 것 길가다 우연히 본 풍경에 열광할 수 있는 제주 “사진 찍을만한 곳 몇 군데만 알려 주세요.” 여행 성수기로 접어들면서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에 하나입니다. 필자가 나고 자란 곳이 이곳이기에 여행자들보다는 제주도에 대해서 하나를 알아도 더 알 수밖에 없을 것이고 질문의 요지 또한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알고 보면 너무나 터무니없는 질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찍으면 화보가 되는 천혜의 자연을 품고 곳이 제주도인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게다가 요즘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여름철입니다. 이 아름다운 계절에 나만의 숨은 명소를 찾아 독특한 작품들을 남기고 싶은 욕심이 있겠지요. 또한 미지의 세계를 처음 찾는 사람들에게 있어 기본적인 정보는 필수라는.. 2018. 7. 6.
제주도 이색 볼거리, 보롬왓의 깡통열차를 아시나요? 제주도 이색 볼거리, 보롬왓의 깡통열차를 아시나요? "관광객들이 눈길을 사로잡은 메밀밭 위의 깡통열차와 트랙터기차" 이제 뭐 볼 것이 없나 하고 보면 새로운 것이 생겨나는 제주도입니다. 얼마 전까지는 신록의 빛깔을 내뿜던 청보리들은 이제 황금색으로 바뀌었고 메밀꽃 흐드러진 들판에 핑크빛 라벤더의 향기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네요. 제주도에 있는 보롬왓에 가면 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보롬왓은 처음에는 수 만평의 대지위에 메밀을 재배하고 메밀축제를 열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이제는 계절마다 다양한 식물을 재배하고 꽃을 피워 제주도에서는 안 가보면 후회하는 최고의 명소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메밀꽃이 덜 피었고, 라벤더는 아예 꽃망울조차 터트리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제법 눈이 부.. 2018. 6. 5.
제주도 토박이가 알려주는 제주 수국명소 아홉 곳 제주도 토박이가 알려주는 제주 수국명소 아홉 곳 “미리 알아둬야 할 제주도 수국명소” 대표적인 봄꽃들은 다 지고, 요즘은 붉은 장미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모습들이 눈에 많이 들어오고요, 차를 몰고 조금만 중산간으로 나가면 메밀꽃들이 들녘을 하얗게 수놓은 모습들이 가던 길을 멈추게 합니다. 바야흐로 여름 꽃의 계절로 접어들고 있습니다. 이제 6월이 되면 메밀꽃과 함께 수국들이 사람들을 유혹할 것 같습니다. 부케처럼 소담스러운 꽃송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은 최고의 사진 포인트이기도 한데요, 제주도에서는 6월 중순을 넘어서면서부터 최고의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지방에 주로 많이 자라고 있는 수국은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자라는 산수국에 비.. 2018.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