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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사연2

부조봉투에 담긴 2만3천원의 정체 영원히 풀지 못 할 부조봉투에 얽힌 사연 애경사(경조사)에 얼마 정도의 금액을 봉투에 넣고 계신가요. 수십 년 전에는 5천 원이나 만 원짜리 봉투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거의 사라졌지요. 딱 정해진 것은 아니지만 보통은 3만원에서 조금 가까운 사이면 5만원, 특별한 사이라면 10만원도 넣고 그럽니다. 얼마 전, 일가친척집에 아주 큰 애경사가 있었답니다. 힘들게 애경사를 치르고 난 뒤, 부조금 봉투를 열어보던 중, 희한한 봉투를 하나 발견하였답니다. 대사를 치른 뒤라 당연히 대부분의 가족들이 모여 있었고, 그 자리에서 하루 종일 들어온 봉투를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정리를 하고 있을 때였지요. "헛..이건 뭐지?" 봉투를 열어보던 조카가 갑자기 놀란 모습을 하는 겁니다. '봉투에 뭐가 들었나?' 하면서 시선들이 .. 2011. 6. 20.
공항에서 짜릿하게 온몸이 굳어버렸던 사연 제주도의 볼만한 곳을 소개하다보니 이런저런 문의를 자주 받는 편입니다. 어떻데 알아냈는지, 이메일을 통한 문의 그리고 방명록을 통한 문의 등, 휴가철 성수기를 앞두고는 여행스케쥴을 짜달라는 경우가 특히 많은데요, 블로그 초기에는 이러한 문의 때문에 곤욕을 치룬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여행과 관련하여 상업적인 부분에 대해선 거의 아는바가 없기 때문에 가장 난감하고 어려운 문의가 바로 여행스케쥴을 짜달라는 부탁입니다. 그때마다 나름대로 개인적인 소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정성스럽게 문의내용에 답변을 하고나면, 이후에 문의를 한 사람이 아무런 반응이 없다는 것이지요, '답변 고맙다'라든지, '덕분에 많은 도움 됐다'라고 한 마디 하면 될 것을, 이러한 악습이 반복되다보니 나중에는 신분의 어느 정도 노출된 사람.. 2010.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