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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이곳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보세요. 중문 엉덩물 계곡 이곳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보세요. 중문 엉덩물 계곡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이렇게 삶을 궁핍(?)하게 만들 줄은 몰랐네요. 도로에는 사람들이 없고, 예년 같으면 관광객들로 넘쳐야할 제주도의 유명 관광지 또한 사람 모습을 찾아보는 것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코로나 확진자가 늘면서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국민들 모두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하여 힘쓰고 있고, 특히 대구 경북 지역에 살고 있는 분들의 고통은 이루 헤아릴 수 없다는 생각입니다. 달려가 힘을 보태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라도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과 힘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제주지역에도 지금까지 네 번째 확진자가 나오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은 점점 커져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무쪼록 속히 이 사태가 진정되길 바래봅니.. 2020. 3. 6.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감귤 맛있게 먹는 방법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감귤 맛있게 먹는 방법 “감귤을 20% 더 달게 먹는 특별한 방법” 어제는 차를 몰고 시내 외곽으로 나갔다가 안타까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창 귤을 수확하고 유통을 해야 할 시기, 농장에서 기분 좋게 땀 흘리는 광경은 사라지고 농장 한쪽에 버려져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감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판로가 막힌 비상품 감귤처럼 보였지만 예년 같았으면 상상하기 힘든 광경입니다. 올해 제주감귤이 왜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요. 가장 먼저 경기침체에 다른 소비부진을 들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잦은 태풍으로 인해 비를 많이 맞은 감귤이 당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인해 평년 평균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제주감.. 2020. 1. 6.
2020년 일출명소, 아주 특별한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2020년 일출명소, 아주 특별한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일출명소" 이제 2019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제 차분히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벅찬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해를 넘기는 시점에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여행자들이나 제주도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해돋이 명소를 소개할까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직접 눈앞에서 즐기는 묘미, 겨울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관의 일출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는 오름이라는 아주 특별한 명소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고 하겠습니다. 2019년.. 2019. 12. 26.
눈이 내리면 가봐야 할 제주도의 천연 눈썰매장 6곳 눈이 내리면 살펴봐야 할 제주도의 천연 눈썰매장 6곳 딱 2년 전의 겨울은 그렇게도 쏟아 붓더니만 올겨울은 왜 이렇게 눈이 오지 않는 걸까요? 겨울이 겨울다워야 좋은데 오라는 눈은 오지 않고 비만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 글을 씁니다. 설마 이렇게 하다가 지난해처럼 눈 없는 겨울을 보내는 건 아니겠지요? 사진을 좋아하는 저는 겨울다운 겨울, 눈 내린 풍경을 너무 기다려왔던 탓에 늘 스텐바이 대기하고 있답니다. 그런데 벌써 12월이 다 지나고 이제 곧 새해인데, 눈은 언제쯤 올까요. 하지만 아직 실망할 단계는 아니지요. 제주도는 11월 일찍부터 눈이 내리는 해도 있지만 늘 그래왔듯이 3월까지 설경이 이어져 왔고, 설경의 피크는 2월이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두 달이나 남았다는 거지요. 썰매를 꺼내놓고 눈을 .. 2019. 12. 23.
제주의 생태문화 전시관, 더 플래닛 ‘버디프렌즈’ 제주의 생태문화 전시관, 더 플래닛 ‘버디프렌즈’ 서귀포에 있는 중문관광단지는 오늘날 제주도 관광산업이 세계적으로 발돋움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이기도 했지요. 1978년부터 제주도종합개발계획에 의해 조성된 중문단지는 제주도를 여행하는 사람들이 꼭 한 번쯤은 거쳐 가는 곳이 아닐까 합니다. 현재 중문단지에는 국내 유수의 호텔들, 그리고 골프장과 컨벤션센터를 비롯해 천혜의 자연을 기반으로 한 명소와 여행자들의 다양성을 충족시켜주는 박물관과 관광시설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시대가 흐르면서 여행 트랜드도 점점 바뀌어가지만 중문단지에 존재하고 있는 다양성은 여전히 꾸준하게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을 만족시키고 있습니다. 그 만큼 보고 즐길 것이 다양하다는 얘긴데요, 얼마 전.. 2019. 12. 16.
