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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7

늦가을 운치 가득한 제주도 제주대학교 은행나무 거리 늦가을 운치 가득한 제주도 제주대학교 은행나무 거리 가을을 대표하는 것 중에는 은빛의 억새를 비롯하여 오색의 단풍, 그리고 샛노란 은행잎을 들 수가 있는데요,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이제 볼만한 풍경은 은행나무만 남은 것 같네요. 언론에 보니 육지부에도 이제 은행이 절정을 맞은 것 같은데요, 때를 같이해 제주도의 은행나무 명소에도 이번 주를 지나면서 절정을 맞을 것 같습니다. 아직 절정의 단계는 아니고 나뭇잎에 초록빛이 많이 남아 있는데요, 이번 주중과 주말을 거치면서 절정을 보일 것 같고, 다음 주면 가을명소는 내년을 기약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제주도지만 가을은 은빛 억새를 빼고는 사실 볼만한 게 없다고 봐야합니다. 날씨가 사나워서 단풍이 곱지 못한 까닭인데요, 은행도 마찬가.. 2021. 11. 22.
포항갔다가 뜻밖의 횡재, 구룡포 맛집 대천식당의 모리국수 "모리국수라고 들어는 봤나?" 뜻밖의 횡재란 이런것! "시원하고 깊은 맛이 일품" 자동차를 타고 떠나는 여행에 있어 최고의 명소로 각광 받고 있는 대한민국 7번 국도는 사실상 부산의 도심지를 통과하는 구간을 빼고는 동해의 푸른바다를 끼고 이어져 있습니다. 그 바닷길의 시작이자 끝이 바로 포항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요, 그래서 제가 포항을 좋아하고 늘 가고 싶은 곳으로 점찍어 두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포항을 한 번 더 다녀왔는데요, 그런데 정말 오랜만인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갯마을차차차 촬영지이기도 하고, 몇 년 전에는 동백꽃 필 무렵이 포항에서 촬영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찾기도 했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화면으로만 보았던 드라마 촬영지도 한번 돌아보고 맛있는 음식도 먹을 겸 .. 2021. 11. 15.
내돈내산, 등산화 신발 창갈이 직접 해보니 "등산화 신발 창갈이" 낡은 등산화 버리지말고 창갈이 해서 오래 신으세요 본 포스팅에는 브랜드가 그대로 노출 되었지만, 브랜드 홍보비용은 단 1원도 들어가지 않았음을 미리 밝혀둡니다. 신고 있던 등산화가 너무 낡아서 그냥 버리려다가 지인의 권유로 창갈이를 맡겼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만족도가 높았기 때문에 여러분들께 공유를 해드리려는 목적입니다. 이미지에 노출된 브랜드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브랜드이고, 여러분들께서는 여러분이 좋아하는 브랜드 업체에 의뢰하면 됩니다. 고로, 본문에 노출된 브랜드는 개의치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제 곧 겨울, 산을 좋아하고 트래킹을 즐기는 분들은 슬슬 겨울 장비들을 살펴봐야 할 때입니다.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등산화입니다. 저는 아래 사진으로 보여드리는 등.. 2021. 11. 11.
제주 아쿠아플라넷 볼만한 공간, 미구엘 슈발리에 특별전에 가다 제주 아쿠아플라넷 "미구엘 슈발리에 특별전에 가다" 제주도에는 국내에선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해양테마파크가 있습니다. 바로 성산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인데요,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관찰하고 공감할 수 있는 유익한 공간으로서 사람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 눈여겨 볼 대목은 이곳에서는 매년 다양한 전시를 선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몇 년 전에도 재밌는 전시를 보고 블로그를 통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도 아주 의미 있고 독특한 전시를 선보인다고 해서 그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제주는 태생적으로 바다를 빼 놓고는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다양한 생물이 살아 숨 쉬고 있고 그 보전의 가치에 대해서도 많은 고민이 필요한 지금, 미래세대에도 변함없이 공존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인지하.. 2021. 11. 10.
국내 제일의 일출명소 포항 호미곶 등대와 상생의 손 포항 여행 일번지 호미곶 공교롭게도 포항을 찾아간 날이 11월1일입니다. 위드 코로나 첫날, 오랜 기간 동안 답답한 일상에 얽매어 있다가 마치 해방을 맞은 듯한 기분으로 많은 사람들이 명소들을 찾아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한 동안 보이지 않던 관광버스도 보이고 깃발을 들고 단체여행을 나선 사람들도 보였습니다. 그 기분 어떨지 짐작이 갑니다. 전국의 여러 곳을 다녀봤지만 개인적으로 포항은 조금 낮선 곳이기도 합니다. 해병대 훈련소가 있어서 그와 관련해서, 그리고 울릉도의 관문이라서 울릉도를 갈 때 한번 찾아온 것이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 오로지 여행을 목적으로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포항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곳이 있으니 그곳이 바로 호미곶입니다. 범의 몸통을 꼭 빼닮은 한반도의 지도. 호미곶은 범의.. 2021. 11. 9.
10만평 억새의 바다, 제주 평화로 억새밭 "차를 멈추면 보이는 그곳" "끝없이 펼쳐진 제주의 억새바다" 전국의 단풍 절정기는 이번 주면 끝이 날것으로 보입니다. 가을의 대명사로 불리는 단풍이지만 그 시기가 매우 짧은 것이 못내 아쉬운 요즘인데요, 단풍과는 다르게 억새는 시기가 비교적 길게 이어집니다. 억새가 가장 예쁜 모습을 보일 때는 처음 꽃을 터트렸을 무렵 빛을 받으면 은빛을 발산할 때, 그 시기가 조금 지나면 억새꽃이 하얀색으로 변하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봐줄 만은 합니다. 그 이후에는 누렇게 변하면서 사람들의 시선도 싸늘해지죠. 지금이 딱 은빛과 하얀색의 중간쯤 시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풍은 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은빛의 억새, 제주도에는 은빛억새의 명소들이 참 많은데요, 오늘은 차를 타고 지나가다 잠시 길을 멈추고 감상.. 2021. 11. 8.
탄성만 지르다 온 가을 단풍명소 청송 주왕산 국내 제일의 가을 단풍명소 청송 주왕산 "최절정기에 접어든 가을 단풍의 명소 경북 청송의 주왕산" 올해 단풍 시기는 사전에 기상청에서 예고한 시기보다 상당히 늦었습니다. 전국적으로 약 1주일 정도 늦은 감이 있는데요, 며칠 전 11월2일에 다녀온 우리나라 최고의 단풍 명소 중 한곳인 주왕산에서 초절정기에는 아직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주왕산 터줏대감들의 의견입니다. 하지만 초절정기를 앞둔 시점이지만 역시 주왕산은 그 명성에 걸맞게 최고의 가을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도, 사계절 빼어난 절경을 간직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을 단풍의 모습만은 늘 아쉬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단풍은 특성상 주변에 물이 많고 바람이 적은 기후에서 고운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습니다. 화산섬인 제주도는 대부.. 2021.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