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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123

놓치면 후회할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네곳 국내 최고봉에서의 해돋이! 벅찬 감동 새해 첫날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겨울여행의 백미와 더불어 새해 첫날의 일출까지 가슴에 품고 간다면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도 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관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일출 명소들이 몰려있는 동해 못지않은 가슴 벅찬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삼일 뒤면 임진년(壬辰年)흑룡의 해, 대망의 2012년 첫 태양이 솟아오를 건데요, 새해첫날의 날씨는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예보되어 전국의 해돋이 명소 어디든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볼수 있는곳은.. 2011. 12. 29.
바다생선 광어가 한라산 1700미터로 올라간 까닭 100마리의 광어, 무려 1,500명 분 생선회가 한라산에서 -등산객 1500명 한라산에서 횡재- 이번 주말에 절정을 이룰 것이란 소식에 며칠 앞서 한라산엘 다녀왔답니다. 관음사 코스의 용진계곡의 단풍이 참 아름다운데, 야근을 마친 몸이라 부득이 영실코스로 가벼이 다녀오자고 길을 나섰지요. 매해마다 느끼는 거지만 날이 갈수록 명품 단풍이 사라지는 듯합니다. 지난해에는 이맘때쯤 불어온 강풍으로 단풍잎을 모두 쓸어가 버리더니, 올해는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단풍잎이 부실하네요. 아직 절정에 이르지 않은 단풍. 푸른 기운조차도 찾아볼 수 없이 쓸쓸하게 앙상한 가지들만 가득했던 영실계곡. 영실계곡의 단풍모습 영실코스를 통해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은 1700고지의 윗세오름. 이미 아침 일찍 등산을 마치고 하산.. 2011. 10. 22.
가을 여행의 정점, 제주의 숨겨진 단풍 명소 4곳 명품단풍을 보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둬야 할 곳 -한라산 단풍 내달 18일 시작, 28일 절정- 다음 주 주말이면 설악산에서 부터 가을 단풍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가을단풍은 우리나라의 북부지방에서부터 서서히 남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이제 단풍구경을 위해 서서히 준비를 하셔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크지 않은 국토임에도 설악산과 제주도의 한라산 단풍의 시기는 약 20여일 정도 차이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한라산 단풍에 대해 소개를 해드린 것 같은데, 벌써 일 년이 지났네요. 정말 '세월이 유수 같다.' 는 말이 실감납니다. 한라산의 단풍은 그 화려함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어 한라산의 단풍구경은 많은 사람들이 가을에 제주를 찾는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로 여길 정도입니다. 붉게 물든 한라산 단풍은 배고픔조차 .. 2011. 9. 23.
1박2일 이승기도 까무러칠 사라오름의 비경 물이 가득 찬 호수, 이런 장관은 일 년에 단 한번! -하늘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뭉게구름도 일품- 해발1324미터 사라오름! 올해 초 해피선데이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나영석 피디와 함께 다녀가면서 전국에 알려진 오름이기도 합니다. 분화구인 오름 정상에 산정화구호를 품고 있는 신비의 오름으로 방송에 탈 즈음에는 한겨울 설원의 눈부신 풍경이 소개되기도 했었지요. 당시, 눈 쌓인 나뭇가지를 보면서 신기해하던 이승기가 생각나는데요, 아마도 이승기가 지금 물이 가득 차 만수를 이룬 사라오름의 비경을 본다면 까무러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라오름이 가장 신비스러워 보일 때는 장마가 끝난 바로 지금! 사라오름이 가장 신비스런 모습을 보일 때는 일 년에 단 두 번, 이승기가 봤던 풍경처럼 호수 전체가 하얀 눈으로 뒤 덮.. 2011. 7. 19.
천상의 화원으로 변해버린 한라산 하늘 위에 펼쳐진 꽃밭, 탄성만 지르다 온 한라산 전국에서 산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죄다 한라산으로 모여든 것 같습니다. 사람 반 꽃 반, 한라산의 연분홍 물결을 직접 만끽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주말 한라산이 들썩거렸답니다. 매년 이때쯤이면 한라산에는 일 년 중 가장 화려하게 연분홍의 꽃을 피우는데, 5월말 털진달래가 피고 지기가 무섭게 한라산의 최고 자랑인 철쭉꽃이 한라산 일대를 완전 수놓아 장관을 연출하는 시기입니다. 만개한 연분홍 철쭉꽃이 사람들의 눈길을 끌어 모으는 포인트는 영실코스의 병풍바위 인근입니다. 가파른 능선을 타고 오르는 약 1.5km의 구간이 온통 화원으로 뒤 바뀌어 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의 입에서는 곳곳에서 탄성이 흘러나옵니다. 때를 같이하여 이곳에서는 한라산 철쭉제와 등산대.. 2011. 6. 6.
