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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매서운 한파, 반드시 알아둬야 할 네 가지

by 광제 2014.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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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한파, 반드시 알아둬야 할 네 가지

 

며 칠 동안 강추위가 몰아쳤지요..
애초에 올겨울은 비교적 따뜻할 것이란 기상청의 예보가 무색할 정도입니다. 
한동안 이어지던 매서운 추위가 주춤한다고 하지만 여전히 영하의 날씨는 이어진다고 하네요.

특히 밤사이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노면이 완전 얼어붙어 차량들의 통행에 적잖은 불편이 예상됩니다.

자칫 빙판에 미끄러지면서 사고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제주도에도 매서운 추위와 함께 한라산에는 눈 폭탄이 떨어져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이틀 전에는 아예 입산이 금지되었고, 어제는 강풍과 결빙으로 인해 정상인 백록담은 통제,

해발 1850m까지만 등반이 허용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한파가 몰아칠 때는 사람도 각별한 신경을 써야하지만 더욱 관심을 갖고 대비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사람이야 옷을 껴입고 따뜻한 곳에서 몸을 녹이면 그만이지만

잠시 소홀히 하였다가 엄동설한에 예상치 못한 큰 불편을 겪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처럼 한파가 몰아칠 때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각별히 신경 써야 할 난방기구

 

이렇게 갑자기 추워질 때 가장 빠르게 따듯하게 해주는 장치가 바로 난방기구입니다.
요즘은 전기히터나 전기장판 등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얼마 전 뉴스를 보니 겨울철에 화재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 바로 난방 기구에 의한 화재라고 하더군요.
그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데요, 기본적인 상식조차도 숙지하지 않은 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도 합니다.
특히 겨울철 전기에 의한 사고는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기 때문에 20%가량 확률이 높습니다. 모르고 쓰면 낭패라는 얘깁니다.

 

 

 

특히 겨울철이 되면 값싸고 안전에 취약한 난방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쏟아지는데요,
이러한 제품들은 항상 위험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사고를 더욱 부채질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난방 기구를 고를 때에는 안전인증 마크가 붙어 있는지 살펴봐야 하구요.


한국표준규격표시, 허가번호, 정격용량 등이 적혀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각별히 살펴봐야 할 부분은 안전장치입니다.
특히 히터 종류에는 넘어지면 자동으로 꺼지는 안전스위치가 붙어 있는지 꼭 확인해야합니다.
또한 넘어졌을 때 제대로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겨울철 난방 기구에 의한 사고는 대부분 과부하와 과열에 의해 발생하는데요,
다른 가전제품에 비해 많은 용량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기사용에 부주의 하면 자칫 과열로 인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어발식 사용을 금지하고 과부하시 자동으로 차당해주는 안전차단장치가 붙어 있는 멀티코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일러 가동 요령

 

급격하게 추워진다고 하여 실내의 온도를 급격하게 올리는 것은 쓸모없는 낭비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추운 곳에 있다가 귀가하여 갑자기 보일러는 가동하게 되면 일정온도에 도달하기까지 많은 에너지가 소모되는데,
이렇게 하는 것 보다는 외출모드라든지 아주 약하게 가동시켜 놓는 것이 에너지 절감에는 더욱 효과적입니다.

 

 

 

이밖에도 보일러가동에는 테크닉을 필요로 하기도 하는데,
한기를 많이 느끼는 새벽녘이나 기온이 뚝 떨어지는 초저녁 시간에 한두 시간 정도 강하게 가동시켜 실내의 온도를 높여 놓은 다음,
아주 약하게 절약모드로 전환하는 것이 에너지 비용을 가장 효율적으로 절감하는 방법입니다.

 

한파에는 보일러 배관도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보일러가 가동되는데 무슨 동파냐고 할지 모르지만, 보일러에는 물을 공급하는 수도관이 있습니다.
이 수도관으로 물을 공급하지 못하면 보일러 가동이 중단될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배관이 외부로 노출되어 있다면 더욱 보온에 신경써야할 것입니다.
만약 보일러 배관도 얼어 버렸다면 위에서 언급한 수도관을 녹이는 요령으로 하면 될 것입니다.

 

 

 

 

3. 수도관, 계량기 동파방지 요령

 

가장 신경을 써서 관리를 해야 할 부분이 수도관입니다.
한파가 몰아쳐 수도관이 얼어버리면 그 불편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요소가 바로 물이기 때문입니다.
아침에 눈을 떴는데 물이 안 나와 아무것도 못하는 황당한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면
조금 귀찮더라도 수도관이 얼지 않도록 조치가 필요합니다.

 

 

수도관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이 바로 계량기입니다.
계량기 동파는 단독주택이면 말할 것 없고, 공동주택인 경우에도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복도식으로 된 아파트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계량기는 얼어서 파손된 경우에는 교체하는 방법밖에 없는데, 교체하기 전까지의 불편함이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파에 계량기가 의심스럽다면 사전에 대비하는 것만이 최선인데,
계량기 함을 열어 헌옷을 채워 넣어 보온을 해줘야 해준 뒤,
외부로부터 차가운 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스카치테이프를 이용하며 밀봉을 시켜주면 좋습니다.

 

계량기외에도 수도관도 신경이 쓰이는 부분인데,
외부로 노출된 수도관은 사전에 철물점에서 보온재를 구입하여 감싸줄 필요가 있으며,
만약 얼었을 경우에는 헤어드라이어나 미지근한 물을 부어 녹여 줘야합니다.
또한 얼지 않게 하는 요령으로는 약간의 수도요금을 감안하더라도 아주 약하게 틀어 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4. 민폐를 예방하는 자동차 점검

 

마지막으로 자동차의 점검입니다.
폭설이 내려 자동차를 운행할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필히 챙겨야 할 것이 바로 타이어체인입니다.
체인은 이미 준비해 놓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을 것으로 보이지만,
막상 도로가 결빙되는 상황을 맞게 되면 체인 없는 차량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사전에 타이어에 맞는 체인을 준비해 트렁크에 넣고 다녀야 하며,
행여 새 차인 경우에는 본인의 차량이 앞바퀴에 체인을 장착하는 전륜인지,
아니면 뒷바퀴에 장착하는 후륜인지를 알아둬야 하며,
체인을 처음 장착하는 분들이라면 장착요령도 숙지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한파가 몰아칠 때 자동차에서 가장 취약한 부분 중 하나가 바로 라디에이터입니다.
지금은 거의 대부분이 사계절용 부동액을 사용하지만 아주 가끔은 맹물을 넣고 사람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필히 부동액으로 갈아 넣어야 하며,
이미 부동액이 채워져 있는 경우라도 부동액의 상태와 부족하지는 않은지 이 기회에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부동액의 상태는 하늘색 비슷한 푸른색을 띨 때가 가장 적합하며 누런색에 가깝다면 썩은 것이니 바로 갈아줘야합니다.
또한 부동액이 부족하다면 보충해줘야 하는데, 엔진이 열 받은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캡을 열었을 때 넘치려고 한다면 정상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그냥 열면 안 되고 장갑을 끼고 손에 힘을 줘 캡을 돌린 상태에서 김을 뺀 후 들어 올려야 합니다.

 

급격히 찾아오는 한파에는 모두가 지혜롭게 대처하는 것만이 불편을 최소화 하는 것입니다.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부분을 소홀히 하여 불편을 겪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이글을 읽는 모든 분들께서는 부디 아무 일 없이 한파를 극복하시고 건강한 겨울 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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