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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단도로2

제주 516도로의 명칭을 반드시 바꿔야 하는 이유 제주 516도로의 명칭을 반드시 바꿔야 하는 이유 -군사쿠데타의 미화, 유신독재의 망령이 떠오르는 잔재- "잘못된 역사를 바꿔나가는 것도 또 하나의 역사" 제1횡단도로, 또는 다른 이름이 있으면 부르겠지만, 현재로선 달리 방법이 없어서 516도로라고 부르겠습니다. 제주도 해안가를 한 바퀴 도는 일주도로를 빼고 제주도의 남북을 이어주는 도로로는 가장 오래된 도로가 바로 516도로입니다. 1973년 개통된 1100도로보다 4년이나 앞서 개통이 되었습니다. 제주도에는 수많은 도로가 존재하지만 세월과 시대흐름에 맞춰 도로의 이름이 변경되어 왔습니다. 제주시와 중문을 잇는 지금의 ‘평화로’는 처음에는 서부산업도로에서 서부관광도로를 거치고 나서야 2006년에 제주평화의 섬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해 지금의 ‘평화로’.. 2017. 1. 6.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1100도로 첫눈, 설국으로 변한 한라산 횡단도로 제주도에도 첫눈이 내렸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오가는 한라산 횡단도로는 체인을 장착한 차량에 한해 운행을 할 수 있고, 한라산은 폭설로 인해 등반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겨울 풍경이 유난히 아름다운 한라산에는 7cm의 눈이 내려, 아마도 특별한 기상 이변이 없다면 이번에 내린 눈이 봄까지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첫눈이라 의미가 새롭습니다. 겨울채비를 하고 한라산으로 달려가고 싶지만, 폭설로 인해 가는 길이 막혔고, 그 외에 첫눈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는 한라산 횡단도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1100도로가 아주 마음에 듭니다. 그곳으로 차를 몰았습니다. 사진으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도깨비도로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통제소, 소형차량은 물론 대형차량도 체인을.. 2015. 11.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