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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382

올 여름, 나만의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제주도 사람도 모르는 그림 같은 해수욕장 '맑은 바닷물에 새하얀 백사장 거기에 조개까지' 올 여름 제주에서 피서를 즐기시려는 분들을 위하여 필자가 두차례에 걸쳐 제주도내에 있는 해수욕장 10곳에 대하여 자세한 안내를 해드린 바 있습니다. 먼저 가장 인기가 좋고 많은 피서객이 몰리는 해수욕장 다섯곳 그리고 위 다섯곳 보다는 인기도에서 밀릴지 모르지만 무언가 특별함이 있는 해수욕장 다섯곳 을 정리해서 소개해 드렸었습니다. 하지만 피서객 중에서는 아무도 없는 조용한 해변에서 자기만의 피서를 즐기고 싶어 하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제주도내의 대표적인 10곳의 해수욕장 외에 숨겨진 비경을 간직한 멋드러진 해변을 소개하려 합니다. 바로 '월정해수욕장'인데요. 공식적인 해수욕장이 아니라서 해수욕장이라고.. 2009. 6. 5.
천가지의 아름다움 간직한 미천굴 천가지의 아름다움 간직한 '美千窟' 이제 완전한 여름으로 들어섰나 봅니다. 연일 찌는듯한 무더위속에 올 여름 피서 계획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나요? 더위를 피해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찾고 있는 해수욕장, 그리고 울창한 산림, 이름만 들어도 이미 피서가 시작된 것 같은데요, 이렇게 널리 알려진 피서법 외에도 정말 색다른 피서법 중에 하나가 바로 동굴 피서입니다. 찌는듯한 더운날이면 다들 냉장고 속을 생각해 보신분들 많을겁니다. 냉장고의 문을 열자마자 밀려 나오는 찬공기는 순간적이나마 시원함을 느낄수 있는데요, 이러한 냉장고속 같은 시원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동굴입니다. 제주도에 있는 천연동굴 중에는 가장 유명한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만장굴과 한림공원의 협재굴과 쌍용굴만 있는 것이 아닙.. 2009. 6. 2.
바다건너에서 만난 제주올레, '우도올레' 옥빛 바다 해안길 따라 걸어보자. '우도올레' 올레꾼들이 가장 아름다운 섬 '우도'에 올렛길을 텃습니다. 옥빛깔의 영롱한 바다의 해안을 옆에 끼고 섬 한바퀴를 돌아 16km의 '우도올레'입니다. 섬속에 섬 우도, 제주도가 간직하고 있는 모든 것을 함축시켜 놓은 듯한, 한마디로 작은 제주라고 해야 맞을 것 같습니다. 공교롭게도 우도 한바퀴의 16km는 제주올레의 12개 코스 총거리의 평균거리와 비슷합니다. 제주도에 딸려 있는 62개의 섬가운데 가장 크며 사계절 내내 소박하고 풋풋한 풍경을 연출하는 우도, 달리 불러서 '소(牛)섬'입니다. 그 사람사는 섬속의 속살을 구경하러 파도를 가르며 떠나보겠습니다. 우도, 소섬, 필자에게는 누구보다도 인연이 깊은 곳이 바로 소섬입니다. 태어난 고향이 바로 이곳이니 보통.. 2009. 6. 1.
특별함이 있는 독특한 제주의 해수욕장 BEST5 피서다운 피서, 한적하고 아름다운 해수욕장 다섯곳 - 독특한 아름다움이 있는 해수욕장 BEST 5 - 소개하는 다섯곳 중 화순해수욕장은 최근(2016년)해경부두 공사로 인하여 해수욕장이 부분 잠식되고 경관이 상당부분 훼손이 되었습니다. 옛스러움을 잃어버린 화순해수욕장, 많이 안타깝네요. 이전 포스트에서 2008년 이용객 현황을 기준으로 가장 많은 피서객이 이용한 인기있는 순서대로 베스트5를 정하여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섯곳 모두 내노라 하는 명성을 지닌 해수욕장으로 한 시즌 이용객이 20만을 넘어 서는 엄청난 인기를 누린 곳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이용객을 배제하고 빼어난 풍경과 깨끗한 환경을 간직한 해수욕장으로 가족단위의 또는 연인들, 한적하고 조용한 피서를 선호하는 분들을 위한 해수욕장으로 베스.. 2009. 5. 27.
