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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16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밀려드는 중국관광객에게 가장 먼저 가르쳐야 할 것 요즘 제주도는 '차이나' 라는 단어가 이슈입니다. 중국인 거대자본의 제주도 투자의 인허가와 관련하여 뜨거운 논쟁이 벌어지는 것은 물론이구요, 아직은 신제주 일부지역, 그리고 유명 관광지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거리를 걸어보면 중국인 관광객을 너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신제주에 대해 잘 아시는 분들, 아마도 그랜드호텔 앞 모 면세점을 지나쳐 보신 분은 아실 겁니다. 인도를 꽉 메운 중국인들, 도로는 교통체증에 아우성이고 주변 상가는 졸지에 중국 특수를 누리고 있기도 합니다. 이렇게 가다가는 제주도민보다 중국인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걱정도 되지만, 정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중국인과 관련된 얘기를 하려니 서두가 길어.. 2014. 6. 27.
일본여행, 일본 화장실에서 처음 본 신기한 물건 일본여행길에서 본 신기한 물건 이번 일본여행에서 가장 고민을 거듭한 것이 바로 숙소문제였답니다.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한국의 숙박업소에 비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좁고 가격은 비싸다는 것, 제주도에 살면서 그동안 봐왔던 시설 좋은 호텔들을 생각하면 오산이라는 것이었지요. 숙박업소는 단지 잠만 편히 잘 수 있다면 그걸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땅값이 비싼 원인도 있겠지만 평소 검소하기로 유명한 일본인들의 문화를 들여다 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였습니다. 저희 가족이 일본여행에서 5일 동안 머물렀던 곳은 도쿄 신오쿠보역에서 3분 거리에 있는 조그마한 호텔, 상호에는 호텔이라고 적혀있었지만 한국으로 치면 모텔보다도 못한 여관급이라고 할 수 있는 숙박업소였습니다. 가격 또한 만만치가 않았지요. 방이 두.. 2012. 12. 27.
남자 화장실에서 만난 아줌마에 쓰러질 번한 사연 한국인 남성들에게는 이제 익숙해진 풍경이지만 외국인 남성들이 한국을 찾았을 때 가장 황당한 경험을 하는 곳 중 하나가 바로 화장실이라는 것입니다. 아줌마들이 당당하게 남자화장실을 출입하는 광경, 비록 청소를 하기 위함이라고는 하지만 익숙하지 않은 광경에 매우 당황해 한다는 이야기는 족히 들어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청소아줌마들의 남자화장실 출입,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항이나 역사, 또는 터미널 화장실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너무나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어버려 청소를 하는 아줌마 당사자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남성들이나 시시때때로 들락거리는 아줌마들이 새삼스러워 보이지는 않는 가 봅니다. 이글을 쓰는 이유는 바로 어제 있었던 조그마한 사건 때문입니다. 서울에서 절친 블로거 한분이 제.. 2012. 5. 23.
결혼14년 간 숨길 수밖에 없었던 아내의 악습(?)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아내에게만 있는 습관인줄 알았는데, 또 있었네 남에게는 도저히 말할 수 없었던 이야기, 또한 가까운 일가친척에게 조차도 말을 꺼내기가 창피하여 혼자만 끙끙 앓아왔던 사연이 있습니다. 결혼하고 나서 알게 된 아내의 못된(?) 습관인데요. 남에게 알리지 못했던 이유는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제 아내에게서만 볼 수 있는 허물과도 같은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지요. 조금은 지저분한 이야기가 될지도 모르겠지만, 먼저 어떤 사연인지 한번 보시겠습니다. ↓ ↓ ↓ ↓ ↓ 콕! 누르시면 더욱 재밌게 보실 수 있습니다. 화장실에서 용무를 마치고 나오는 아내에게는 결혼 후, 지금까지도 고쳐지지 않는 아주 독특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아내의 주장에 의하면 의도된 정당한 습관이기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 2012. 5. 10.
경고문구 하나로는 부족했던 주인장의 궁여지책 시내의 모 빌딩 안, 급한 용무가 있어 들어간 화장실, 급한 마음에 처음에는 의식을 못했는데, 가만히 옆을 쳐다 보니 화려하게 노란색 테이프로 치장을 한 소변기가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고장 난 소변기였습니다. 못 본 척 그냥 지나쳐도 좋을 법 한데, 사람들의 얄궂은 심리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 보여 져 반사적으로 스마트폰 카메라를 들이대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빈틈없이 테이프를 붙여놓을 수 밖에 없었을 까요. ↓ ↓ ↓ ↓ ↓ 콕! 누르시고 보시지요^^ 어떠한 고장으로 소변기를 사용할 수 없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렇게 된지 아주 오래된 것 같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소변기 위에 아주 크게 '사용금지'라는 글씨를 써 놓은 것으로 봐서는 단순히 물이 나오지 않는 정도를 넘어서 소변을 봐서는 안 되는 .. 2012. 4. 29.
