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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한라산

성급하면 안돼, 적당한 시기에 맞춰야

by 광제 2008. 10.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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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단풍, 시작됐으나 아직은 미흡

가을이 아름다운 이유죠. 많은분들께서 단풍구경을 계획하고 계시리라 봅니다. 특히 한라산의 단풍은 그 색채가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제주의 파란 가을 하늘과 어우러져 보다 이쁜 단풍을 볼 수 있는데요, 한라산에서는 관음사코스에 있는 용진각계곡과 영실코스의 병풍바위앞 능선에 수놓은 단풍은 가히 일품이라 할 것입니다.

제주에 살고 있으니 발빠른 정보를 전해 드려야 하는건 제주인들이 해야할 일이죠..^^* 그중에 제가 앞장서겠습니다..행여나 육지부 산들의 단풍과 비교하여 지금쯤 한라산에도 단풍이 들었겠지 하고 오실 계획을 잡고 있다면 안됩니다. 한라산의 단풍은 육지에 비해 약 1주 정도 늦습니다. 어제 제가 부랴부랴 영실을 다녀왔습니다. 저의 예상은 적중하여 울긋불긋 듬성듬성 붉은빛깔은 눈에 띠었으나 단풍이라 하기엔 어딘가 좀 모자라 보입니다. 그래도 잊을만 하면 한번씩 눈에 띠는 단풍잎은 파란하늘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색채를 뽐내고 있었습니다.

한라산 명품단풍의 절정은 언제일까.

한라산의 단풍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10월 중순부터 시작되어 11월 중순까지 계속되는데 명산 한라의 명품 단풍은 10월말(31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히 2주후 주말을 계획하시면 장관중에 장관 불타는 한라의 단풍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겁니다.

코스 선택도 중요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명품단풍은 두곳입니다. 성판악코스로 백록담에 오르셨다면 필히 하산코스는 관음사코스로 정하셔서 용진각계곡에 펼쳐진 붉은 카펫을 구경하시고, 주의 하실점은 어리목으로 올라서 어리목으로 하산하시던가, 성판악으로 올라 성판악으로 하산하시면 명품단풍은 물건너 갑니다..^^*

어제(15일) 영실계곡의 단풍사진을 몇장 올립니다. 그리고 맨아래 한라산의 단풍이 멋진 지역을 표시해 놓았으니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표시지역외에 단풍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뛰어난 조망권을 갖춘 지역을 말씀드리는겁니다.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한라산과 제주]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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