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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제주도는 지금 수국 물결, 종달리 해안도로의 수국풍경

by 광제 201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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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지금 수국 물결, 종달리 해안도로의 수국풍경

매화, 유채꽃, 벚꽃, 메밀꽃, 수국, 해바라기, 계절마다 달마다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꽃들, 봄꽃의 향연이 끝나기가 무섭게 이제는 여름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래서 자연은 늘 신비롭고 우리가 아껴야 할 소중한 존재인 것 같습니다. 여름철을 대표하는 해바라기가 막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하는 지금, 제주도에는 수국이 만발하여 사람들의 발길을 붙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부지방에 주로 많이 자라고 있는 수국은 제주도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자라는 산수국에 비해 인위적으로 가꾸는 곳이 아주 많은 꽃이기도 합니다. 주로 식물원이나 테마공원에서 많이 볼 수도 있지만 자연과 한껏 어우러져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바로 종달리 마을에 있는 해안도로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종달리 해안도로로 향하기 전에 들렀던 서귀포의 카멜리아힐입니다. 제주도 최고의 동백정원으로 알려진 카멜리아힐에도 산수국이 활짝 피어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카멜리아힐에는 수국의 규모가 정말 대단합니다. 야외에도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지만 실내 정원에도 형형색색 아름다운 수국들이 매력을 뿜어내고 있었습니다. 수국이 피는 계절에 꼭 한번 가볼만한 곳입니다.  

지미봉으로 대변되며, 제주도에서 예쁜 마을로 소문이 난 종달리 마을, 소가 드러누운 모습의 우도가 바다 한가운데 한눈에 들어오고 성산일출봉이 장엄하게 다가오는 이름만큼이나 아름다운 마을, 마을의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달리던 자동차를 세울 수밖에 없는 풍경이 펼쳐져 있습니다.

수국물결입니다. 얼마 전만 해도 채 피지 않은 꽃들이 많았는데, 이제는 완전히 개화를 하여 화려한 수국 정원을 이루었습니다. 수국정원을 이루고 있는 곳은 순이네 식당 앞에서 시작하여 고망난돌 쉼터까지 약 1킬로에 걸쳐 이어집니다. 수국이 화려하게 피는 이 계절 만큼은 이곳이 명소 중에 명소입니다.

중국이 원산지로 알려진 수국의 원래 이름은 수구화(繡毬花)입니다. 비단으로 수를 놓은 것 같은 둥근 꽃이란 의미인데, 처음에는 수구화에서 수국화로 부르다가 수국으로 변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담스럽게 피어 있는 모습을 보니, 결혼식 때 신부들이 들고 있는 부케로 썼으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밋밋한 하얀색 보다는 짙은 보라색을 띤 수국이 강한 인상을 줍니다. 하얀색에서 핑크빛, 노란색도 있고 초록색에 보라색까지 셀 수도 없이 다양한 색상을 띠고 있는 수국, 수국은 토양의 질에 따라 색깔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아주 많았습니다. 바닷가를 배경으로 수국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왕복 2차선의 도로가 비교적 비좁아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기도 하지만 차량들이 서행을 해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혹시 모를 사고, 정말 조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 종달리 해안도로에는 고망난돌이라는 명소도 만날 수 있습니다. 구멍이 나 있는 돌이라는 뜻인데요,  이곳 바닷가에 보면 큰 구멍이 나 있는 바위가 있어 겨울철 해녀들의 물질을 하다가 추위를 피하는 곳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곳입니다.한 번쯤 들러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수국의 학명 Hydrangea는 그리스어로 '물'이라는 뜻이며, macrophylla는 '아주 작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작은 꽃들이 많이 모인 물을 아주 좋아하는 꽃이라는 뜻이라네요. 중간 중간 시들어 버린 수국들도 있었지만 앞으로 한 보름간은 이곳 종달리 해안도로에 수국 물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수국 #종달리수국 #산수국 #종달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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