초등생 조카, 대체 학교에서 뭔 일이 있었기에 아이들이 화장실도 맘 데로 못가는 이유, 기막혀 저희 집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우리 가족과 같이 지내는 초등1학년생 조카가 하나 있답니다. 처남 부부가 맞벌이는 하는 바람에 걸음마 시절부터 아들처럼 키우고 있는 녀석인데요, 학교를 마친 녀석이 마치 누구에게 쫓기기라도 하듯, 현관으로 뛰어 들어옵니다. 인사를 하는 것도 뒷전, 화장실로 급하게 뛰어 들어갑니다. 얼마나 급했는지 얼굴은 벌겋게 상기되어 있었고, 곧이어 시원스럽게 해결(?)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잠시 뒤 화장실에서 나오면서 긴 한숨을 토해내는 녀석, 오늘은 또 어디서부터 참고 달려온 것일까요. "휴! 살았다." 마치 죽다가 살아난 사람처럼 거침없는 리액션을 보입니다. 시원하게 일을 마치고 나온 녀석의 얼굴에는 안도하는 빛이 역력합니다. 화장실에서.. 2012. 2. 17.
길가다 닥친 생리현상에 화장실 좀 쓰자고 했더니 용변 보려다가 뺨 맞을 뻔, 너무 야박한 화장실 인심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길을 가다가 급한 상황(?)을 만난 경험이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보는 사람이 없는 야산이나 들판이라면 급한 나머지, 눈에 띄지 않는 곳을 골라 용무를 해결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도심지라면 얘기는 달라지지요. 주변이 온통 건물들이고 상가이다 보니 화장실이 없을 리 만무, 그런데 외각지에 있을 때 보다 마음은 더 조급해 지는 게 우리나라의 현실입니다. 얼마 전에 초등생 남매를 데리고 성산포 인근에서 있었던 축제에 다녀온 적이 있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다녀본 사람이이면 누구나가 공감하지요. 공중화장실이 보일 때 미리미리 다녀오라고 그렇게 일렀는데도 그때는 괜찮다고 하더니 결국 그곳을 벗어나면 당장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안.. 2011. 9. 30.
외국의 화장실에 달려있던 이것! 대체 뭣에 쓰는 물건인고 미니샤워기의 용도는? 여러분들께선 여행 중 호텔에 묵었을 때, 가장먼저 어디를 살펴보시나요? 사람다다 각기 다르겠지만.... 저는 가장 먼저 화장실(욕실)이 얼마나 깔끔하고 위생적인지, 청소는 잘되어 있는지를 살펴본답니다. 그 다음이 침대입니다. 한 가지를 보면 열을 안다고 욕실에서의 첫인상에 따라 그 호텔의 수준을 어느 정도는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랍니다. 올봄에 필리핀의 세부에 갔을 때입니다. 규모는 그리 커보이지는 않았지만 실내의 분위기는 나름 아늑하고 깔끔해 보이는 리조트, 체크인 하자마자 본능적으로 살펴본 곳이 바로 화장실입니다. 3일 밤을 묵으며 가장 밀접하게 이용해야할 시설이기도 하지요. 위 사진에서 보듯이 화장실의 분위기가 매우 깨끗하고 아늑해 보입니다. 단지 흠이 있다면 물이 귀하서 그런.. 2011. 9. 22.
한국 사람들의 독특한 심리, 이해하기 힘들어 흡연자들의 낯 뜨겁고 창피한 습관, 어찌할꼬 저도 물론 한국 사람이고 과거에 담배를 피웠던 시절이 있었지만 이렇게까지 한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 그렇게 후미만 좋아하고 음침한 곳 좋아하고 약간의 틈만 있으면 못살게 구는 것일까요. 한국 사람들 심리 참 이상하지요? 얼마 전에 흡연자들의 못된 습관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모처의 공중화장실에 볼일을 보러 들어갔었지요. 볼일을 보다보니 소변기 옆으로 정체모를 구멍이 나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형태를 보니 장애인용 손잡이가 설치되었던 흔적으로 보였는데, 웬일인지 모르지만 철거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타일 벽에 나있는 흔적 중에 유난히 커 보이는 구멍이 보이는겁니다. 희끗희끗 보이는 게 있어 자연스레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는데, 구멍 안을 자세히 .. 2011. 5. 14.
유리로 된 투명화장실, 직접 이용해 보니 훤히 보이는 화장실, 볼일 볼 수 있을까 지나가는 사람들이 유리벽에 얼굴을 대고 안을 들여다보며 고개를 갸웃 거립니다. 만약 안에서 볼일을 보다가 이런 광경이 눈앞에서 펼쳐지면 과연 볼일이나 제대로 볼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화장실 전면이 유리로 만들어져 있어, '유리화장실', 또는 '투명화장실'이라고도 부르더군요. 말로만 듣던 투명화장실, 제주도 한경면에 위치한 유리테마공원인 유리의성에 가면 이용해 볼 수 있다고 하기에 마침 그곳을 지나칠 일이 있어 직접 들어가 보기로 하였답니다. 정식 이름은 '짜릿한 투명화장실'입니다. 평소 무대나 강당 등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의사표현을 해야 하는데, 무대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유리로 되어 있어 혹시나 밖에서 보이지나 않을까 노심초사, 마.. 2011. 3. 12.
