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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세상에 하나뿐, 남근석 돌하르방 남근석 돌하르방이 있다는 북촌 돌하르방 공원 제주의 대표 심볼, 돌하르방 그 돌하르방을 가장 많이 볼 수 있다는 북촌 돌하르방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제주도 돌하르방 원래의 모습을 지금도 간직하고 있는 현존하는 48기의 돌하르방을 꼭 같이 1:1로 재현해 전시하고, 기존의 돌하르방의 형태를 벗어나 이 시대에 걸 맞는 포즈와 평화의 이미지를 간직한 돌하르방 등이 있는 가장 제주스러운, 제주다운 공원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 가장 눈에 띠는 돌하르방은 바로 남근석 돌하르방인데요, 이름 그대로 생긴 모습이 기이(?)하게 생겼습니다. 돌하르방은 제주도의 대표적인 상징물 중 하나입니다. 오랜 세월 제주를 지켜온 돌하르방은 제주 방문을 환영하고 보호해 주는 듯, 위엄 있는가 하면 둥글넓적한 온후한 인상으로 사람들을 맞.. 2009. 2. 6.
오~오설록에 눈이 내리면.... 제주의 최대 차 단지, 오'설록에 눈내리니 그림 같은 풍경이.. 차 밭에 이쁘게 내려 앉아 소복하게 쌓여 있는 눈을 배경으로 담아 낸 차 밭의 풍경을 볼 때마다, 그리고 그들에게 부여된 행운을 사진으로만 접할 때마다 얼마나 부러웠는지요. 보통 정성으로는 사진의 솜씨를 떠나 담아내기가 그리 녹록하지 않기에 더욱 부러웠는지 모릅니다. 일단, 눈이 내리는 날에 시간이 허락해야 하구요, 시간이 허락한다 해도 차 밭으로 이동하는데 도로사정 등 여건이 허락해야 하구요, 눈이 내린 후 사진을 찍을때 만큼은 잠시 멈춰줘야 하는 등, 이모 저모 따라줘야 할 주변 여건들이 꼭 필요하기에 그렇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학수고대하던 여건이 저에게 다가왔습니다. 다만 조금 아쉬움이 있다면 짙게 깔린 먹구름이 걷히지 않아 파란하늘의.. 2009. 2. 4.
가장 한국적인 화장실 자연과 함께하는 향토색 짙은 해우소 정겨운 초가의 지붕밑으로 풋풋한 이끼가 자라고 있는 자연석으로 둘러 쌓여진 아름다운 화장실을 본 적이 있나요? 현대식 화장실에 익숙한 사람들이라면 볼 일을 보려면 왠지 머뭇거릴 것 같은데요, 어린시절 시골의 추억을 간직하고 있는 분들이라면 머뭇거림 보다는 정겨운 마음이 앞서지 않을까요? 제주의 자연석, 제주의 초가지붕, 그리고 부실(?)한 문짝... 가장 제주적인, 그리고 가장 한국적인 화장실이 아닐까 합니다. 돌담을 사이에 두고 남,여의 입구가 다르게 표시되어 있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경계는 있는둥 마는둥입니다. 돌담위에 쌓여있는 솔잎과 해우소 표시판이 정겨워 보입니다. 해우소는 사찰에서 화장실을 일컫는 말인데요, 근심을 푸는 곳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번뇌가 사라.. 2009. 2. 1.
꿈에나 볼 것 같은 고향의 옛 풍경 인형들이 보여 주는 그 옛날 그 거리의 풍경들 아스라이 추억속에서나 봄직한 어린시절의 추억의 골목길, 해가 지는 줄 모르고 친구들과 골목길의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녔던, 지금은 사라져 버린 추억속의 그 거리, 까치의 설날을 노래하며 설빔에 두근거리는 밤을 까맣게 지새우던 어린시절의 가슴시린 기억들은 이제는 영원히 돌아갈 수 없는 지난 세월의 한 페이지로만 남아 있습니다. 어머니의 손을 잡고 시장을 보러 가던 추억, 이발을 해야 명절을 먹을 수 있다고, 억지로 이발소로 들이 밀던 아버지, 까치의 설날이면 동네방네 구수한 부침개 지지는 냄새와 굴뚝에서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연기에 한 껏 운치를 자아냈던 그 시절,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면 그 때는 왜 그 소중함을 느끼지 못했을까. 해학이 묻어나는 표정들의 인형.. 2009. 1. 24.
무한 질주 본능 발산 무한 질주 본능 발산 동심의 세계로 빠져드는 눈썰매장에서의 질주본능, 살갖을 파고 드는 강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질주를 즐기는 동심을 앵글에 담아봤습니다. 2009. 1. 22.
