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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

태풍 뎬무의 영향을 받고 있는 서귀포 앞바다

by 광제 2010.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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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이 영향권에 접어든 서귀포 영상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 '천둥과 번개를 관장하는 여신' 의미한다는 제4호 태풍 '뎬무(DIANMU)' 우리나라 최남단 서귀포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10일 15시 현재, 서귀포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북부인 제주시 지역은 바람이 불지 않는 고요한 태풍전야를 보이고 있는 것과는 대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서귀포항에는 많은 어선들이 정박하여 든든한 밧줄로 동여맨 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고 서귀포 앞바다의 새섬과 문섬, 섶섬에는 섬을 집어 삼킬 듯한 집채만한 파도들이 밀려오고 있습니다. 사진과 영상으로 서귀포의 상황을 전해드립니다.



시내의 모든 현수막은 밧줄로...

강정포구의 선박들

강정포구로 날라드는 하얀 파도거품들

집채만한 파도들이 밀려오는 강정포구

포구의 데트라포트에 달라붙은 파도거품

등대마저 위태로워 보이는 파도

집채만한 파도


땅위로 올려져 있는 선박

서귀포항에 정박해 다가올 태풍에 대비하고 있는 선박들

꼼꼼히 선박을 살피는 어부
 
서귀포 항으로 밀려드는 파도

새섬을 집어 삼킬 듯한 파도



칼호텔옆, 이승만 별장의 절벽에 부딪히는 집채만한 파도

새연교와 정박해 있는 선박들

국가태풍센터는 4호 태풍 '뎬무'는 중심기압 992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22m, 이동속도 시속 16㎞, 강풍반경이 120㎞인 소형 태풍이라고 밝혔습니다.

'뎬무'는 내일 아침인 11일 새벽 3시 서귀포 서남서쪽 약 12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고 12일 새벽 3시에는 안동 동쪽 약 70㎞ 부근 해상을 지나 한반도를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10일 16시 현재의 제4호 태풍(뎬무) 현황

- 위치: 북위 32.2, 동경 125.3 (서귀포 남남서쪽 160km 해상)
- 진행방향: 북
- 이동속도: 19km/h
- 중심기압: 980hPa
- 강도: 중 / 크기: 중형

기상청의 강수 현황 및 전망

- 현재 태풍 전면에서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경기북부를 포함한, 중남부지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음 

- 오늘 밤부터 내일(11일) 낮 사이에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오겠으며, 특히 남부 해안과 산간에는 매우 많은 비가 예상되니, 피해 없도록 주의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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