아름다운 소나무와 잔디를 간직한 거린오름 아름다운 소나무와 잔디를 간직한 거린악 어떤이가 그러더군요. 거린악에 가면 제주에서 가장 이쁜 잔디와 아름다운 소나무가 있다고.. 아닌게 아니라 정말로 오름의 능선에는 푸르름을 뽐내는 이쁜잔디가 깔려 있었습니다. 아니 이쁘다기 보다는 진짜 제주다운 제주식 잔디였습니다. 제주의 어느곳인들 바람이 없을까만은 사시사철 세찬 바람에 익숙해져 있는 소나무는 오름능선의 잔디위에 낮은 포복의 자세로 멀리 산방산을 물끄러미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싹이 튼지도 한참이 지나고 이제 제철이 지났구나 생각했는데, 가는 계절이 아쉬운듯 여기저기서 고사리 꺾는 아낙네들이 부지런을 떠는 재잘거림이 들려옵니다. 인기척에 놀라 줄행랑을 치는 배부른 노루들이 구역 침범을 경고하는 울부짖음이 귓가를 때립니다. 이 계절 제주의 오름에서 볼 .. 2009. 5. 22.
올여름 피서객이 꼭 알아야 할, 제주해수욕장 BEST5 개장 한 달 남긴 제주도 해수욕장의 필수 정보 - 피서객 인기도에 따른 BEST 5 - 예년에 비해 유난히 덥죠? 여름도 빨리 찾아올 듯합니다. 5월이지만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고 지금도 해수욕장에는 바닷물로 뛰어드는 피서객들이 눈에 띠기 시작하였습니다. 2009년 여름의 피서지는 어디로 가야할지 정하셨는지요. 행여 제주도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을 위하여 오래도록 추억에 멋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제주도내에 있는 해수욕장에 대해 소개를 하려고 합니다. 제주도의 해수욕장들은 올해 6월20일을 전후해서 일제히 개장을 할 것 같습니다. 2006년에 65만여명, 2007년에 백만에 가까운 98만여명이 제주도내의 해수욕장을 찾았고, 사상 최대의 피서객이 몰렸던 작년에는 180여만명이 제주도내의 각 해수욕장에서 피서.. 2009. 5. 20.
천연동굴속에서의 도보 트래킹 세계자연유산 만장굴에서 만끽하는 트래킹 바깥 세상은 찜통, 동굴속은 한기 느끼는 최고의 피서지 의외로 만장굴을 모르는 분이 많더군요, 일찌기 그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으나 어떤 연유에서인지 모르지만 아직까지 단 한번도 천연동굴속 신비의 세계를 경험하지 못한 분들이 많은가 봅니다. 한라산의 화산이 분출하면서 용암이 흘러 만들어진, 세계자연유산으로 보호되고 있는 만장굴의 신비한 모습을 소개합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만장굴입니다.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고 난 후에는 물론이고 기억에도 가물가물하네요. 학창시절에는 이곳 만장굴이나 인근에 있는 김녕사굴로 소풍도 오곤 했었는데, 정말 많이 변했습니다. 더군다나 2007년에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서는 전체적인 편의시설들이 정비 되면서 전혀 몰라보게 변했습니다. .. 2009. 5. 19.
태양이 가장 먼저 솟는 제주올레 2코스 제주도의 가장 동쪽에 위치한 제주올레 2코스 대충..후다닥~주섬주섬 불과 10분 정도의 시간이면 올레걷기 준비 완료입니다. 여러번 다니다 보니 이제는 아주 숙련자가 된 듯합니다. 물론 여러명이 움직일려면 준비할 게 많고 시간도 많이 필요하겠지만 혼자서 하는 걷기여행은 그리 많은 준비가 필요없습니다. 처음에는 이것저것 무엇이 필요할지 몰라서 배낭 가득 짊어지고 움직이기도 했지만 이제는 무엇이 유용하고 필수 준비물인지 알겠기에 한결 배낭이 가벼워 졌음을 단박에 알수 있습니다. 계절도 한몫 합니다. 추운 겨울이면 방한용품이 따로 필요하겠지만 따뜻한 봄날이라 그다지 준비할 물건이 없습니다. 카메라와 물 한병 그리고 김밥 두줄을 배낭에 쑤셔 넣고 성산 일출봉이 한눈에 보이는 광치기 해변으로 향합니다. 광치기 해변.. 2009. 5. 12.
