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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창원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 홀딱 반해버린 이방인

by 광제 2019.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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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의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에 홀딱 반해버린 이방인


눈부신 가을색을 뽐내고 있는 창원의 가로수길 


며칠 전 경남 진해에 볼 일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의 바다를 끼고 있는 지방이라면 볼만한 풍경들이 많은데, 진해는 사실 볼 것이 별로 없더군요. 해사가 있고 해군기지와 교육사령부 등 지역의 경제와 생활이 기승전 해군으로 이어지는 지방이라 이 또한 이해를 못하는 바는 아닙니다.

그래서 이동한 곳이 바로 창원이랍니다. 진해에서 15분만 이동하면 되는 곳이라 비교적 큰 도시인 창원으로 가봤습니다. 사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저로서는 진해든 창원이든 꼭 볼일이 있는 것 아니면 그닥 갈일이 없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창원도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믿을 런지요.

 

너무나 인상 깊었던 창원의 거리, 또 이렇게 포스팅까지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무심코 지나다가 시야에 꽂힌 창원의 이색적인 가을 풍경은 처음 이곳을 찾은 이방인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는데요, 그곳이 바로 메타세콰이아 나무가 즐비한 창원가로수길입니다.

 

메타세콰이아는 낙우송과의 낙엽침엽 교목으로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에서는 볼 수 없는 나무입니다. 가끔 낙우송과의 다른 교목은 본적 있지만 이 또한 삼나무 등으로 방풍이 이뤄져야만 식재한 가능할 정도로 바람이 많은 곳이기 때문입니다. 삼나무와 편백에 익숙한 제주사람에게 흔하지 않은 메타세콰이아는 이색 그 자체였지요.

창원에는 메타세콰이아 말고도 은행나무들도 참 많았습니다. 과천 세종과 비슷하게 애초에 계획도시로 만들어지다 보니 모든 것이 잘 정돈된 느낌이고 사람이 살기에 참 좋은 곳이라는 느낌을 받는 곳 중에 한 곳 이란 걸, 차를 몰고 조금만 다니다 보면 금방 알아차리게 됩니다.

 

은행나무 가로수길에 이끌려 차를 몰다가 빠져 든 곳이 바로 경남 도민의 집 인근에 있는 가로수길입니다. 주변으로 소공원들이 잘 꾸며져 있고, 한쪽 도로가로는 카페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카페거리라 불러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습니다.

 

가장 아름다운 색채를 띠고 있을 때 이곳을 찾은 것 또한 행운이었습니다. 붉은 색도 아니고 그렇다고 노란색도 아니고,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갈색은 그 동안 봐왔던 가을의 색채와는 너무나 다른 느낌이 들더군요.

 

차를 세워도 되나? 주차선은 그어 있지 않았지만 도로 양쪽으로 길게 늘어서 주차된 차량들을 보고는 용기 있게 주차를 하고 걸어보기로 하였습니다. 메타세콰이아에서 뿜어져 나오는 청량감을 직접 걸으면서 만끽하고 이름들도 다양한 카페에서 진한 커피도 한잔 마셔야할 분위기입니다.

 

제가 이번에 걸어본 길은 용지로239번길, 그러니까 지도상으로 보면 경남개발공사가 있는 삼거리에서부터 용지동 주민센터를 지나 남산교회 삼거리까지 약 780미터, 왕복 1.5km를 걸은 셈이네요. 하늘을 찌를 듯이 곧게 뻗은 메타세콰이아 수백그루가 길게 늘어선 그 길을 사진과 함께 걸어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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