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풍 제주올레, 여름철 걷기여행 시 꼭 챙겨야할 것


날이 갈수록 점점 더해가는 열풍의 걷기여행, 제주올레. 필자에게 간혹 문의를 하는 내용이 바로 챙겨야할 것입니다. 특히 계절이 여름철이다 보니 그늘이 있는지, 쉴 곳은 마땅한지, 코스 중에 시원한 바다는 끼고 있는지, 애들을 데리고 동행이 가능한지 등 그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여 매번 답변을 해주곤 합니다.

 


유난히 더위 기승을 부리는 올여름. 걷기여행을 나서려는 여행족들에 가장 두려움의 대상이 바로 강한 태양에서 쏟아져 나오는 자외선과 무더운 기온입니다. 아주 추운겨울에는 잠잠했던 걷기여행이 따뜻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는 봄과 시원한 계절인 가을에 집중되지만 무더운 여름철에도 철저한 준비만 갖춘다면 봄과 가을 못지 않은 최고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이 여름철 걷기입니다.


여름철이기 때문에 반드시 챙겨야


여름철인데, 무슨 준비가 필요하냐? 그냥 시원하게 입고 물이나 많이 준비하면 되지..라고 쉽게 생각했다가는 낭패를 당하기 쉽습니다. 제주올레는 지금까지 만들어진 공식코스가 모두 15개의 코스인데, 가장 짧은 8.8km의 9코스를 제외하곤 대부분이 15km이상이며 23km의 장거리 코스도 있습니다. 철저한 준비만이 여름철 만일의 사태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것입니다. 그럼 뜨거운 여름철 걷기여행에 무엇이 필요한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뱀, 곤충에 대한 대처요령 습득


-자칫 엄청난 화를 부를 수도, 사전에 지식을 습득해야-


여름이라서 특별히 주의해야할 부분들입니다. 제주의 들판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것이 뱀입니다. 조심한다면야 물릴 일이 없겠지만, 어린이가 동행하고 있고, 자칫 실수에 의해 불의의 사고에 직면할 수 있기 때문에 지식검색을 통하여 대처요령을 습득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제주올레의 모든 코스에서는 빠짐없이 소나무 숲을 만날 수 있는데, 주의해야할 것이 바로 송충이입니다. 많은 지역에서는 걷는 도중에도 송충이가 머리위로 떨어지기도 합니다. 물리기 전에 털어내면 대행이지만 시기를 놓쳐 피부에 물린 상태라면 고통에 의하여 걷기여행이 차질을 빚을 수 도 있으니 비상약품을 준비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트래킹화


-덥다고 소홀히 해서는 안돼-
 

필자도 올레걷기를 하면서 종종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샌들이나 운동화를 신고 걷는 분들을 종종 보게 됩니다. 특히 더위가 시작되면서 더욱 많아지는데, 여름철일수록 더 철저하게 챙겨야 할 것이 바로 트래킹화입니다. 단거리에 급격한 오르막을 오르는 산행과는 다르게 장거리에 지속적으로 발을 움직이며 걸어야 하는 것이 걷기여행입니다.


발가락이 노출되는 샌들 종류는 쉽게 상처를 입을 수 있으며 뱀의 출몰에도 무방비 상태에서 위험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일반 운동화도 발에 피로가 쌓이기 시작하면 쉽게 물집이 잡히고 장시간 걷다보면 발바닥의 통증을 호소하게 됩니다. 걷는 요령으로는 콘크리트나 아스팔트의 포장된 도로보다는 풀이나 흙의 '비포장도로'가 발바닥의 피로를 훨씬 줄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 썬 크림 또는 팔 토시


-강한 태양에서 내리쬐는 자외선차단에 반드시 필요-


여름철이지만 이왕이면 시원한 폴리 재질의 긴팔 상의를 입는 것이 좋습니다. 긴팔이 부담스럽다면 반팔을 입을 수밖에 없는데, 이때에는 반드시 썬 크림 또는 팔 토시해야합니다. 제주의 햇볕은 유난히 뜨겁습니다. 강한 태양에 그대로 노출된 피부는 짧은 시간에도 쉽게 따끔거릴 정도로 피부가 손상을 입습니다.


