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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차량꽁무니 매달린 청소부 아저씨, 다른방법 없나요?

by 광제 2008.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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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거차량 꽁무니에 매달린 아저씨, 위험천만


청소부 아저씨를 꽁무니에 태운 채, 왕복 4차선의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입니다.
 
새벽녁에는 청소를 하시는분들이 수거차량 꽁무니에 곡예하듯 매달려 이동하시는 모습을 여러번 보았으나, 대낮인데도 이러한 모습이 눈에 띱니다. 한겨울인데 세찬 바람에 얼마나 추울까요. 또한 아무런 안전장치가 없습니다. 이러한 모습이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닙니다. 늘상, 일상에서 보아 오고 접했던 광경이지만, 추운겨울날 휑하니 뚫린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니 불안하기 그지 없습니다.

실직인구도 늘어나고, 날이 갈수록 살기도 많이 힘들어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위험하고 힘든일, 예전에는 서로 하지 않으려고 했던 일도 서로 하겠다고 줄을 섰다는 블로그 기사를 접했던 기억이 납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안전 무방비 상태인 그림과 같은 모습은 하루빨리 고쳐가야 할 모습이 아닌가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청소부 아저씨들은 고령자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발력에서도 젊은사람보다는 못할 것입니다. 그만큼 사고의 위험이 많겠죠.  





사람의 생명과도 직결되는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정녕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묻고 싶네요. 다른 방법이 있는데 행여 예산때문에 주저하고 있다면 더 심각한 문제라고 보여집니다. 거리 청소와 쓰레기 수거,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없으나 해당 자치단체에서 청소용역업체에 하청을 주는 방식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청을 주었으니 청소원들의 안전에 대해서는 용역업체에서 알아서 하란 소린가요? 말로만 안전, 안전, 할 것이 아니라, 관청에서 발주하는 일에서 부터 안전의식을 고취 시켰으면 합니다. 오늘하루도 안전한 귀가, 빌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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