가을에 찾아가면 좋을 제주시 사찰 천왕사 가을에 찾아가면 좋을 제주시 사찰 천왕사 제주시 근교에 있는 천왕사는 인근에 있는 관음사와 함께 제주시민들이 기도를 위해 즐겨 찾는 도량이기도 합니다. 규모는 관음사가 크지만 가을철만큼은 천왕사가 으뜸입니다. 사찰을 감싸고 있는 자연의 수려함이 어느 곳에 내놔도 뒤지지 않을 정도로 운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천왕사는 한라산 국립공원 안에 자리해 있으면서 피톤치드가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적당한 높이에 자리하고 있어서 제주시민들이 근처로 산책 겸 등산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합니다. 한라산 아흔아홉골의 금봉곡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제주 천왕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직할사찰이기도합니다. 몇 년 전에는 이효리가 출연하는 효리네민박에서 사찰을 좋아한다는 아이유에게 갈만한 곳으로 추천을 해주고 같이 이곳을 찾아 불공을.. 2019. 11. 22.
이곳을 봐야 제주 갔다고 할 수 있어, 제주초가마을 이곳을 봐야 제주 갔다고 할 수 있어, 제주초가마을 “제주여행길 꼭 가봐야 할 제주돌문화공원 초가마을” 언제나 그래왔지만 요즘에도 특히 제주의 전통음식이나 제주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풍습 등을 배우고 체험하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가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보는 관광에서 점점 체험관광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정말 제주스러운 풍경은 어딜 가야 제대로 볼 수 있을까요.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는 있겠지만, 상업적 시설들을 같이 겸비해 놓은 곳도 있고 오롯이 제주의 것만을 보여주려는 곳도 있습니다. 선택의 폭은 다양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 한 곳, 오롯이 제주의 것을 보여주는 곳, 제주의 옛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곳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제주돌문화공원 내의 전통초가 코스입니다. .. 2019. 11. 4.
아주 독특한 서귀포의 최남단 감귤체험농장 아주 독특한 서귀포의 최남단 감귤체험농장 감귤의 고장 제주도에서 가장 먼저 수확하는 품종은 극조생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했는데요, 당도에 있어서도 다름 품종에 비해 월등한 편입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다양한 판로들을 모색해왔던 것이 사실인데요, 얼마나 제값을 받느냐가 감귤농가들에겐 매우 중요합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도매상을 통한 농산물시장으로의 판매가 일반적이지만, 몇 해 전부터는 농가 스스로가 자구책을 마련하는 방법들이 많이 등장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바로 감귤 따기 체험농장으로 전환하는 방법입니다. 보통은 일정 비용을 지불하고 농장에서 마음껏 귤을 따서 먹거나 일정부분 가지고 가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제주관광협회 추천으로 서귀포시 남원에 있는 한 체험농장에 다녀왔는데.. 2019. 10. 28.
가을에 가면 좋을 제주도의 명소, 순례자의 교회 가을에 가면 좋을 제주도의 명소, 순례자의 교회 걷기 좋은 계절이 왔습니다. 차를 타고 지나다보니까 가을 억새도 이제는 완연하게 제색을 내고 있었고요, 무엇보다 공기의 느낌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마에 땀에 맺힐 새도 없이 식혀 내려가는 그러한 날씨인 것 같습니다. 올레길이 정착하면서 제주도에는 무수히 많은 도보여행길이 생겼는데요, 도보 여행길의 시초가 바로 산티아고 순례길이 모토가 되기도 합니다. 뚜벅뚜벅 길을 걸으면서 마음을 다스리고 자아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 순례길이라는 단어의 종교적 의미를 넘어 누구라도 한번쯤은 부딪혀 보고 싶을 것입니다. 제주도 한경면에는 김대건 신부가 사제서품을 받은 후 우리나라로 들어오다가 풍랑을 만난 이후의 표착을 기념하는 기념관이 들어서 있고, 오늘 소개.. 2019. 10. 7.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에서 즐기는 제주마(馬)축제 천고마비의 계절, 제주에서 즐기는 제주마(馬)축제 바야흐로 천고마비의 계절입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 가을, 제주도는 말과는 아주 특별한 사연들이 많아서 다른 지방에 비해 얘깃거리들이 참 많습니다. 제주도에서 말을 처음 기르기 시작한 것은 고려 원종 때 원나라에서 제주도에 목장을 설치하고, 충렬왕 2년(1276)에 몽고말 160마리를 들여오면서부터라고 합니다. 제주마(제주조랑말)의 시초라고 보면 되는데요, 이후 제주마는 제주의 농경문화에 크게 기여해서 한때는 2만여 마리에 달했으나, 시대의 변천에 따라 급격히 감소함에 따라 혈통 및 종 보존을 위하여 보호종으로 지정하게 된 것인데, 이것이 바로 국가천연기념물 347호 ‘제주마’입니다. 제주도에서 제주마를 쉽게 볼 수 있는 곳은 바로 제주마방목.. 2019. 9. 17.
