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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제철 맞은 제주 감귤 체험농장, 다양한 체험까지 일석이조

by 광제 2020. 1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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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맞은 제주 감귤 체험농장, 다양한 생태체험까지 일석이조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제주도로 여행을 오는 분들이 늘고 있는데요, 그 어떤 관광지보다 많은 사람들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체험 농장입니다. 주차장에 들어서니 차량으로 가득인데요, 밀폐되고 밀집된 곳을 피하다보니 자연스레 이곳으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것은 아닐까 생각이듭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비단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아니더라도 체험농장은 제주를 알고 직접 느끼며, 아이들에게는 학습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좋은 여행지라는 생각에 평소에도 지인들에게 많이 추천하는 형편입니다.

 

무엇보다도 요즘 제주는 감귤 시즌에 돌입하였습니다. 감귤에 익숙한 제주도 사람들이라면 그렇게 와 닿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귤나무조차도 한번 본적이 없는 관광객 분들에게 감귤체험은 제주를 알아가는 데 더 없이 유익한 기회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감귤체험농장 한곳을 소개하려고 하는데요, 이미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남원읍 지역과 효돈동 지역은 제주도에서도 감귤의 맛과 향이 으뜸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곳으로 안내하겠습니다.

 

남원읍에 있는 ‘최남단체험감귤농장’입니다. 이곳은 감귤따기 체험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농장 안에 다양한 체험공간을 만들어 놓고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생태 체험장까지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매우 특이합니다.

 

감귤체험만 놓고 보더라도 좋은 점 중에 하나는 지금처럼 노지감귤 수확기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 감귤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봄에는 한라봉, 진지향, 비가람하우스귤, 그리고 여름에는 가온하우귤과 블루베리, 가을과 겨울에는 노지감귤을 직접 따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감귤체험과 생태체험인데요, 감귤체험은 비용을 내면 감귤을 마음껏 따서 현장에서 먹을 수 있고, 일정량(1인1kg)을 갖고 갈수 있으며, 생태체험은 곤충 및 동물들과 먹이를 주며 교감을 나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이 무척 즐거워하는 것이 바로 생태체험입니다. 각기 체험 비용은 1인 5천원이고, 두 가지를 같이 체험하는 경우에는 9천원의 요금을 내면 됩니다. 36개월 미만 어린아이는 무료입니다.

 

3천원을 더 주면 동물 먹이와 함께 체험 활동지를 받을 수 있는데요, 동물들과 교감하기 위해선 꼭 필요한 동물 먹이 하나 구입하면 좋고요, 생태 체험장에서 미션을 수행하고 스티커를 5개 이상 받아오면 100% 감귤 즙으로만 만든 원액 주스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감귤체험만 원하시는 분들은 바로 감귤농장으로 이동하면 되고요, 저는 아이들과 함께 생태 체험도 같이 신청을 했기 때문에 생태 체험장 먼저 거쳐서 갈 건데요, 생태 활동지와 동물 먹이를 받아 들고 이동합니다. 

 


화살표로서 이동 방향을 알려주고 있는데요, 바닥에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 이동하기만 하면 됩니다. 아이들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각별이 조심하시고요, 동물에게 먹이를 줄때에도 주의사항을 잘 보고 조심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은 물고기를 구경하고 잡아볼 수 있는 곳입니다.

 


두 번째로 마주친 곳은 토끼와 교감을 나눌 수 있는 곳입니다. 출발할 때 받은 먹이통에서 풀을 꺼내서 토끼에게 주면 되는데요, 사람들이 많이 찾으면서 친숙해져서 그런지 토끼들도 사람을 반기고 많이 좋아하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아이들이 아주 좋아합니다.

 

많은 오리 떼도 만날 수 있는데요, 오리에게는 통 안에 들어 있는 과자를 주면 아주 좋아합니다.

 

어린양도 만날 수 있고요..

 

두더지도 사람들이 건네주는 먹이를 너무 좋아합니다. 

         

 

    

당나귀도 보이고

 

염소도 보입니다.

 

 

이곳은 곤충과 교감을 나눠볼 수 있고, 나비 표본을 전시해 놓은 공간입니다. 지나는 길에 잠깐 들러보면 좋습니다.

 

생태 체험을 마치고 나오면 재미있는 놀이도 한 번씩 해보고요..

 

이제 감귤 체험장으로 향합니다.

 

감귤 체험장은 감귤농장을 가로질러 이동하는데요, 이러한 풍경은 처음 접하는 분들껜 아주 소중한 기회라는 생각이듭니다.

 

 

 

체험장에 도착하면 티켓을 확인하고 가위 하나씩 지급됩니다. 정해진 곳에서 마음껏 감귤을 따 먹고 맘껏 먹었다 싶으면 지급된 바구니에 감귤을 따서 가시면 됩니다.

기본으로 제공되는 감귤의 양은 1kg인데요, 감귤바구니는 2kg짜리입니다. 보통 2인 이상 방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2kg짜리 바구니가 지급되고 세 명 가족이면 3kg짜리 통이 지급됩니다.

 

가위로 감귤을 따는 방법을 모른다면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되고요, 감귤이 상하지 않을 정도로 가까이 가위 날을 대고 자르면 됩니다. 아이들에게도 방법을 알려주니 곧잘 하더군요.

 

무엇보다 감귤체험은 현장에서 바로 따먹는 맛이 일품입니다. 일반적으로 감귤을 수확하여 상당기간 숙성된 감귤만 맛을 봤지, 이렇게 싱싱한 상태에서의 감귤을 맛볼 수 있는 기회는 이런 기회가 아니면 거의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희들은 세명 가족이라 3kg짜리 통이 지급되었는데요, 실컷 따 먹은 후 이렇게 통까지 가득 채우고 체험농장을 빠져 나왔습니다.

 

따고 온 감귤은 다시 매표소 앞에서 이렇게 비닐봉지에 포장해서 들고 갈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최남단체험감귤농장은 규모가 매우 큰 농장으로서 오전9시부터 저녁6시까지 운영된다고 합니다. 사람들하고 마주칠 일이 거의 없는 비대면 체험이고요, 그래도 혹시 모르는 일이니 마스크와 개인방역수칙을 꼭 지키면서 체험에 임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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