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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새롭게 선보이는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직접 돌아보니 새롭게 선보이는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직접 돌아보니 “제주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멋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여행” 늘 그래왔듯이 여행은 추세를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과거의 먹고 즐기는 여행에서 자신을 시험해 볼 수 있는 도보여행, 이제는 지역의 문화와 생활풍습까지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여행들이 많은 사람들에게 어필이 되고 있습니다. 길은 있었지만 방법을 몰라 걷지 못했던 대표적인 것이 바로 제주올레입니다. 새롭게 길을 낸 것이 아니라, 기존에 있는 길에 깃발만 세워 방향을 제시하고 구간을 정해 놓은 것뿐입니다. 소위 멍석을 깔아 놓으니 사람들은 안심하고 그 길을 걷기 시작했고 그 길에서 행복해 했고 환호를 했던 것입니다. 길이 보이지 않는 여행길 또한 고행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더 없이 매력.. 2017. 7. 6.
딱 10일간만 공개하는 비밀의 숲,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딱 10일간만 공개하는 비밀의 숲,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절호의 기회” “제주도 비밀의 숲을 걸어볼 수 있는 거문오름 국제트레킹” 370여개의 오름들이 산재해 있는 제주도, 이중에는 평소에 사람들의 출입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곳들이 있는데요, 대표적인 곳들이라면 한라산 국립공원 내 보호구역 안에 있는 오름들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절대 출입을 해서는 안 되는 오름들이랍니다. 그렇다면 한라산 보호구역 외에 있으면 누구나 갈수 있는 오름들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특별하게 관리되고 있는 오름들이 있답니다. 자연휴식년제를 시행하고 있는 물찻오름이 대표적이고요, 세계자연유산 벵뒤굴, 만장굴, 김녕굴, 용천동굴, 당처물동굴 등이 만들어진 용암이 분출된 곳이라 할 수 있는 거문오름은 보존.. 2017. 7. 3.
두 가지의 매력이 공존하는 제주 보롬왓 수국길 두 가지의 매력이 공존하는 제주 보롬왓 수국길 “라벤더향기와 아름다운 수국길” “두 가지의 매력을 느껴볼 수 있는 제주도 명소” ‘보롬왓’은 ‘바람이 많이 부는 대지’를 일컫는 제주어입니다. 과거에는 농사짓기도 힘든 불모지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서귀포시 성읍리 3만여 평에 이르는 대지인 보롬왓이 그랬습니다. 메밀이나 보리 등 생육에 강한 농작물이 아니면 잘 자라기도 힘든 곳이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오래전부터 메밀을 경작해 왔고, 최근에는 메밀꽃을 테마로 하여 제주도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봄에는 메밀꽃이 사람들을 유혹했다면 지금은 라벤더 향과 수국의 향기가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메밀꽃이 이곳을 가득 메웠을 때는 어떠한 풍경이었는지 먼저 보고가겠습니다. 보롬왓메일꽃 풍경.. 2017. 6. 27.
발길 붙잡는 제주도의 새로운 수국명소, 위미리수국길 발길 붙잡는 제주도의 새로운 수국명소, 위미리 “거대한 수국 군락이 이색적인 제주도 수국명소” 바야흐로 수국의 계절, 부케처럼 소담스러운 꽃송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는 시기입니다. 제주도에도 수국명소에서 꽃소식들이 들려오고 있는데요, 올해는 극심한 가뭄 때문에 예년 같지가 않은 모양입니다. 누가 뭐래도 제주도에서 으뜸가는 수국명소라면 구좌읍 종달리 해안도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예년 같으면 지금쯤 아주 소담스런 수국을 볼 수 있었지만 올해는 아직도 제대로 수국이 피지 않았다고 합니다. 물을 매우 좋아하는 수국은 가뭄을 아주 싫어합니다. 산수국의 명소로 알려진 사려니 숲길에는 아예 꽃대가 올라오지도 않았더군요. 그나마 서귀포 지역에는 형편이 조금 낫습니다. 좁은 제주도 안에서.. 2017. 6. 24.
제주도 해수욕장 중, 일몰이 가장 아름다운 곳 젊은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제주도 해수욕장 "제주도 해수욕장 정식명칭과 개장일 정보" 바야흐로 해수욕장을 찾는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왔네요. 제주도에 많은 해수욕장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일몰, 낙조가 가장 아름다운 곳을 꼽으라면 주저 없이 제주북서부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을 추천합니다. 다른 계절이라면 얘기는 달라지지만, 최소한 여름철에는 그렇습니다. 하루를 달구었던 태양이 제주도의 북서쪽 방향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협재 해수욕장 앞에 그림처럼 떠 있는 비양도를 걸치고 떨어지는 환상적인 그림이 연출되기 때문입니다. 한 폭의 그림과도 같은 배경에 옥빛의 물빛, 외국 휴양지에서나 볼 수 있는 이국적인 풍경에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는 해수욕장이지만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까닭에 여름철 성수기만 .. 2017. 6. 12.