접대 음식으로 살펴본 제주의 풍습 접대 음식을 보니 제주의 풍습이 보인다. 제주에서도 촌이라고 소문난 한 마을의 친척집에 집들이가 있어 다녀왔습니다. 전에 살고 있던 집이 오래되고 해서 이제 환갑을 앞두고 새집을 마련하였는데, 친지들과 동네 어르신들을 모셔 놓고 대접을 한다기에 가족들과 오랜만에 길을 나섰습니다. 제주의 마을들은 대부분이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어 예로부터 귀한 상차림을 할 때는 해산물 만큼은 필수적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요즘에는 해산물을 이용한 많은 음식들이 새롭게 개발되고 입맛도 서서히 고급화 되고 있기도 합니다. 특히 갈치회니 고등회니 하는, 예전에는 먹을 줄을 몰라 먹지 않았던 음식들도 새롭게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고 워낙에 고급음식이라 언감생심 감히 쳐다보지도 못했던 전복 요리들도 이제는 우리 곁에 성큼 다가.. 2009. 1. 21.
경비행기 타고 돌아본 제주도 엄청난 물건이다. 다음 지도 서비스, 스카이뷰 낚기 위한 제목이 아닙니다. 제주도 구석구석을 5시간 동안 돌아봤습니다.경비행기 타고 말입니다. 1월18일 그러니까 오늘 오픈했네요. 얼마전 네이버의 위성지도 서비스를 슬쩍 들춰 봤었는데요, 솔직히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다음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스카이뷰를 살펴보기 시작하고 지금까지 5시간 이상을 헤어나지 못하고 푹 빠졌다 나왔습니다. 한마디로 제대로 여행을 한셈입니다. 하늘에서 본 제주도 황홀하다. 아직은 서울의 일부지역만 서비스가 가능한 로드뷰를 제쳐 놓고라도 일단 스카이 뷰만 살펴보더라도 시간가는줄 모릅니다. 저는 등산과 여행을 즐겨하기 때문에 상세한 지도 서비스를 간절히 기대하던 사람 중 하나입니다. 특히 제주도의 구석구석을 하늘위.. 2009. 1. 18.
눈 덮힌 제주의 풍경 한파가 몰고온 폭설이 제주도를 꽁꽁 얼어 붙게 하였습니다. 해안의 마을은 물론이고 중산간 마을과 한라산 횡단도로도 완전 얼어 붙었습니다. 한라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등반이 통제됐고, 중산간의 눈썰매장에는 시민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지난 주말이었습니다. 주말에 이어 오늘도 폭설이 내려 한라산 횡단도로는 소형차량이 완전 통제가 되었습니다. 한파와 함께 폭설이 내리고 있는 제주도의 풍경을 몇 컷 담아봤습니다. 2009. 1. 12.
추위야 물렀거라~ 겨울바다 펭귄수영대회 화보 후끈한 열기에 겨울바다도 펄펄 끓었던 수영대회 동장군도 울고 갈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치는 1월의 중문해수욕장, 기축년, 새해의 소망과 건강을 기원하는 펭귄수영대회가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열렬한 성원과 함께 열렸습니다. 이번 주말초 부터 갑자기 닥친 강추위에 제주도 전체가 꽁꽁 얼어 붙었지만 수영대회의 열기 만큼은 식히지 못했습니다. 제10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의 물개 '조오련'씨와 MBC '우리결혼했어요'의 마르코가 참여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습니다. 그리고 중문해수욕장이 속해 있는 서귀포시 '색달동' 동민들이 마련한 제주토속음식인 '몸국'과 '돔베고기'는 얼어붙은 도로를 달려온 많은 참가자들의 추위를 녹이는데 단단히 한 몫을 했습니다. 수영대회 외에도 '소망풍선날리기' 참가자 '씨름대회.. 2009. 1. 11.
관광객에게 챙피한 운전자들의 습관 유명세에 걸맞는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는 ‘제주’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는 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신이 내린 최고의 자연환경, 그리고 일류호텔들, 박물관들, 우리나라라고 믿겨지지 않는 이국적인 모습들, 둘째가라면 서러워 할 뻥 뚤린 도로여건. 최근 몇 년 사이에 엄청난 발전을 가져온 제주도의 도로여건은 제주의 관광발전과 도민들의 생활환경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요인임에는 분명해 보입니다. 불과 몇 년전만 하더라도 개인택시와 버스에 의존하던 관광객들이 근래에 들어서는 렌터카를 이용한 관광객들이 부쩍 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차를 몰고 나서면 하나 건너 하나 눈에 띠는 차량이 렌터카입니다. 물론 렌터카 이용에 바람몰이로 공을 세운 녀석은 바로 네비게이션이지만 말입니다. 이.. 2008. 12. 26.
