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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상황2

제주 스친 태풍 덴빈, 볼라벤과 비교해보니 제14호 태풍 덴빈이 제주도를 빠져나가는 상황입니다. 볼라벤의 영향으로 피해복구가 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맞이한 태풍이라 잔뜩 긴장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볼라벤의 피해가 컸던 상황이라 상대적으로 느끼는 체감 정도는 조금 약한 편이었습니다. 하지만 많은 비와 강풍을 동반하고 있어 태풍이 관통하는 내륙지방에서는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될 것 같습니다. 특히 해안 지역에 많은 피해가 예상됩니다. ↓ ↓ ↓ ↓ ↓콕! 누르시면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답니다. 태풍 덴빈이 완전히 빠져나간 제주에는 지금도 강한 바람은 계속 불고 있습니다. 시간당 30mm의 비와 함께 순간 풍속 30m 바람을 몰고 왔던 덴빈, 수치상으론 하루 전에 지나간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할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 2012. 8. 30.
지나간 뒤 4시간이 더 무서웠던 태풍 볼라벤 악몽의 밤을 보낸 태풍 후기 제15호 태풍 '볼라벤' 때문에 악몽의 밤을 보냈습니다. 제가 집을 나선 시간은 어제 아침입니다. 새벽3시에 제주도에 가장 가까이 근접한다는 소식에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하였습니다. 강한 바람은 오후 늦은 시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인근에 교회 탑이 무너졌다는 소식과 함께 강한 비까지 쏟아지면서 공포의 시간은 시작되었지요. 어쨌거나 새벽 3시까지만 버티면 될 줄 알았습니다. 더 큰 피해는 이후에 벌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 피해를 최소화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졸린 눈을 비비며 글을 씁니다. 태풍 볼라벤이 제주도 가장 가까운 곳에 근접하여 피해를 줄 것이라 했던 새벽3시, 오히려 이때까지가 견딜 만 했던 것 같습니다. 3시만 넘기면 비상근무를 해제하고 퇴근할 .. 2012. 8.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