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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드디어 개장, 눈부신 협재 해수욕장

by 광제 2009.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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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장한 제주의 해수욕장, 날씨탓에 한산
-협재 해수욕장 표정-


△제주도에서 가장먼저 개장한 협재해수욕장의 한산한 모습.
비양도가 바라보이는 환상적인 풍경의 협재


제주도내의 가장 인기있는 10개의 해수욕장 가운데 '협재.금능 해수욕장'과 '이호테우해변' 두곳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였습니다. 주말이라 많은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는데, 날씨 탓인지 한산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낮의 기온이 28도까지 치솟는 무더운 날씨였지만 장마의 영향을 받아 불어오는 강한 바람에 백사장의 모래까지 날렸습니다.

지난해 22만 4천여명 피서객이 다녀갔던 협재 해수욕장이 올해 가장 먼저 개장하면서 개장을 알리는 현수막과 여기저기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 기구들을 꺼내 놓았고, 해양경찰 등 안전요원들이 바쁘게 움직이는등 개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었지만, 강한 바람과 바로 시작되는 장마 탓에 조금은 침체된 조심스런 모습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밤부터 천둥번개에 호우까지 쏟아져 내려 주말을 겨냥하여 개장한 열기는 주춤할 것으로 보입니다.

1953년 첫 개장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비취빛 발산하는 협재 해수욕장의 올해 개장 첫날의 풍경을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텅빈 백사장 언덕위에 이쁘고 아담한 텐트하나가 있네요..바람이 많이 불었는데 불려나지나 않을까 조마조마..ㅎ 텐트의 색상이 비취빛 바다와 너무 어울립니다. 오늘 협재를 찾은 대부분의 피서객들은 몇몇 가족단위가 보이구요, 지나치는 관광객들이 대부분입니다. 토요일인데, 알고보니 하필이면 갈토네요. 그래서 어린이들도 별로 없었습니다. 왼쪽 위 사진은 안전요원이 순찰을 돌고 있는 사진입니다.   




요즘은 이렇게 점프샷이 유행인가 봅니다. 어디서든지 쉽게 볼수 있는 광경입니다. 친구로 보이는 세분이 삼각대를 세워놓고 점프샷을 하고 있는데, 바람이 심하게 불어 그만 카메라가 모래바닥에 곤두박질...ㅜ 다행히 카메라에는 이상이 없었습니다.


오늘의 유일한 비키니 여성입니다. 확실히 해수욕장의 분위기메이커는 비키니였습니다. 이분 아녔으면 하마터면 해수욕장 개장 분위기 망칠 뻔 했습니다..ㅋ 자신감 넘치는 비키니 차림의 여성분 너무 멋졌습니다.
 







올해 제주의 해수욕장에는 예년과 다르게 많은 변화가 예상됩니다. 가장 먼저 해수욕장의 안전서비스 부문에서 국제표준화기구의 ISO 9001 인증을 받은 계기로 제주도, 제주해양경찰서,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해수욕장 안전요원을 예년보다 2배 가량 많게 배치할 예정이라고도 합니다. 또한 가장 중점적인게 서비스 개선입니다. 물놀이 기구 대여비용이 대폭 내리는데, 파라솔 대여비용의 경우, 기존 만원에서 절반이 내린 오천원에 대여가 가능합니다. 계절음식점에서 파는 음식값도 시중 음식점 수준으로 조정이 된다고 합니다.

'협재해수욕장'과 '이호테우해변'의 개장을 시작으로 27일에는 '함덕서우봉해변'과 '삼양검은모래해변', 곽지, 김녕, 중문, 신양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고 7월1일에는 나머지 두곳인 화순과 표선 해수욕장이 차례대로 문을 엽니다.     

제주시내권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이호테우해변'에서는 '야간개장'의 특별함도 맛 볼수 있는데, 7월17일부터 8월16일 한 달동안 타워형 야간조명시설을 갖추고 밤 10시까지 개장 시간이 연장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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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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