썬 크림을 소지하여 수시로 발라주거나 그게 귀찮다면 팔 토시를 착용하는 것이 아주 현명합니다. 필자도 팔 토시를 애용하는데, 팔 토시는 여름철이 아니라도 봄, 가을, 시원한 차림을 필요로 할 때에도 요긴하게 사용됩니다. 가까운 스포츠용품점 또는 쇼핑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4. 보냉용기와 충분한 생수


-탈진 예방에 수시로 섭취해야 할 수분-


경치에 취해 걷다보면 수분을 섭취하기가 귀찮을 때가 있습니다. 배낭에 들어 있어 꺼내기도 귀찮고 해서 목은 타들어 가는데도 불구하고 수분섭취를 미룰 수 있는데, 이것은 상당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필자도 처음에 경험했던 부분인데, 어느 순간 갑자기 탈진이 찾아 올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땀으로 많은 수분이 배출되기 때문에 꺼내기 쉬운 배낭의 옆 부분에 항상 생수를 넣어두고 목이 마를 때 수시로 수분을 섭취해야 하며,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충분한 생수를 준비하여야합니다. 또한 충분한 생수를 준비하긴 했는데, 뜨거운 기온 탓에 생수가 시원하지 않고 미지근하게 변했다면 그 또한 마시기 싫을 겁니다. 하여, 보냉이 가능한 플라스틱 재질의 수통에 물을 반쯤 얼려 생수를 혼합시키면서 섭취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5. 넓은 챙 모자와 헤어밴드


-그늘 없는 곳이 많고 흘러 내리는 땀에 대처-


제주도에서의 여름철 걷기는 그늘이 많지 않아서 싫다는 분들을 종종 봅니다. 사실 제주도  만큼 수림이 울창하고 그늘이 비교적 많은 지역도 없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거리가 거리인지라 늘 수림만 있을 수는 없습니다. 아무래도 수림구간 보다는 강한 햇볕을 받아야 하는 구간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머리위로 쏟아지는 햇볕을 차단하기에는 모자가 최고입니다. 이왕이면 목까지 차단할 수 있는 챙이 넓은 모자좋습니다. 열이 방출되는 기능성 모자면 더욱 좋지만 그러지 못할 경우에는 잠깐씩이라도 모자를 벗어 통풍시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마에서 흐르는 어느 정도의 땀은 모자의 테 부분에서도 흡수가 되는데 유독 땀이 많은 분들은 땀흡수가 잘되는 레저용 스카프를 활용한 헤어밴드두르는 것도 땀이 흘러내려 눈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6. 그외 필요한 것들


-비상식량, 휴대폰, 비상금, 콜택시연락처-


그 외에도 코스의 정보를 사전에 충분히 습득하여 필요한 물건들을 제때에 구할 수 없다면 미리 준비를 하여야 합니다. 식당이 없는 곳에서는 도시락을, 도시락 외에도 수분이 충분한 오이나 과일을 준비하면 더욱 좋습니다. 과일은 통째로 준비하는 것 보단 미리 먹기 좋게 잘라서 용기에 넣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비상시를 대비하여 휴대폰도 잊지 말아야 할 필수 품목이며, 가장 잊기 쉬운 비상금도 일정금액 주머니에 챙겨 넣었는지 확인 하여야 합니다.


또한 위급한 상황이면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야 하겠지만 미미한 사고까지 일일이 구급대를  요청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걷고 있는 지역에서 가장 가까운 마을의 콜택시 정보사전에 알아 둔다면 아주 유용할겁니다. 무더운 여름철이라 겨울보다도 오히려 더 철저하게 준비하여야할 것들이 많습니다. 혼자 여행하시는 분들도 많기에 즐거운 여행 중에 낭패를 보는 일이 없도록 철저한 준비를 하여야 하겠습니다.

* 이 포스트는 [Daum블로그]에 링크되어 스크랩이 가능합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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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댓글입니다

    2009.07.23 09:01
  3. 둔필승총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진 정보입니다. 챙겨 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2009.07.23 09:12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oneyball BlogIcon 배리본즈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다 써먹을려면 제주도 한번 가야겠군요 ㅋ
    즐거운 하루 되세요.

    2009.07.23 09:13
  5. Favicon of http://www.humornara.kr BlogIcon 유머나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출발해요. 꼬옥 걸어봐야징~

    2009.07.23 09:29
  6. Favicon of https://kya921.tistory.com BlogIcon 왕비2  수정/삭제  댓글쓰기

    챙길게 많네요..이번 여름 휴가는 인천족으로 섬으로 갈까하는데..
    제주는 담에 갈께요

    2009.07.23 09:39 신고
  7. Favicon of https://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작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특별히 더 챙겨야 하겠군요.

