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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로 본 세상

이렇게 뒤집어질 수 있을까, 안타까운 교통사고

by 광제 2011.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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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를 목격했던 설 연휴, 제발 안전운전 하시길...


설 연휴.....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방심 운전은 금물입니다. 
차례를 마치고 처가가 있는 서귀포를 향해 기분 좋은 드라이브를 하던 때입니다.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 오랜만에 구름 한 점 없는 날씨를 보였는데요,
오랜만에 찾아온 봄 같은 날씨에 가족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이 되었으리라 봅니다.


호사다마라고 했던가요?
이런 경우에 어울리는 말인지 모르겠지만
제주시에서 출발하여 동쪽 일주도로를 타고 서귀포까지 달리는 동안
크고 작은 교통사고를 3건이나 접했습니다.

도로위에서 발생한 사건들인데요,
나머지 2건은 조그마한 접촉사고였지만,
거의 서귀포에 다다랐을 때, 정말 대형 사고를 목격하고 말았습니다.
 


새해인사를 가기위한 분주한 발걸음 때문일까요.
평일 못지않은 차량들의 행렬 속에 갑자기 정체현상이 빚어집니다.
가만히 전방을 살펴보니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이었습니다.


승용차의 바퀴 네 개가 모두 하늘을 향한 대형사고입니다.
또한 사고가 난 승용차가 절묘하게도 편도 2차선 도로의 두개 차선을 완전히 장악(?)하는 바람에 한쪽 방향으로 운행하는 차량들이 많은 불편을 겪는 모습입니다.

과속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당시 상황을 보지 않아서 알 수 없었지만
도로에 난 바퀴자국이 인도 옆에 설치된 화단에서부터 이어진 것을 보니
자동차의 바퀴가 화단에 들이 받은 후 구른 것으로 보입니다.



에어백이 터진 모습,
차안에서 먹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음료수 캔 등이 도로에 널 부러져 있습니다.
아마도 설날 새배를 위해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었던 상황으로 보입니다.

기분 좋은 시간을 보내야 할 설날인데,
이게 무슨 날벼락입니까.
부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가벼운 상처로 끝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유난히 긴 올해 설 연휴, 안전운전 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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