신이 내린 경관, 섭지코지에 가보니 드라마 한편이 만들어 놓은 자연경관의 운명 -신이 내린 경관, 섭지코지를 가다- 2003년 봄, 당시 어마어마한 시청률 40%대를 변함없이 유지하며 전국민의 눈과 귀를 안방으로 몰아 넣었던 드라마가 있습니다. 바로 '올인(All-in)'인데요, 제주도의 자연을 배경으로 하고 서귀포 시내의 모 카지노를 셋트장으로 하여 선풍적인 인기몰이를 하였던 드라마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만 되면 너나 할 것 없이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되어 제주도의 아름다운 풍경속을 헤메고 다녔던 6년전 봄의 아련한 기억을 되살려봅니다. 당시 드라마의 아름다운 배경이 되었던 '섭지코지', 당시 주인공 수연(송혜교)이 기거를 하였던 '수녀원'이 있는 곳입니다. '섭지'는 좁은 땅이라는 '협지(狹地)'에서 유래된 말이며, 코지는 '.. 2009. 5. 9.
가정의 달, 꼭 가봐야 할 제주여행지 BEST 5 가족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 가 볼만한 제주의 명소 -보고, 느끼고, 체험까지 한꺼번에-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노동절을 시작으로 어린이 날과 어버이 날 그리고 스승의 날과 성년의 날도 들어 있습니다. 음력기준이지만 부처님오신날과 단오절까지 들어 있기에 많은 분들이 가족들과 오붓하게 여행을 계획하고 있을 것입니다. 행여 제주도를 여행하실 분들을 위한 다섯곳을 소개하려 합니다. 형식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으며 제주의 참 멋을 느낄수 있는 알뜰여행지입니다. 제주의 참 멋도 중요하지만 5월에 여행하시는분들은 어린이와 어르신들과의 동반여행을 주로 하시기 때문에 힘들지 않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곳들을 중심으로 엮어 봤습니다. 다섯곳 모두 내노라 하는 명소들이기에 순위를 정하는 것은 사실.. 2009. 5. 2.
고무보트 타고 떠난 옥빛 바다 여행 쉽게 접할 수 없는 환상 절경의 바다 풍경 지인에게서 아침 일찍 연락이 옵니다. 고무보트 타고 싶으면 부지런히 달려 오라고~ 제주 최고의 해안 비경을 간직한 사계 앞바다에서 보트 여행을 즐기자고 연락이 온겁니다. 그것도 고무보트를 타고서 말입니다. 흔치 않는 기회이기에 부랴부랴 챙기고 달려 갔습니다. 빠트리면 안될 카메라는 필히 챙겨야지요..^^ 서귀포시 안덕면 근처의 앞바다는 정말 끝내주는 비경을 간직한 곳입니다. 탁 트인 바다위에 마라도와 가파도가 그림처럼 떠 있고, 새들이 쉬어 가는 섬, 형제섬이 고단한 이들의 마음을 달래주기도 합니다. 더욱 놓치면 아까운 그림은 바다위에서 보는 산방산의 위용과 그 뒤를 받치고 있는 한라산의 장대한 모습입니다.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 엄청난 절경이지요. 늘 남들이 .. 2009. 4. 24.
