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멋스런 제주

과연 국내 최고 풍경! 외국 부럽지 않은 협재해수욕장

by 광제 2011. 7. 10.
반응형





제주 대표 해수욕장의 피서풍경

장맛비 때문에 전국적으로 몸살을 앓았고, 제주도에도 거의 모든 지역이 비 날씨였지만 오로지 한림지역만은 화창한 날씨를 보였던 어제입니다. 이미 경험해 보신 분들 많겠지만 제주도 날씨가 이렇습니다. 시내에서 비가 내리는 것을 보고 출발했는데, 가다보니 중간에서 뚝 끊겨 버리는 빗줄기, 정말 알쏭달쏭한 제주날씨입니다.

제주도 해수욕장 중에서 가장 이국적인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이곳 협재 해수욕장은 제주도에 피서관광을 오는 여행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변이기도합니다. 눈부신 에메랄드빛깔의 바닷물, 모래바닥이 훤히 들여다보이는 깨끗한 수질이 돋보이는 협재해변, 지난해까지는 협재 해수욕장으로 불리던 명칭 또한 협재해변으로 바뀌었지요.

얼마 전 필리핀의 세부를 갔을 때, 그곳의 바다를 보고는 이게 정말 유명 휴양지의 바다로구나 느꼈었는데, 다시 이곳 협재바다를 보니, 세부의 바다보다 오히려 더 아름다워 보입니다. 이게 또 사람 마음인가 봅니다.


주말(토요일)의 협재 해수욕장 풍경

제주도와 전국이 장마 몸살, 협재해변만 화창

놀토라서 애들과 함께 의미 있는 무엇인가를 해야만 했던 어제입니다. 얼마 전부터 다녀오고 싶었던 비양도, 제주도 한림 앞바다에 있는 비양도는 쉽게 갈수 있는 섬이 아니지요. 왕복으로 운항하는 배편이 하루에 겨우 두 번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주말이면 조금 넉넉해집니다. 더군다나 성수기를 맞아 비양도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 하루에 세 번 운항을 하기에 여유롭게 다녀올 수 있지요. 이렇게 주말이면 낮 12시에 출항하는 도항선을 타도 되기 때문에 여유롭게 집을 나서도 됩니다. 자연학습장으로 애들의 교육에도 좋을 것 같아 아내, 그리고 애들을 데리고 한림항으로 향했지요.

너무 시간이 여유로워도 문제네요. 도항선 출항시간이 무려 1시간이나 남았습니다. 시간보낼 곳을 생각하던 중, 마침 얼마 전 개장한 협재해수욕장이 떠오릅니다. 한림항에서 자동차로 불과 5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시간 때우긴 좋은 곳이지요.


피서보다는 지나가던 차량들로 들어 찬 해수욕장의 주차장

애들이 바다를 보니 가만있질 못합니다. 차에서 내리자마자 물속으로 뛰어듭니다. 대충 구경만 하고 비양도를 가야하는데 말입니다. 불과 한 시간의 여유밖에 없지만 그림 같은 해수욕장에서 잠시 피서기분을 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장마철을 맞아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많은 분들도 가던 길을 멈추고 잠시 쉬어가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정말 이곳의 물빛은 보면 볼수록 환상입니다. 자세히 보면 모살치라고 하는 모래에 사는 물고기들이 유영을 하는 모습까지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그냥지나칠 수 없는 이유이지요. 신발을 벗어 제치고 바다로 뛰어든 딸애입니다.


멋진풍경을 담으려고 지나치던 여행객들도 있지만 주말을 맞아 해수욕을 위해 찾아온 피서객들도 상당수 눈에 띄었답니다.  


그림같은 풍경에 넋을 놓고 있는 여행객들이 모습도 어렵지 않게 보입니다. 앞바다에는 비양도가 그림처럼 떠 있습니다.


신이 난 제 조카녀석입니다. 발 아래의 물빛이 예술입니다. 



그저 카메라만 들이대면 다 풍경이 되는 곳




셀카놀이를 하는 커플의 모습도 담아봤습니다. 얼마나 좋을까요.



이제 비양도 도항선 출항시간이 다 되었네요. 서둘러 한림항으로 향하던 중의 설정샷

두말하면 잔소리, 제주도의 대표적인 해수욕장 중의 한 곳인 협재해수욕장, 인근에는 작은 협재라고 불리는 금능해수욕장도 자리 잡고 있습니다. 도로 건너편으로는 아열대 공원으로 이름이 높은 한림공원이 자리하고 있어 말 그대로 아열대 피서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수 있는 천혜의 해수욕장이 바로 협재해수욕장입니다. 백사장 맞은편 1마일 바다위에 그림처럼 떠 있는 비양도의 풍경도 일품입니다.

1953년 8월 15일 첫 개장의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해수욕장의 동쪽으로는 한라산과 협재리 명소인 금산공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남쪽으로는 광활한 사방조림지대로 무성한 송림이 병풍처럼 감싸고 있는 푸른숲 또한 일품이며, 제주공항에서 32km지점에 위치하고 있고 해변의 총면적은 139.000㎡이며 동서의 길이는 약 130여m입니다. 16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고 모든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습니다. 공항에서 자동차로 약 30분, 부두에서는 약 40분이 소요됩니다.

유익하셨으면 꾸욱~눌러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