사려니숲길 가는 방법, 에코힐링 체험이 열리는 사려니숲 사려니숲길 가는 방법, 에코힐링 체험이 열리는 사려니숲 "5월27일부터~6월6일까지 에코힐링 체험행사" 사려니 숲길 하면 이제는 모르는 분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숲길로, 그리고 꼭 가봐야 하는 명소로 자리매김한 것 같은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사려니 숲에서는 에코힐링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사려니숲 에코힐링 2017 체험행사는 지난 주 5월27일부터 시작하였고요, 6월6일까지 10일간 사려니 숲길 일원에서 펼쳐집니다. 이번 체험행사는 기간도 예전보다 줄어들었지만, 코스도 약간 변경이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1112번도로 비자림로에 있는 입구가 주출입구였는데요, 이번에는 1118번도로인 남조로 붉은오름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마도 차량들이 접근과정에서 용이하다는 점을 감안했.. 2017. 5. 29.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 차롱도시락 오직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서귀포 치유의 숲 차롱도시락 “세계에 단 하나뿐인 독특한 도시락 맛보세요“ 서귀포 치유의 숲이 날로 새로워지고 있네요. 자연 그대로의 숲이 달라지면 안 되는 것이지만 숲을 찾는 사람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나 치유나 휴식을 통한 소소한 장치들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딱 일 년 만에 또 찾아간 서귀포 치유의 숲을 소개합니다. 자연 그대로 훼손하지 않으면서 공존하며 호흡할 수 있는 숲길인데요, 숲의 기능은 보존하면서 기존에 존재하는 숲길을 보완하여 코스를 만들고 사람들로 하여금 이 숲길을 걸으면서 숲의 기운을 오감으로 만끽할 수 있도록 한 곳이 바로 서귀포에 있는 치유의 숲입니다. 그래서 치유의 숲에 가면 반드시 지켜져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숲 전체가 금연구역이라 담배.. 2017. 5. 26.
제주 보롬왓 메밀밭에는 벌써 하얀 눈이 제주 보롬왓 메밀밭에는 벌써 하얀 눈이 “하얀 눈이 내린 듯, 6월에 주목해야 할 제주 메밀꽃 명소” 제주도에 푸르름을 선사했던 청보리 물결은 이제 황금빛 물결로 바뀌어가고, 이제는 무슨 눈에 띠는 볼거리가 없을까 했더니 하얀 눈이 내린 듯 메밀꽃이 불쑥 찾아 왔네요. 그곳은 바로 메밀꽃 축제를 했던 표선면 성읍리의 보롬왓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5월20일부터 시작되었네요. 언제까지냐고요? 메밀꽃이 질 때까지죠~~^^ 3만여 평의 대지를 자랑하는 이곳 보롬왓은 봄 메밀을 재배하는 지역입니다. 제주도의 또 다른 메밀 명소 오라동 메밀밭은 가을 메밀이지요. 아시다시피 메밀은 2모작이 가능한 농작물입니다. 수 만평 대지가 눈이 내린 듯 온통 하얗습니다. 축제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 2017. 5. 24.
눈부신 해변에서 펼쳐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눈부신 해변에서 펼쳐지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도에서 가장 오래된 마라톤축제,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제주도에서는 42.195km, 풀코스로 달리는 마라톤대회가 여러 차례 열립니다. 대표적인 대회로는 3월에 제주MBC에서 주최하는 국제평화마라톤대회가 있고, 4월에 제민일보에서 주최하는 평화의섬 제주국제마라톤대회, 그리고 가을에 제주의소리 주최로 열리는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대회 등이 있는데요, 가장 오래된 대회라면 제주도관광협회에서 주관하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입니다. 관광객이나 일반시민들을 대상으로는 인식이 부족했던 시기라 할 수 있는 23년 전에 시작하여 한해를 거르고 올해 22회째를 맞고 있는 ‘제주국제관광마라톤축제’, 바로 어제 김녕-종달간 해안도로에서 열렸는데요, 외국인과 시민들을 포함하.. 2017. 5. 22.
대선 투표 끝나고 가보면 좋을 제주 청보리밭 대통령 선서 투표 마치고 가볍게 다녀오면 좋을 제주시 청보리밭 "제주의 청보리밭은 6월까지 계속 축제 중" 최고의 황금연휴지만, 국가적으로 보면 가장 중요한 시기이기도하지요. 5월9일이 임시공휴일인 대통령선거일이지만, 이번 19대 대선부터는 사전투표도 시행되어 투표일까지 기다리지 않고 투표를 마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연휴를 즐기기엔 더 없이 좋은 때인데요, 사전투표를 마치고 간단히 나들이를 다녀오고자 하시는 분들, 그리고 제주도를 여행하시는 분들, 가볍게 다녀오면 좋을 곳입니다. 아, 청보리가 황금보리는 색을 갈아입는 6월까지 계속하여 축제 중이라는데, 여유 있게 다녀오셔도 좋습니다. 간단하게 그곳을 소개해드릴게요^^ 보리밭으로 향하는 길이 조금은 투박하지요? 비포장길이라 이곳을 .. 2017. 5. 6.
