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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길가다 본 센스 넘치는 자동차, 진정한 자린고비 종결자

by 광제 201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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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무니만 보고도 차량주인의 직업을 알겠더라

재밌는 이야기로 휴일 아침을 엽니다.

여느 때와 같이 전방을 주시하며 운전을 하고 있을 때였습니다.
앞서가던 승합차 차량, 얼핏 보면 너무 평범해 보이는 차량이었습니다.
잠시 후, 신호가 걸려 차량들이 멈춰서고 나서야 앞선 승합차가 예사롭지 않음을 눈치 챈 것이지요.
↓ ↓ ↓ ↓ ↓콕! 눌러주시면 즐거운 하루 되실겁니다^^




승합차의 뒤쪽에는 화물을 실을 때 편하도록 문이 만들어져 있는데, 일반적으로 위로 들어 올려 문을 여는 형태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보통 해치백이라고도 하지요.

그런데 그 해치백 도어에 정상적이라면 없어야할 장치가 눈에 띠는 것이었습니다.



대체 저것이 무엇일까요.

차량을 가까이 붙여 눈으로 확인하고 나서야 그 실체를 알 수 있었습니다.


도어 양쪽 사이드에 붙어있는 신기한 물건, 바로 가구 또는 가정집 나무도어에 많이 사용하는 시건장치였습니다. 우리가 철물점에 가면 아주 쉽게 구입할 수 있는 물건이기도하지요.



아마도 해치백 도어 잠금장치가 고장이 나는 바람에 설치를 한 것으로입니다.

요즘 인터넷을 보면 억지스럽게 임시방편으로 수리를 하고 운행하는 자린고비 차량들이 심심찮게 보이곤 하는데, 이번경우는 차원이 조금은 달라 보입니다.

무엇보다도 도어를 수리한 센스가 돋보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다 할 수 있었을까요.
갑자기 오래전에 TV에서 방영했던 외화 '맥가이버'가 떠오릅니다.

이 차량의 주인장 또한 맥가이버 못지 않네요.



차량의 용도, 그리고 주인장의 직업을 단번에 예상할 수 있습니다.

때론 불법개조 차량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지만 이 차량은 운행하는데 있어서도 안전상 전혀 문제될 것이 없어 보입니다. 진정한 자린고비의 종결자라고 칭하고 싶어 집니다.

다만 따로 시건장치를 설치하지 않는다면 귀중품은 넣어두지 못할 듯하네요.
항상 안전 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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