환상의 숲이라는 한라산둘레길, 직접가보니 40년 만에 처음 드러낸 비밀의 정원, 다녀온 후기 낭패 볼 수도 있는 한라산 둘레길, 조심해야 1970년대 산림녹화사업으로 일반인들의 출입이 통제되었던 한라산 둘레길이 지난 29일 개통이 되었습니다. 산림청에서 추진한 사업으로는 지리산 둘레길, 울진 금강 소나무 숲길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하는 트레킹용 숲길입니다. 제주올레길이 제주해안의 절경과 제주민가의 소박함을 마음껏 보여주는 길이라면, 한라산 둘레길은 밀림숲속 비밀의 정원에 감춰져 있었던 비경과 역사를 만끽할 수 있는 숲길입니다. 제주에 숨겨졌던 또 매력을 체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내심 기대를 하며,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제1구간이 개통된다는 서귀포자연휴양림 인근에 있는 무오법정사로 향했습니다. 대충 준비하고 개통한 느낌 지울 수 없어 결론부터 말.. 2011. 5. 2.
눈폭탄이 보여준 한라산의 꿈속 같은 설경 눈폭탄으로 인한 동해안 지역의 피해가 말 그대로 설상가상입니다. 100년 만에 쏟아진 폭설의 위력 치고는 정말 대단한데요, 정말 올해는 해도 해도 많은 눈이 내리는 군요. 생활에 직접적인 피해는 없었으면 좋겠는데, 자연의 힘이란 언제나 혀를 내두르게 하곤 합니다. 다행히도 오늘부터는 눈이 그치고 맑은 날씨를 되찾겠다고 하니 얼마나 다행인지 모르겠습니다. 제주도의 한라산에도 올해는 유난히 많은 눈이 내리고 있는데요, 한라산 최고의 매력은 겨울이라 할 정도로 명품설경을 보여주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올해 한라산은 너무 많은 눈이 내려 접근하는 것조차 쉽지가 않습니다. 툭하면 대설주의보로 인한 입산금지 때문입니다. 이제는 그칠까 했는데, 또 쏟아 부은 눈폭탄, 해안 인근으로는 그다지 많은 눈이 내리지 않았.. 2011. 2. 15.
삼세번 만에 만난 신비로운 한라산 설경 천상에 핀 눈꽃, 한라산 최고의 설경을 만나다 최근 한 달 사이에 전국에 몰아친 한파가 한라산이 있는 제주도에도 어김없이 찾아왔지요. 뭐, 남들은 비교적 따뜻한 기후를 지니고 있는 제주도라 추워봐야 얼마나 춥겠냐 싶지만 실제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느끼는 체감기온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물론 혹한이 계속된다고 하니 아직 추위가 물러간 것은 아닙니다. 지긋지긋한 혹한이지만 우리를 기쁘게 하는 것도 없지는 않지요. 바로 눈이 만들어 내는 설경이 그것입니다. 눈꽃이 만들어낸 장관의 한라산을 기대하며 최근 한 달 사이에 한라산 정상을 세 번이나 올랐습니다. 칼바람에 피부가 찢어지는 듯한 혹한에 죽다 살아 돌아온 적도 있고, 비교적 양호한 날씨이긴 하였으나 온통 잿빛으로 물들여진 하늘에 사진을 온통 망쳐버린 하루도.. 2011. 1. 28.
하늘아래 첫 정원, 사라오름의 환상적인 설경 16년만에 개방한 사라오름의 신비스런 겨울풍경 사라오름은 한라산의 정상인 백록담 다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를 품고 있는 오름입니다. 이 오름이 일 년 중 신비스런 모습을 보일 때는 6월 우기에 접어들었을 때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모습, 그리고 바로 지금 하늘아래 정원인 드넓은 호수 전체가 하얀 눈으로 뒤 덮여 있을 때입니다. 한라산 보호구역에 일반인들의 출입을 통제하기 시작한 이후 지금까지 사람들이 출입을 할 수 없었던 곳, 하지만 지난해 11월, 무려 16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인들에게 출입을 허용하였으니, 사라오름의 신비스런 겨울 설경을 마음 놓고 담아볼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 셈입니다. 그 신비의 오름인 사라오름의 환상적인 설경을 소개합니다. 한라산에 기록적인 폭설.. 2011. 1. 24.
영하의 강추위가 만들어낸 걸작 새벽, 겨울한라산에서 만난 고요 한라산 겨울산행은 블로그를 하기 전부터 열혈 마니아였습니다. 특히 남들은 아직 잠에서 깨지 않았을 새벽시간,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산행은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묘한 마력 같은 것이 숨어있더군요. 요즘처럼 폭설이 내린 한라산의 새벽은 고요 그자체입니다. 다른 계절에는 이따금씩 귓가에 쩌렁쩌렁 울려대는 노루의 울음소리는 물론이고 나뭇가지가 부딪히는 소리조차 들리지 않습니다. 뽀드득, 뽀드득 눈 위를 걷는 발자국소리, 가끔 나뭇가지 위의 눈덩이가 바람에 날려 떨어지는 소리, 그리고 산을 오르는 나의 거친 숨소리가 전부입니다. 올겨울, 유난히 폭설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한라산, 간밤에는 또다시 눈 소식이 전해집니다. 얼마 전, 성판악코스를 통해 혹한의 백록담을 다녀왔지만 .. 2011. 1. 6.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놓치면 후회 할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네곳 새해 첫날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들에게 아주 유용한 정보를 알려드릴까 합니다. 겨울여행의 백미와 더불어 새해 첫날의 일출까지 가슴에 품고 간다면 아마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이 될 듯도 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관의 일출을 감상할 수 있는데, 일출 명소들이 몰려있는 동해 못지않은 가슴 벅찬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루 뒤면 대망의 2011년 첫 태양이 솟아오를 건데요, 새해첫날의 날씨는 구름만 조금 끼는 날씨가 예보되어 전국의 해돋이 명소 어디든지 해가 떠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듯합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내용을 보니, 우리나라에서 일출을 가장 빨리 볼수 있는곳은 독도의 오전7시26분.. 2010. 12. 31.
