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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2

내가 들어 본 가장 황당했던 설교 좋은 일 한번 하려다가 설교 당한 황당한 사연입니다. 종교에 관한 에피소드라서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분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하지만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어 있는 나라에 살고 있는 만큼 각자가 본인이 원하는 종교를 갖고 있고 또한 많은 사람들이 종교 없이 무난하게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에게 보장된 종교의 자유이기에 비록 상대가 나와 같은 종교가 아니더라도 상대방 스스로가 선택한 종교에 대해서도 최대한 존중을 해주는 것이 도리일 것입니다. 지인과 한라산 등반을 하고 하산을 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시내의 모 고교 앞에 주차를 해 놓고 있던 터라 자동차가 있는 곳으로 가려고 횡단보도를 건너야 할 상황이었습니다. 바로 그때 횡단보도에서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청년 셋이서.. 2010. 6. 9.
한라산에 울려 퍼진 찬송가, 그 씁쓸했던 광경 한라산에 울려 퍼진 찬송가, 그 씁쓸했던 광경 부처님오신 날 봉축 법요식이 아침10시에 일제히 열린 어제, 한라산 1100도로에는 아침부터 몰려든 차량들로 북새통을 이뤄야만 했습니다. 제주 최대의 사찰인 관음사와 천왕사 그리고 영실의 존자암으로 향하는 차량들이 일제히 몰려들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휴일을 맞아 한라산의 등산을 하려는 등반객들의 차량까지 몰리는 바람에 그 체증은 더했는데요, 때마침 한라산에는 털진달래가 만개를 하여 온통 분홍빛의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저도 잠시 영실의 존자암에 들른 후 한라산으로 올랐습니다. 털진달래가 막바지에 이르러 이번 주가 지나면 모두 떨어지기 때문에 별러왔던 일정이었습니다. 분홍빛 장관의 한라산을 구경하고 기분 좋게 하산하던 중 영실 병풍바위의 급경사.. 2010.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