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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식3

회식자리에서 동료들 멘붕시키는 세 가지 밥 먹는 자리에서 분위기 한방에 깨트리는 세 가지 유형 며칠 전 강원도로 워크샵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요, 일정을 모두 마치고 일행들끼리 식사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짧게 소개하려고 합니다. 흉을 보기 위해서 라기 보다는 이제 곧 연말이 되면서 줄을 잇게 될 망년회 자리에서 다른 사람에게 누가되는 일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입니다. 모두가 즐거워야 할 자리인데, 한사람의 꼴불견으로 인해 분위기를 망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수십 명의 일행들이 단체로 주문한 음식은 그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닭갈비였습니다. 보통 단체 회식인 경우, 따로따로 메뉴를 정하여 주문을 하는 것보다는 한 가지 메뉴로 통일하여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지요. 크게 문제가 없다면 호응을 해주고 분위기를 위해서라도 맛있게 먹어주는 척이라도 해.. 2012. 11. 29.
별빛 쏟아지는 제주의 가을밤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시원하게 뚫린 길가로 가을철만 되면 은빛 억새가 흩날리는 '금백조로', 가을여행객들의 시선이 몰리는 최고의 드라이브코스가 있는 곳입니다. 천년의 세월을 잉태한 울창한 천연숲 비자림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구요, 연풍연가와 이재수의 난의 배경이 되기도 했으며, 고대로마의 원형경기장을 닮은 아부오름이 마을의 중심에 있는 곳, 바로 제주 구좌읍에 있는 송당리라는 마을입니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때에 이곳 송당리에서 뜻 깊은 만남을 가지려합니다. "식사라도 한번 합시다."로 시작된 이번 만남은요, 송당리에 거주하는 인기블로거 아이엠피터님, 그리고 얼마전에 제주도로 두 달간의 이민(?)을 오신 낚시블로거 입질의추억님과 저 파르르가 같이 만들어낸 자리입니다. 이야기라는 것이 두세 명 보다는 많은 분들이 같이 했을 때, .. 2012. 10. 4.
고기구울 때 누구나 공감하는 밉상 유형, 5가지 고기 구울 때 속 뒤집어 지는 경우, 5가지 바야흐로 송년회 시즌입니다. 연말연시 벅찬 스케줄에 시달리고 계시지는 않겠지요. 아무리 모임이 즐겁더라도 지나친 과음으로 인해 고생하시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네요. 얼마 전, 같이 제주도에서 활동하는 네이버 블로거인 느림보군과 에어부산 홈페이지 맛대맛 관계자로 계시는 아리따운 여성 두 분과 단촐한 식사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식사를 했던 곳은 다름 아닌 제주시내에서는 모른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흑돼지 전문 맛집이었지요. 이곳에서 고기를 구우며 대화를 나누던 중, 느림보군이 순간 열변을 토하기 시작합니다. 언제나 위트 넘치는 화술과 언변으로 주변을 사로잡는 재주가 있는 이 친구. 이번에도 무심코 튀어나온 주제와 함께 술술 쏟아져 나오는 경험담들에 앞자리에 앉.. 2010. 1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