죽다 살아 돌아온 혹한의 한라산 등반기 아침일찍 한라산을 오르는 등반객들 손이 끊어져 나가떨어지는 줄 알았습니다. 한라산 백록담의 혹독한 한파를 경험하고 하산하는 사람들의 입에선 안나푸르나도 이 정도는 아닐 거라고 혀를 내두릅니다. 정말 혹한의 한라산을 경험하고 왔습니다. 하지만 한라산은 역시 천의 얼굴을 지닌 것이 맞는가 봅니다. 바로 어제, 시시각각 변하는 한라산 특유의 기후를 이번에도 여실히 경험하고 내려왔습니다. 얼굴이 갈라지는 듯한 추위를 견뎌낸 것에 대한 보상을 해주려는 듯, 환상적인 그림을 막판에 선사하네요. 어제 아침 7시경 한라산 성판악을 출발할 때만 해도 날씨가 이렇게 급변할 줄은 몰랐습니다. 기온은 여전히 매서웠지만 간간히 열려주는 하늘이 잘만하면 기막힌 설경을 담아낼 수 있을 것이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는 날씨였습니다. .. 2010. 12. 29.
쓰러질뻔한 한라산의 환상적인 눈꽃 벚꽃이 핀 듯, 그림 같은 눈꽃이 펼쳐진 한라산 지난 주말을 앞두고 한라산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될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 다음 찾아오는 주말이면 등산객들이 발 디딜 틈 없이 한라산을 찾는데요, 지난 주말이 바로 한라산 눈꽃을 구경하기에 환상적인 날씨를 보였습니다. 이렇게 눈이 내린 바로 직후에 파랗고 맑은 날씨를 보이는 날이 실제로도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처럼 절묘하게 주말에 겹치기는 더더욱 쉽지가 않지요. 한마디로 하늘이 내린 운을 타고 나야 합니다. 우스개 소리로 삼대가 덕을 쌓아야 볼 수 있는 풍경이라고 말하기도합니다. 제주도에 사는 사람들이야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실컷 눈꽃구경을 할 수 있지만, 일정에 맞춰 여행을 온 관광객이라면 운이 좋아야 한다는 것.. 2010. 12. 20.
첫눈 내린 뒤에 본 한라산의 화려한 단풍 붉은 단풍으로 물든 만추의 한라산 올가을에는 한라산의 단풍을 보지 못하는 줄 알았습니다. 때 아닌 태풍, 그리고 강한 바람과 함께 찾아든 상고대로 인하여 가을 색을 채 뽐내기도 전에 상당부분 떨어져 나갔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예년에 명품단풍의 명소로 불렸던 영실계곡과 관음사코스의 용진계곡만큼은 그랬습니다. 고지대의 단풍은 물 건너갔고 그나마 저지대의 단풍이라도 시기를 잘 맞춰 다녀오려 했는데, 급기야 지난9일에 한라산에 첫눈까지 내리면서 정말 올해 한라산 단풍은 전혀 구경하지 못하고 지나는 줄 알았습니다. 이대로는 못 견딜 것 같아 한라산의 1100도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한라산 단풍의 절정기는 지났지만 아직 녹음이 남아있는 곳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 단풍명소인 한대오름 .. 2010. 11. 14.
하늘아래 정원 한라산 사라오름, 직접 가보니 호수를 품은 신비의 오름, 일반인에 공개 돼 한라산 백록담 다음으로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산정호수, 제주도에 있는 368개 오름 중에 하늘과 가장 가까운 정원을 품고 있는 신비의 오름인 한라산 사라오름이 드디어 지난 1일 일반인에 공개가 되었습니다. 한라산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오름이 무려 40여 곳에 이릅니다. 한라산 천연보호구역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오름들은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데 이제 사라오름만이 자유로이 출입을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규제를 시작한 이래 처음 개방한 것입니다. 오래전부터 경관과 전망이 뛰어난 사라오름을 개방해 달라는 요구가 많아지면서 한라산 관리본부에서는 지난 5월부터 약 3억 8천만 원을 들여 등반로에서 부터 사라오름까지 360.. 2010. 1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