봄철 제주도 핫 플레이스, 녹산로에 가보니 봄철 제주도 핫 플레이스, 녹산로에 가보니 "짓밟히고 망가졌던 지난해 녹산로와 비교해보니" 지금 제주도에서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은 표선면 가시리에 있는 녹산로입니다. 녹산로는 조천읍 교래리에서 표선면 가시리까지 10km에 이르는 도로로서 도로 양쪽으로 노란유채꽃과 함께 벚꽃이 만개하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풍경이 펼쳐지는 곳입니다. 10km 전역에는 유채가 꽃을 피우고 있지만, 유채꽃과 벚꽃이 어우러져 피어 있는 구간은 3분의 2정도 됩니다. 적다고 볼 수 없는 구간이지요. 유채꽃은 3월 중순 조금 씩 올라오기 시작하여 3월말과 4월초에 만개하고, 벚꽃은 4월초가 되어야 만개를 하지만, 올해는 조금 늦어서 지난 주말에 만개하였습니다. 때문에 녹산로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몰릴 때.. 2017. 4. 10.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 삼성혈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벚꽃이 피는 제주 삼성혈 "아름드리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제주의 벚꽃명소" 계절은 바뀌었으나 기온이 올라가질 않아 꽃을 피우지 못했던 올봄이 아닌가합니다. 꽃소식을 가장 먼저 전해주는 제주도에는 매년 3월말만 되면 유채꽃과 벚꽃이 약간의 차이를 두고 꽃망울을 터트려 뭇 여행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곤 하였는데요, 올해는 조금 달랐답니다. 제주도에서 벚꽃을 터트리는 시기는 3월말에 시작되어 4월초에 절정을 이뤘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3월말은 고사하고 4월초가 되어도 쉽사리 꽃망울을 터트릴 기색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마침 3일부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기온이 많이 올라가 본격적으로 벚꽃들이 꽃망울을 터트리곤 있지만, 아직도 조금 더 기다려야 만개를 한 벚꽃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이런 와.. 2017. 4. 4.
제주도 유채꽃 명소 10선 제주도 유채꽃 명소 10선 "제주도에 봄이 왔음을 알리는 노란 물결, 유채꽃" 새봄이 움트는 3월, 이 계절에 제주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유채꽃이 아닐까합니다. 수십 년 전만 해도 제주도에는 유채를 농작물로서 많이 재배를 해왔기 때문에 새봄만 되면 도로 곳곳에서 노란 유채물결을 보는 것이 그리 어렵지 않았지만, 이제는 유채꽃의 본고장 제주도에서 조차 유채꽃을 보는 것이 힘들어졌습니다. 농작물로서의 수익이 변변치 못하다 보니 재배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주도에서 지금 이 계절에 유채꽃을 전혀 볼 수 없다면 너무 허전하겠지요? 과거에는 농작물로서의 유채꽃을 볼 수 있었다면 이제는 관광 상품으로서의 유채꽃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답니다. 간혹 농작물로 재배를 하고 있는 유채꽃도 눈에 띠긴 .. 2017. 3. 22.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중국인들이 사라진 제주 유명관광지 섭지코지에 가보니 "여유로움과 낭만적인 분위기를 되찾은 제주도" 섭지코지가 과거의 여유로움을 되찾았습니다. 더도 덜도 아니고 딱 10년 전 쯤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쓰레기를 마구 버리고 알아듣지도 못한 소리로 떠들어대던 중국인들이 사라지고, 눈에 보이는 사람들은 대부분 우리나라 사람들입니다. 우리나라사람들, 천성적으로 떠드는 걸 싫어합니다. 누가 볼까 또는 누가 들을까 조용조용 얘기를 하고 타인에게 폐 끼치는 걸 유난히 싫어하는 민족입니다. 중국인들은 하나도 없고 우리나라 사람들만 남은 제주 최고의 여행지인 섭지코지에는 여유로움과 낭만이 넘칩니다. 진짜 제주다워졌습니다. 얼마 전만해도 중국인들을 실어 나르는 대형버스로 혼잡하던 주차장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눈에 보이.. 2017. 3. 17.
휴애리에서 만난 세 가지의 화려한 매화꽃 휴애리에서 만난 세 가지의 화려한 매화꽃 봄이 왔음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이 매화가 아닐까 합니다. 제주도에도 매화 명소가 여럿 있지만, 그 중에서도 휴애리의 매화 규모는 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휴애리 정원 안쪽에도 매화 정원이 꾸며져 있지만 휴애리 외부 주변에도 상당히 많은 매화들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듭니다. 며칠 전, 매화가 활짝 피었다는 소식에 서귀포에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을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종류의 매화가 예쁜 손짓을 하고 있네요. 홍매화에 이어 제주도에서는 보기 힘든 흑매화까지 화려하게 피어 있는 휴애리의 매화 풍경을 사진으로 소개합니다. 매화꽃의 종류는 아주 많은데요, 피는 시기에 따라서 분류되기도 하고 꽃의 색깔에 따라서도 분류가 되기도 합니다. .. 2017. 3.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