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상과 만사

아찔한 민폐 운전 종결자

by 광제 2011. 7. 31.
반응형






얼마 전 고속도로 상에서 차선을 걸친 채 우물쭈물 운전하던 차량 때문에 3중 추돌 사고가 일어난 동영상 하나가 인터넷 상에서 큰 관심을 받았던 일이 있었지요.

직접적으로 사고의 원인을 유발시켜 놓고도 수습 없이 유유히 사라져 버린 운전자에게 많은 성토가 빗발쳤는데요,

요즘 도로를 달리다 보면 대놓고 다른 운전자에게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주는 차량들이 많습니다. 바로 민폐운전자들입니다.

어제, 도로위에서 본 아찔한 민폐운전차량입니다.

여간해선 정체현상을 볼 수 없는 제주시 외각도로에서 난데없이 정체가 빚어지더군요.


뭔 일인가 했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앞서가던 차량 중에 한 대가 아찔한 곡예운전을 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차량자체는 그저 평범하게 운행하고 있었지만 차량옆자리에 타고 있던 동승자가 마치 곡예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었던 겁니다.
때문에 뒤따르던 차량이 자꾸 피해가려다 보니 정체는 빚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다른 운전자들의 시선이 집중된 것은 물론입니다.



피서 철을 맞아 제주로 여행을 온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름도 알 수 없는 크라이슬러의 붉은색 오픈카, '허'자가 달린 것으로 보아 렌터카인 것 같은데, 한 남자가 오픈카의 한쪽 도어에 걸터앉은 채 운행을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정말 위태로운 모습이었죠.

그림처럼 화창한 도로 위,
누구라도 오픈카를 타고 질주해 보고픈 본능을 일으킬만한 풍경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멋을 부리고 싶은 그 마음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무지하다 싶을 정도로 위태로운 장면을 연출하는 건 아니다 싶네요.




더욱 기가 찬 것은 이 상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는 것이지요.
피우던 꽁초도 그냥 밖으로 내던집니다. 몰상식한 행동이지요.
이런 것도 어줍잖은 영웅 심리에서 오는 것이라 볼 수 있는지 모르겠네요.


또한 이렇게 불안한 자세에서의 운전은 돌발 상황에서 대처능력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자칫 대형 사고를 유발할 수도 있답니다.
다른 운전자들에게 민폐를 끼칠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누가 보더라도 멋있는 오픈카, 개념도 탑재를 해야할 것 같네요.

추천도 꾸욱~눌러주세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