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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

전국 처음으로 개장한 이호해수욕장, 직접 가보니

by 광제 201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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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가장 빨리 개장한 제주의 이호테우해변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됨과 동시에 전국에서는 가장 빠르게
제주도의 이호테우해변과 중문색달해변이 개장을 하였네요.

제주도에서는 지난해 212만명의 피서객이 도내의 해수욕장엘 다녀갔는데,
올해는 230만 명이라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습니다.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올여름, 두근거리는 피서철이 시작된 것입니다.


여름 한철 대목을 노리는 계절 음식점들도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손님 맞을 채비를 완료하였고,
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의 안전을 담당할 해양경찰들도 하루 전에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해상 안전 활동에 돌입하였습니다.

장마의 영향을 받은 탓에 잔뜩 흐린 날씨,
어쩌면 개장하는 날부터 텅 비어있는 백사장이 보여지지나 않을까 염려했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후덥지근한 공기에 26도의 높은 기온을 보여
첫 개장 치고는 많은 피서객들이 이호테우해변을 찾았습니다.


적당히 불어주는 바람으로 도내의 해수욕장 중에서 윈드서핑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춘 이곳에서는 벌써부터 열띤 강습이 시작되고,
백사장위에는 피서객을 기다리는 파라솔이 길게 펼쳐져 해변의 분위기를 한껏 띠워 놓습니다.
피서객들 중에는 유난히 많은 외국인들이 눈에 띠었습니다.

노는 토요일이 아니라, 오전에는 좀 한가해 보이지만 오후들면서 피서객이 몰릴 것으로 보입니다.




우루과이에서 왔다는 가족입니다. 제주도에 온지는 이제 1년을 조금 넘었다는군요.
 
안전을 담당하고 있는 해경들도 수시로 순찰을 돌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쪽에서 윈드서핑 강습이 한창입니다.



물에 들어가기가 조금은 추운듯, 대부분이 파라솔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한 피서객이 물에 들어가려다 차가운 나머지 기겁을 합니다.

이분도 마찬가지네요.










이호테우해변과 중문색달해변의 개장을 시작으로
오는 26일에는 함덕, 협재 곽지 등 거의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개장을 하고
김녕해수욕장은 7월1일에 개장을 합니다.


또한 지난해에는 이호테우해변에 한해 운영되었던 야간 해수욕장이
올해부터는 함덕서우봉해변과 협재해수욕장으로 확대 운영이 됩니다. 

7월17일부터 8월15일까지 약 한달간 운영되는 야간 해수욕장은
조명을 밝힌 채 밤 10시까지 정해진 구역 안에서 자유롭게 수영을 할 수 있으며,
만일에 사태에 대비하여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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