    2009.07.23 09:56 신고
  8. Favicon of http://www.saygj.com BlogIcon 빛이드는창  수정/삭제  댓글쓰기

    꼭꼭 알아두었다가
    제주도갈때! 꼭 기억해서 다~~ 챙겨야겠네요^^

    2009.07.23 10:27
  9. Favicon of https://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에 가고 싶은데 가지 못하는 마음을 이해해 주세요~
    잘 보았습니다.

    2009.07.23 10:40 신고
  10. Favicon of https://realog.net BlogIcon 악랄가츠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어요~! 충분한 정보와 준비만이 즐거운 여행의 기본이 아닐까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해요~! ㅎㅎ

    2009.07.23 10:44 신고
  11. Favicon of https://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즐거운 여름휴가가 될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2009.07.23 11:44 신고
  12. 김유경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자꾸 맘이 올레올레그러고있어요...ㅎㅎㅎ
    전 만약에 간다면 늦가을이나 초겨울쯤에 가고싶어요...
    작년 가을에 가서 얼굴을 완전 다 태워먹었거든요...
    아직도 회복이 덜되어서...ㅋㅋㅋ
    안그래도없는 인물이 더 없어졌어요...ㅎㅎㅎ

    2009.07.23 13:28
  13. Favicon of http://hyoya.tistory.com BlogIcon 빛으로™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용한 정보네요
    올여름에 아마 갈거 같은데..
    올레까지 하고 있을려니 몰것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2009.07.23 13:39 신고
  14. SERI  수정/삭제  댓글쓰기

    7월 마지막주에 제주 올레로 떠납니다.^^
    준비물 준비하면서, 비상약품같은것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챙겨서 가야겠어요-ㅎㅎㅎ
    좋은정보 감사드려요-
    올레관련 글 꼼꼼하게 읽고 갑니다.^^

    2009.07.23 15:02
  15. Favicon of https://totobox.tistory.com BlogIcon 『토토』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올레가 최근들어 사람들 입소문으로 퍼져감은
    파르르님의 공이 큰듯 합니다^^

    2009.07.23 18:43 신고
  16. Favicon of http://leedam.tistory.com BlogIcon leedam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참에 제주도로 달려?? ㅎㅎㅎㅎㅎ 늘 감사해요 ^^

    2009.07.23 18:47 신고
  17. Favicon of http://jsapark.tistory.com BlogIcon 탐진강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주 올레에 제가 아는 분도 있더군요.
    여름휴가에 제주 가면 한번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2009.07.23 20:12
  18.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7.23 22:58
    •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수정/삭제

      아~그렇군요..
      그건 제가 정말 모르고 있던 부분이었네요..
      알려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애독해 주셔서 더더욱 고맙구요..
      수정했구요..늘 건강하세요^^

      2009.07.23 23:07 신고
  19. Favicon of https://pupil23.tistory.com BlogIcon 쏠트[S.S]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제주도 또 가고 싶어라~~
    2년 전엔 정말 별 준비없이 갔다가 고생 죽어라 했다죠~ㅎㅎㅎ
    그래도 정말 재밌었어요~ 추억도 많이 만들고~
    이런 유용한 정보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원래 이번 여름에 제주도 갈 계획이었는데 무산돼서... 흑흑..

    2009.07.24 00:42 신고
  20. Favicon of https://junke1008.tistory.com BlogIcon mami5  수정/삭제  댓글쓰기

    필요한 모든 준비물들을 잘 정리해두셨네요..^^
    유용히 잘 보고갑니다..^^

    2009.07.26 15:35 신고
  21. Favicon of https://qtotpz.tistory.com BlogIcon 윤뽀  수정/삭제  댓글쓰기

    송충이 비상약품은 뭐죠? 처음들어봤어요 -.-

    2010.07.14 18:00 신고
    • Favicon of https://jejuin.tistory.com BlogIcon 광제  수정/삭제

      송충이는...버물리가..딱입니다..ㅎ
      그러고 보니 이 포스팅 재발행 해야겠는데요..
      지금 딱 필요한 포스팅이네요~~ㅎㅎ
      윤뽀님이 힌트 주셨어요..ㅋ

      2010.07.14 19: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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