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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한국의 사이판이라 불러도 손색없는 성세기 해변

by 광제 2012.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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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세기해변

제10호 태풍 담레이가 완전히 빠져나간 어제의 제주도 하늘은 정말 환상이었습니다. 연일 계속되던 폭염도 약간 수그러들어 아주 조금은 시원한 날씨를 보였는데요, 파란 하늘에 뭉게구름이 수놓아진 환상적인 날씨에는 바닷가 풍경이 그만입니다. 그래서 제주의 동쪽 김녕에 있는 성세기 해변을 다녀왔습니다.

과거 김녕해수욕장으로 불렸던 성세기해변은 규모가 그리 크진 않지만 깨끗한 에메랄드 빛깔의 바닷물과 곱고 작은 모래알이 자랑인 해변입니다. 특히 백사장의 모래는 너무나도 고운 나머지 밟고 지나가는 발바닥의 촉감이 마치 부드러운 밀가루를 밟는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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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아담한 모래사장과 유난히 곱고 하얀 모래사장은 한국에도 이런 곳이 있구나 할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마치 사진으로만 보아오던 세계적 휴양지 사이판의 한 장면을 보는 듯합니다.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성세기 해변을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것이 바로 유난히 검은 현무암입니다. 화산석인 제주 현무암은 제주에도 지역마다 조금씩의 차이를 보이기도 하지만 제주동부지역, 특히 구좌지역의 바닷가 현무암은 특이할 정도로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성세기 해변의 자랑거리는 넉넉한 야영 공간과 잘 갖춰진 편의시설입니다. 그림 같은 해안도로를 끼고 있어 백사장이 한껏 돋보이며 인근에 수상레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기도 하는 곳입니다. 

제주 성세기 해변

'성세기'라는 명칭의 유래가 조금 독특한데, 이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된 것이라고 합니다. 전설에 의하며 김녕 마을에 살던 성세기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너무 못된 짓을 많이 하여 마을사람들이 이곳 김녕 해변으로 끌고 와 큰 벌을 내렸다고 합니다. 이후 이 해변에서 안좋은 일이 빈번하여 마을사람들은 하는 수 없이 위령제를 올려주고 모래사장의 이름 또한 성세기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합니다.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제주 성세기 해변

해수욕장의 전체 공간면적은 143,110㎡, 백사장의 규모는 길이가 250m, 폭이 100m, 면적이 25,000㎡ 이며 수영을 할 수 있는 유영구역은 길이가 400m, 폭이 150m, 면적은 60,000㎡ 입니다. 주차장의 규모는 약 200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가 있습니다. 제주시에서 차를 타고 동쪽으로 40분 거리에 있습니다.

추천은 또 하나의 배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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