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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도리2

지금 바로 달려봐야 할 환상의 해안도로 지금 바로 달려봐야 할 환상의 해안도로 -제주에서 가장 예쁜 세화-성산간 해안도로- 봄의 기운이 제주에 머물러 있는듯합니다. 제주에는 봄의 시작을 알리는 왕벚꽃 축제가 이미 폐막하였고 연이어 청보리 축제와 유채꽃 축제들이 화려하게 개막을 하는데, 여전히 수도권에는 아직도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는걸 보니 어쩔 수 없이 제주도가 국토 최남단임을 실감하게 됩니다. 그 동안은 싸늘했던 제주의 바닷바람이 이제는 싫지 않은 계절이 되었습니다. 봄기운을 한껏 품고 있어 그러한가봅니다. 자동차를 몰고 제주의 해안도로를 달려보니 이제 완연한 봄의 중심에 접어들었음을 피부로 느끼게 됩니다. 햇살이 비추어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할 정도로 반짝이는 바다, 짙은 노란색 물감을 물들인 듯 시선을 빼앗는 제주의 상징 유채꽃, 돌담너머.. 2010. 3. 30.
쓰레기 천지, 말로만 철새보호구역 쓰레기 천지, 말로만 철새보호구역 -제보로 직접 다녀온 쓰레기 낙원- 제주시에서 차를 몰아 동쪽으로 약 50여분 달리다 보면 그림 같은 바다풍경을 간직한 해안도로가 나옵니다. 바로 제주에서 가장아름답기로 소문난 세화-성산간 해안도로입니다. 이 해안도로가 시작되는 지점인 세화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정확히 6km지점에 이르면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환상적인 풍경을 또 마주하게 됩니다. 이곳이 바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하도리 철새도래지'입니다. 아주 오래전에는 양어장으로 사용되었던 이곳은 바다 쪽으로는 환상적인 에메랄드빛깔의 바다와 눈부시게 새하얀 모래로 유명한 하도 백사장이 있고 남쪽으로는 저멀리 한라산과 끝이 보이지 않는 갈대밭이 우거져 있고 동쪽으로는 성산일출봉과 우도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지미봉이 .. 2010.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