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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주 올 레

제주올레의 또 다른 볼거리, 아트올레

by 광제 2009.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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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의 또 다른 볼거리, 아트올레


제주올레 8코스와 9코스의 교차점인 서귀포의 소박한 어촌마을인 대평리의 포구, 여느 마을의 포구처럼 둥글게 돌아들어가는 포구어귀의 아스팔트위에 무엇인가 글귀가 새겨진 조그마한 동판이 보입니다. 바닷바람에 날려 온 해송의 솔잎에 그 모습이 살짝 가려 있었지만 손으로 덮고 있는 낙엽를 걷어내니 의미를 간직한 듯한 작품하나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대평리 마을임을 표시한 글귀와 올레의 상징마크, 그리고 제주올레9코스의 방향을 가리키는 이 작품은 알고 보니, 전국 곳곳의 생활공간을 미술공간으로 가꾸는 내용을 담고 있는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아트 올레(Art Olle)' 프로젝트였습니다.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적으로 21곳의 생활공간이 공공미술로 재 탄생하였는데요, 제주도에서는 이곳 대평리의 '아트올레'를 비롯하여 제주시 봉개마을의 '명도암 마을갤러리'가 이 사업에 참여를 하였습니다. '마을주민과 함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미술가의 도움을 받은 후 지역주민들이 그들만의 이야기와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변화한 것입니다.

2009 마을미술프로젝트는 전국에서 공모를 통해 진행되었는데요, 크게 '우리동네 미술공간 만들기''길섶미술로 꾸미기'2개로 나뉘어 진행이 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평리의 아트올레는 '길섶미술로 꾸미기' 부문에 공모를 하여 전국에서 24개 팀이 통과한 1차 심사에 포함된 후 이어진 2차 심사에서 당당히 9개의 작품에 선정되는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예술감독 고순철, 그리고 김경수, 양지영, 윤덕현, 이인호 작가로 구성된 그룹 JPA가 '환경과 생태가 살아 숨 쉬는 대평 올레길에 문화를 소통시킨 생활공간 어메니티 창출'을 컨셉트로 작업했다는 프로젝트, 제주올레길에서 만나는 아트올레를 그림으로 소개합니다.


<<포토스포트로 변모한 대평포구 어귀>>







<<프로젝트의 하이라이트인 벽화조형물에 담겨있는 올레꾼들의 모습,
그리고 주민 초상화, 해녀, 수중 풍경>>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파르르의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파르르의 제주올레]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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