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평대2

해변 하나를 전세 낸 듯, 나만의 피서 가능한 평대해변 길 막혀 못간 우도 대신 선택한 조용한 해변 나만의 피서지, 평대해변 제주도는 지금 극성수기라 할 수 있습니다. 여름휴가의 절정, 제주도로 가장 많은 피서객들이 몰리는 시기인데요, 현 추세는 8월 하순이 되어야 어느 정도 풀릴 것이라 예상되는데요, 올해는 메르스사태로 인하여 제주도를 찾는 사람들이 예년만 못하다고 하는데, 실제로 밖에 나가보면 피부로 와 닿을 정도로 한산하다고 느끼질 못하겠더군요. 이름 있는 명소들 가는 곳마다 인파가 넘칩니다. 극성수기 휴가철, 나가면 개고생이란 걸 뻔히 알면서도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지요. 고생길인걸 알면서도 부대끼고 한바탕 즐기고 나면 그때서야 여름 휴가 제대로 보냈구나 실감을 하게 됩니다. 휴가지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언제부터인가 조용하면서도 나만의 피서를 즐길.. 2015. 8. 5.
제주도 핫 플레이스 평대리, 소박한 마을에 끊이지 않는 발길 제주 여행자들이 꼭 가고 싶어 하는 마을 개 짖는 소리도 없었던 골목길에 끊이지 않는 셔터소리 휑하니 돌담 틈을 파고든 세찬바람에 초가의 마룻바닥이 어느새 먼지투성이, 올레길 좁은 골목에서 동네친구들과 구슬치기가 끝나기 무섭게 걸레를 쥐어짜고는 먼지투성이로 변한 마룻바닥을 훔치곤 했습니다. 물질을 갔던 어머니가 돌아오시기 전에 집안 청소를 끝내야 했거든요. 해질녘이면 동네삼춘이 이끄는 소떼들이 동네어귀로 들어오고 물질에 지친 여자삼춘들은 어깨에 메인 태왁 때문인지 뭍으로 나와서도 거친 숨소리가 여전합니다. 제주도의 어느 곳보다 낙후되었던 곳, 특별한 작물이 없어서 언제나 힘들었던 밭농사와 물질에서 조금씩 벌어들이는 것이 전부였던 마을, 거친 환경과 모랫바람이 유난히 많았던 마을, 제주도에서도 가장 느리게.. 2015. 7.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