공용 화장실에서 우연히 본 신랄한 메모지 상습범 혼내기? 요즘 웬만한 기업체나 관공서의 건물 내에서는 철저하게 금연을 실시하고 있지요. 흡연을 할 권리 보다는, 흡연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까닭에서일겁니다. 흡연자의 설자리가 날이 갈수록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얼마 전 일관계로 시내의 한 기업체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대략 100여명 안팎의 직원들이 상주를 하는 기업체로서, 이곳에서는 아직 건물 내 금연은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회사 내에 흡연실이 다로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비 흡연자의 권리는 어느 정도 지켜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화장실이더군요. 마침 화장실에 볼일이 생겨 들어가 보니 화장실내에서는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벽에 설치된 재떨이가 .. 2010. 11. 26.
해수욕장에서의 딸애, 쉬 하면 안 되는 이유 아내가 수술을 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탓에 올여름엔 가족나들이를 한 번도 못했네요. 이제 곧 여름방학도 끝나고 개학인데, 초등생인 애들 둘이 불만이 말이 아닙니다. 특히나 수영의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운 터라 여름만을 학수고대하면 기다렸는데 정작 한 번도 다녀오질 못했으니 아빠의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 그래도 체면치레는 해야겠다 싶어 지난 주말에 제주에서 가장 물빛이 곱다는 곽지해수욕장엘 다녀왔습니다. 실은 다른 곳도 이 같은 물빛은 다 갖고 있긴 하지요. 집에서 15분이면 도착할 수 있는 가까운 곳이 바로 곽지 해수욕장입니다. 이날은 아내를 비롯하여 조카네 가족 등 모두가 총 출동하였습니다. 수술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은 아내는 물에는 들어가지 못한 채 그늘 막에서 쉬어야만 했고, 이집 저집 합해 환호.. 2010. 8. 24.
흑돼지, 제주도에선 혼사 준비물 제1호인 까닭 흑돼지의 조상은 제주 똥돼지 지금은 전혀 상상조차도 할 수 없는 풍습이 오래전에 제주에 있었습니다. 근래에는 결혼식을 앞두고 있는 집안에서 가장 먼저 준비해야 하는 것이라곤 분가했을 경우의 새로운 보금자리, 그리고 혼수품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돈만 있으면 웬만한 건 거의 해결이 된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오래전 제주에서는 자식이 혼사일이 잡히면 가장먼저 하는 일이 바로 새끼돼지를 사 들이는 일입니다. 비록 혼사일이 잡히지 않더라도 혼사얘기가 오고가기 시작하면 사전에 새끼돼지를 장만하는데, 잔칫날에 손님들에게 음식으로 대접할 고기로 쓰기 위한 것입니다. 물론 당시 집집마다에는 최소 한 마리의 돼지는 무조건 키우고 있던 때라 따로 새끼돼지를 사들이지 않는 경우도 있었지만 혼사일에 맞춰 적당히 살을 찌.. 2010. 6. 4.
공중화장실, 꼭 지켜야 할 5가지 매너 공중화장실, 남을 배려하기까지 10초면 충분 -누구나 공감하는 공중화장실 5가지 유형- 나들이, 외출, 여가를 즐기는 시간이 잦아질수록 그만큼 밖에서 많은 생활을 하게 됩니다. 집을 떠나면 가장 불편한 것이 바로 생리현상의 해결인데요, 위급할 때 가까이 있어 줘야 할 화장실, 그나마 요즘은 공중화장실이 많이 보편화 되어 있고 각 지자체에서 시민들과 여행객들을 위하여 각별히 애정을 쏟는 모습도 보입니다. 평일에는 회사에서, 휴일에는 야외에서, 일상에서 최소 하루에 한번쯤은 거쳐 가야 할 공중화장실, 꼭 필요로 하고 충분히 보편화 되었음에도 이를 올바로 활용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할 수도 있는 것이 공중화장실이 아닌가 합니다. 그런데 이 활용이라는 것이 어려운 것이 아니어서 누구든지 아주 조금씩만.. 2009. 12. 12.
세상에 이런 화장실이, 전시실로 바뀐 화장실 화장실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전시실이다. 제주시민들의 휴식처인 탐동공원 화장실이 전시관으로 탈바꿈하였네요. 화장실 건물 외벽에는 다양한 바다풍경과 해양스포츠 관련 사진들이, 실내에는 1960년대 이후 제주도의 옛 풍경들을 담은 귀한 모습들을 볼 수 있게 전시해 놓고 있습니다. 너저분한 화장실에서 전시공간으로 탈바굼한 탑동 제2공원 화장실은 KBS열린음악회로 유명한 해변공연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공연 관람객들이 이용하는 화장실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탑동화장실은 몇일 전 그 변모한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제주시는 사업비 6천만원을 투입하여 주변경관과 가장 어울리는 아름답고 쾌적한 공원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새롭게 시공하였다고 합니다. 특이한 점은 그림을 걸어 놓고 전시하는 것이 아니고 그림을 박아 놓은 .. 2009. 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