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5일간!!!
제주도 비밀의 숲을 걸어볼 수 있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360개가 넘는 오름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 제주도, 이중에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절대 출입을 해서는 안 되는 오름들이 있답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한라산 국립공원 내 보호구역 안에 있는 오름들, 그리고 심각한 훼손으로 인해 자연적 휴식년제가 필요한 주요 오름들이 있는데요, 물찻오름을 비롯하여 송악산, 백약이오름, 도너리오름, 문석이오름, 용눈이오름 등이 있습니다. 최근 휴식년제 기한이 다된 송악산과 백약이오름 정상부에 대해 각각 휴식년제를 5년, 2년 더 연장하기로 했답니다.
이렇게 탐방 자체를 원천 차단하는 곳도 있지만, 사전예약 시스템으로 철저한 관리 속에 탐방을 허용하는 곳도 있으니 그곳이 바로 거문오름입니다.
거문오름은 세계자연유산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만들어진 용암이 분출된 곳으로서 보존가치가 매우 뛰어난 곳이라 할 수 있는데요, 마음 놓고 거문오름 주요코스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일 년에 한 번씩 찾아오기도 합니다. 또한 이때를 같이해서 그동안 절대 출입을 할 수 없었던 비밀의 숲도 공개됩니다.
바로 지금입니다.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기간에 한해서인데요, 그 동안 코로나 거리두기로 인해 잠시 중단되었던 국제트레킹 대회가 이번에 드디어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딱 5일간뿐입니다. 예전에는 10일간 열렸지만, 이번에는 기간이 절반으로 줄었습니다.
이번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기간인 5일 동안 열리는 숲은 사전예약을 해야만 갈수 있었던 거문오름의 주요코스 외에도 평상시에는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된 용암길도 걸어 볼 수 있으니 아래에 설명하는 개요를 잘 살펴보시고 이번 기회에 꼭꼭 숨겨두었던 비밀의 숲을 걸어보시길 바랍니다.
제13회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대회
행사기간: 2022년 7월28일(목)~8월1일(월)
탐방시간: 08:30~13:00(기본30분 간격 자유탐방
행사장소: 거문오름일대(제주시 조천읍 선교로 569-36)
개막행사: 기원제, 풍물놀이, 신효범 공연
★탐방요령★
입장: 탐방안내소에서 출입증 수령
복장: 운동화 및 등산화(스틱사용불가)
태극길: 정상부 자율탐방(분화구는 해설사 인솔 및 해설탐방 가능)
용암길: 오전9시부터 오후2시까지 자율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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