탑동에 가면 제주바다를 지키는 수호신이 있다. 제주 문화의 중심지, 탑동에 가면 조금만 파고가 높아도 부서지는 해수의 물보라가 넘실대는 제주 최고의 해안 쉼터 탑동광장 제주 문화의 중심지라 불러도 손색이 없을 각종 문화행사가 열리는 곳 열린음악회로 유명한 해변공연장을 끼고 있는 여기 탑동 해변은 주말, 최고의 나들이 코스입니다. 발 디딜 틈 없이 들어서 각종 놀이 문화를 즐기는 청소년에서 밤이면 팔짱을 낀 연인들이 밀어를 나누는 곳 또한 탑동해변 동쪽으로 길게 늘어선 횟집 골목은 입소문을 타고 명소가 되어 버린지 오래전입니다. 그 탑동 해변의 방파제 둑 위에는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비가 오나 우두커니 자리를 뜨지 않고바다를 지켜주는 수호신들이 있습니다. 가장 먼저 제주에 없어서는 안 될 '좀녀신'입니다. 아름다운 미모에 단아한 자태로 앉아 있는.. 2008. 12. 22.
너무 이쁜 유리 인형들 드라마, 유리의 성에 소개된 덕에 개장한 지 얼마되지 않았으나 입소문을 타고 명소로 알려지고 있죠. '제주 유리의성' 에 가면 볼 수 있는 유리로 만든 인형들을 소개합니다. 유리공예의 진수를 보여주는 너무 이쁜 유리인형들인데요, 대부분 이탈리아 제품인게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비어 있는 우리집 장식장을 이쁘게 꾸며줄 것 같아 한쌍을 구입해 보려고 가격을 여쭤보니 만만치 않네요. 크기가 대략 20여cm 정도의 자그마한 인형들이 대부분 30만원이 넘네요. 고가의 제품이라 구입은 포기하였지만 영롱한 빛의 섬세한 솜씨 만큼은 대단하더군요. 2008. 12. 14.
갖고 싶은 세계의 명차들 한자리에 세기를 뛰어 넘는 희귀한 세계의 명차들이 한자리에 평소 그림으로만 보던 상상속의 명차들, 삐까번쩍하고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자동차들을 보고 있노라니 나의 애마는 ㅜ.ㅜ 이렇게 많은 오래된 차들이 지금이라도 연료를 주입하고 시동을 걸면 움직인다는 사실에 또 아연실색~ 보면 볼수록 소장하고 싶은 희소가치 만점의 자동차들이 모두 모여 있습니다. 하나하나 전부 올리려고 했으나 그러다 보면 너무 방대할 것 같아서 몇개만 올립니다. 눈요기 하시라고~^^* Hillman Straight 8 힐만의 전성기를 함께 누린 자동차, 8실린더이며 2인승과 4인승 2가지 타입이 있다. 1928년에 생산, 배기량 2,620cc, 출력 60마력, 최고속도 120km/h 전 세계 6대만이 존재하는 ‘희귀 목제 자동차’ 힐만 스트레이.. 2008. 11. 28.
유리가 만들어 내는 별천지, 유리의성 '유리의 성'이라고 아시나요? SBS드라마 유리의성이 아닙니다. 세계각국의 유리조형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 유리 예술의 향연과 극치를 보여주는 엄청난 규모의 테마파크입니다. 유리가 보석보다 아름다워 보이긴 또 처음입니다. 제주유리의 성이 개관을 하였다길래 부랴부랴 달려가봤습니다. 현장에 펼쳐지는 유리의 향연 구경하세요. 입구에서 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시선을 사로 잡기에 충분한 포스를 풍기는 입구 현판을 지키는 아저씨, 추워 보이는데 내려 오시죠..^^* 또 다른 현판의 모습과 본관입구에 세워진 엄청난 크기의 와인잔의 모습입니다. 참...이 곳에서 보는 모든 작품들은 전부 유리제품입니다. 유리로 만들어진 벽위에서 세차게 뿜어져 내려오는 물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는 연어떼를 형상화 하였네요. 물론.. 2008. 11. 24.
귤밭에 귤이 없습니다. 열매가 없이 앙상한 가지만, 그나마 달린 열매는 비상품 어제는 눈발이 날리는 도로를 달려 서귀포에 귤 작업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조그마한 섬 지방에 날씨가 왜이리 틀리나요..제주시 도로에는 눈발이 날리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한라산에는 첫눈도 내렸는데, 서귀포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남쪽은 남쪽입니다.. 작년에도 이어 올해도 거르지 못하고 귤을 따러 와보니, 귤 농장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귤이 달려있어야 할 나무에 달린 귤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귤이 많이 달렸으나 가격 폭락으로 인하여 감귤 농가들의 일년 농사를 망쳐 놓더니, 올해는 가격은 그럴싸 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생산량이 받쳐 주질 못합니다. 물론, 생산량이 저조하다 보니 가격이 높게 형성 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안달려도.. 200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