제주바다에 공룡이 나타났다. 다음 스카이뷰가 잡아낸 괴물, 공룡인가? 스카이뷰를 타고 제주여행을 하던 중 깜짝 놀랄만한 괴물이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언듯 보기에 공룡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상상속의 괴물처럼 보이기도합니다. 검색을 통하여 비슷하게 생긴 공룡을 찾아 봤지만 공룡전문가가 아니라서 흡사하게 생긴 공룡을 찾아 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생긴 모습에서는 이목구비가 뚜렷하게 나타납니다. 부라리고 있는 눈에서 이마선과 턱선, 그리고 벌린 입까지 영락없는 괴물의 모습입니다. 너무나도 빼 닮은 괴물섬은 바로 제주도의 제일 가는 일몰포인트인 차귀도입니다. 일전에 소개했던 상어를 닮은섬인 형제섬은 최고의 일출포인트였는데, 공교롭게도 이번에는 최고의 일몰 포인트라는 점이 특이합니다. 사진은 차귀도의 일몰 장면 2009. 4. 20.
신이 그려낸 최고의 곡선미, 용눈이 지상 최고 아름다운 능선을 간직한 용눈이 오름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일품- 봄기운을 받아 파릇하게 돋아나는 풀자락을 부여잡고 능선을 오르기를 10 여분, 보송보송 맺힌 이마의 땀방울이 어디선가 불어오는 힘찬 봄바람에 금새 사그러 듭니다. 어느덧 지척에 있는 다랑쉬와 더불어 제주 최고의 오름으로 불려 지고 있는 용눈이 오름. 세계 어디에서도 볼수 없는 곡선미의 매력 때문일 것입니다. 사시사철 독특한 매력을 뽐내기에 사진 애호가들의 가장 많이 찾는 오름이기도 한 용눈이, 그 아름다움에 질펀하게 취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주의 오름중에 유난히 나무가 없는 오름, 굽이굽이 능선의 자태가 유별나게 아름다운 오름. 이렇게 아름다운 곡선의 오름을 어릴적에는 그다지 좋다고 생각해 본적이 없습니다. 30~40년.. 2009. 4. 16.
무더운 올여름 꼭 가봐야 할, 갯깍주상절리 숨겨진 절대 비경, 신이 빚어낸 최고의 걸작 올여름에 가보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은 제주 최고의 걸작을 소개하려 합니다. 에머랄드빛의 바다길을 굽이 굽이 돌아 한폭의 병풍을 찾아 들어가는 곳. 그 곳에 갯깍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수천년의 세월동안 자연이 빚어 낸 최고의 작품으로 일컬어 지는 명품 주상절리는 '지삿개'라 부르는 대포주상절리가 있지만 장엄한 자연의 숨결을 손으로 느낄 수 있는 매력이 숨 쉬는 곳은 바로 갯깍주상절리입니다. 거대한 연필을 연상케 하는 시커먼 바위 기둥들이 병풍처럼 둘러 세워진 갯깍주상절리는 서귀포시 예래동 생태마을 해안에서 중문해수욕장의 서쪽 끝 지점까지 약 1km에 걸쳐 장대하게 펼쳐지는데, 절리의 높이만도 40~50m에 이릅니다. 또한 이 곳 주상절리가 품고 있는 숨겨.. 2009. 4. 14.
제주 앞바다에 출몰한 죠스? Daum스카이뷰가 만들어 낸 바다위의 죠스 제주도의 산방산 앞바다에 엄청난 크기의 죠스가 출몰하였습니다. 크게 입을 벌려 무엇인가 집어 삼키려는 표정도 영락없이 상어를 닮았지만 등 부위에도 상어 지느러미가 선명하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실제 상어의 그림과 같이 놓고 봐도 너무 흡사한 모습의 상어를 닮은 섬 너무나도 상어를 빼 닮은 이섬은 바로 서귀포시 산방산 앞 용머리 해안과 송악산 사이에 있는 형제섬입니다. 아가리를 벌리고 하얀 입속을 드러낸 채 뭍을 향해 헤엄치는 상어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등부위에는 지느러미까지도 신기하게 생겨난 모습인데요, 입속의 하얀부분은 바로 형제섬의 자랑인 모래사장입니다. 정말 아담하게 생긴 모래사장이지만 하늘에서 보니 흉측한 상어의 아가리입니다. 형제 해안로에서 바라 본.. 2009. 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