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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쓰레기 태우다 야적장에 화재발생

by 광제 2009.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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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하게 쌓아 놓은 야적장에 화재발생

조금 전 저녁 6시 10여분쯤, 제주시내의 한 야적장에 화재가 발생하였습니다.
도심지 외각의 무허가 야적장에 쌓아 놓은 프라스틱 재질로 만들어진 인공어초에
불씨가 옮겨 붙었습니다.

도내의 폐타이어장에서 큰 화재가 발생한지 불과 몇일만에 
하마터면 또 다시 큰 피해를 입을 뻔 하였습니다.

  

거대한 불기둥과 유독성의 시커먼 연기가 바람 한 점 없는 하늘로 치솟아 올라갑니다. 
시내의 아파트 단지인근 외각지역입니다.
   

화염에 접근 조차 못하고 119 차량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잇는 상태입니다. 불길은 점점 번져갑니다.


길게 야적해 놓은 프라스틱에 불길이 옮겨 붙고 있습니다.



화재 신고를 한지 5분여 지난 시간 119 대원들이 신속하게 화재 진압을 시도합니다.
   

프라스틱 재질에 발생한 화재라서 쉽게 진압이 되질 않습니다.
꺼졌나 싶으면 다시 일어나기 수차례
 

화재진압을 시작한지 30여분이 지나서야 불길이 잡혔습니다.
소화용수를 이용하여 진압을 하려 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약제를 섞어 방수를 하니 그제서야 진압이 되었습니다.
 

화재 발생의 주요 원인이었던 방치되어 있던 화재에 녹아내린 인공어초의 모습입니다.



하마터면 불길에 사라질뻔 했던 인공어초들입니다.
왜 바닷가에 있어야 할 인공어초들이 이런 야산에 무분별하게 야적해 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새제품들인데, 이렇게 방치되어 있습니다.

목격자에 의하면 쓰레기를 태우던 사람이 인근에 있었다는데요,
초기에 진압을 하여 다행히 큰 피해를 입지는 않았지만
가슴을 쓸어내리는 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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