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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치5

한치잡이 어선 위에서 먹었던 이것의 정체는 지금이 딱 제철, 직접 배타고 다녀 온 한치잡이 가슴 뛰는 체험, 한치잡이! 제주도는 지금이 딱 한치의 계절입니다. 제주도의 어디든 방파제만 찾아가면 한치를 낚아 올리려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뭍에서 낚는 한치도 제법 손맛을 느끼기엔 더 없이 환상적이지만. 배를 타고 먼 바다로 나가 한치를 낚아 올리는 일은 짜릿함을 넘어 가슴을 뛰게 합니다. 뛰는 가슴을 억누르며 예약해 둔 어선이 있는 한림 수원 포구로 달려갑니다. 이때쯤이면 누구나 같은 심정일겁니다. 만선~~~!! 제주시에서 한림으로 넘어가는 차안에서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듭니다. 오늘 대체 얼마나 많은 한치를 잡을까... 열 마리? 좀 적나? 그럼 스무마리면 옆집도 나눠주고 될라나? 그래도 냉동실에 제겨뒀다 먹으면 좋잖아..그래 낚는 데.. 2015. 8. 14.
제주도맛집, 한치물회 먹으러 갔다가 맛본 먹물밥 제주도맛집, 한치물회 먹으러 갔다가 맛본 먹물밥 장인어른 덕택에 처음 먹어본 신기한 음식 연일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네요. 무엇이든 적당하면 좋겠는데, 올여름은 정말 지겨울 정도로 땡볕 무더위가 지속되네요. 이제 그만 속태우고 시원하게 빗줄기 좀 쏟아줬으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여느 해보다 무더운 요즘 마침 아이들도 방학 중이라 시간이 나면 제주도내 피서지 이곳저곳을 더위를 피해 다녀보고 있는데요, 해수욕장, 휴양림 다 다녀봤지만 화끈하게 더위를 식혀주는 데에는 계곡만한 곳이 없더군요. 돈내코계곡, 지난주말에 다녀온 계곡, 사람들이 정말 많더군요. 제주도에 있는 계곡은 대부분 건천이라 마른날에는 물줄기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서귀포에 있는 돈내코 계곡만은 다르지요. 평상시는 물론이고 요.. 2013. 8. 19.
제철 한치, 싸고 맛있게 먹는 법 드디어 한치의 계절이 왔습니다. 제주도를 여행중이신분, 그리고 계획 중이신분들 필독~! 신선하고 쫄깃한 한치를 아주 싸고 푸짐하게 드실 수 있는 간편한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배를 타고 직접 바다로 나가 잡아드시거나 한치잡이 어선이 들어오는 시간에 맞춰 포구에 나가 사 드실 수도 있지만, 이런 경우는 직접 손질도 해야 하고 귀찮은 부분이 한둘이 아니죠. 때문에 이런 방법은 제쳐두고, 손과 입만 있으면 맛있게 드실 수 있는 방법입니다. 참, 돈도 있어야겠죠. 우선 한치라고 부르는 오징어에 대해 모르시는 분들을 위하여~~! 제주도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 한치는 오징어과에 속하는 녀석으로 온난화의 영향으로 요즘에는 육지부의 해안에서도 더러는 잡힌다고 합니다. 생김새가 조그마하고 색이 투명하여 회로 먹어야.. 2010. 9. 2.
직접 만들어 본 제주특급, 한치 먹물찜 직접 만들어 본 제주특급, 한치 먹물찜 -임금님도 못 먹어 본 제주특산 한치 먹물 요리- 요즘 제주도의 밤은 너무 뜨겁습니다. 때 아닌 열대야? 천만의 말씀. 불야성을 이룬 제주의 밤바다가 태양열 보다 뜨거운 집어등의 강열한 불빛 때문에 그 열기가 뭍에 까지 전해져 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쌀쌀해 지면서 한치잡이를 나선 꾼들의 손놀림은 어느 때 보다 분주한데요, 올해 들어 세 번째로 불야성을 이룬 그 곳에 다녀왔습니다. 한번 배를 타고 나가 2~3시간의 손놀림으로 최소 10여 마리에서 많으면 30여 마리 넘게 건져 올릴 수 있기 때문에 배 삯 3만원을 지불하고도 남는 장사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선주가 모든 채비를 챙겨주기 때문에 직접 건져 올린 한치를 담아올 용기만 준비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이번 .. 2009. 9. 19.
직접 가본 한치잡이, 그 이색체험 지금 제주는 한치 피크, 직접 가본 현장 -초보자도 가능, 한치잡이 요령도 알려드립니다- 제주도 특산인 '한치'에 대해 아시나요? 싱싱하고 투명한 한치 한점에 초고추장을 묻혀 입에 넣을 때의 그 맛은 아마 한번쯤 느껴 보신 분들은 평생 잊지 못할 겁니다. 요즘 제주의 앞바다는 불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해가 떨어지기 전인 초저녁부터 항구에 정박중이던 어선들이 집어등을 매단 채 하나 둘 부지런히 바다로 출어를 나서는데, 대부분이 '한치잡이'를 나서는 배들입니다. 제주 앞바다의 한치 어장은 초여름부터 시작하여 초겨울까지 오랜 기간에 걸쳐 형성되는데, 시원한 가을바람이 솔솔 불어오는 요즘이 가장 적기입니다. 오징어과에 속하는 한치는 제주도 연안에서 가장 많이 잡히는데, 요즘에는 육지부의 해안에서도 잡힌다고 하.. 2009.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