제주도에서 가장 큰 연꽃 자생지, '하가연화지' 제주도에서 가장 큰 연꽃 자생지, '하가연화지' “연분홍 연꽃 물결, 8월이 적기” 여행객들이 작정을 하고 찾아가면 모를까, 누구에게나 알려진 코스대로라면 알 수가 없는 곳이지요. 물어물어 찾아가는 곳으로서 제주도에선 가장 규모가 큰 연꽃자생지이기도 합니다. 애월읍 중산간 마을에 있는 연못하나, 제주도에서는 드물게 연꽃이 화려하게 피는 연못 중에 하나인데, 제주도 사람들 중에서도 이곳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더군요. 연못에 얽힌 역사를 보면 과거 고려 충렬왕 때에는 이곳이 산적들이 지내는 집터였고, 산적들이 이곳에 거주를 하면서 지나는 행인들을 약탈하는 일이 빈번했다고 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산적들이 소탕되고 난 후 17세기 중반 대대적인 수리 공사를 단행하여 식수로 쓸 연못, 소나 말에게 먹.. 2019. 8. 12.
제주 곶자왈에서 야간열차를, 에코랜드 야간개장 제주 곶자왈에서 야간열차를, 에코랜드 야간개장 에코랜드는 디즈니랜드의 기차를 제작한 영국 SEVERN-LAMB사가 수제로 만든 기차를 타고 제주 곶자왈 지대 천연 숲을 가로 질러 제주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자연 친화적인 테마파크입니다. 기차는 제주의 자연과 제주만의 독특한 색채를 입혀 각각 다른 이름의 총8대로 수시로 운행을 하며, 테마 공원으로 만들어진 4개의 역을 거쳐 가게 됩니다. 소요시간은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기차는 8~12분의 일정한 간격으로 수시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역에 머물며 즐기다가 아무 기차나 타고 이동하면 됩니다. 넓은 호수와 보트, 카약 등을 즐길 수 있고,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타운과 팜하우스, 그리고 피로를 풀 수 있는 노천 족욕탕과 유럽식 정원을 여유롭게 .. 2019. 8. 8.
제주도 ‘휴림’ 여름철, 물놀이와 캠핑 동시에 가능한 곳 제주도 ‘휴림’ 여름철, 물놀이와 캠핑 동시에 가능한 곳 바야흐로 휴가철입니다. 그런데 예년에 비해 유난히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주도 같은 경우는 정작 더워야할 6월과 7월초순은 선선한 날씨를 보이더니, 본격적인 무더위가 조금 늦게 찾아온 느낌입니다. 연일 30도를 훌쩍 뛰어 넘는 날씨, 이렇게 무더운 날에는 어디로 피서를 가면 좋을까요? 많은 사람들은 해수욕을 할 수 있는 바다를 떠올리지만 강한 자외선은 여름철 건강에 위협적인 존재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이럴 때는 나무가 우거진 산림욕이 최고입니다. 제주도는 다행히 조금만 시내를 벗어나 중산간으로 이동하면 산림이 우거진 피서지가 많은 편입니다. 더위를 피할 목적으로 잠깐 다녀가도 좋지만, 장비를 챙겨들고 하룻밤 캠핑을 다녀와도 더위에.. 2019. 8. 2.
토요일 저녁 서귀포 새연교로 가는 하는 이유 토요일 저녁에는 서귀포 새연교로 가는 하는 이유 “2019 새연교 콘서트 셀피의 법칙, 토요일마다 열려” 2년 전에 무더위를 피해 서귀포의 새연교를 찾았다가 우연히 만난 것이 바로 콘서트 장이었는데요, 여름철만 되면 해마다 반복하는 거 같더니 이제는 근사하게 틀을 갖춰가는 느낌입니다. 여름밤의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마련되는 콘서트 올여름에도 어김없이 치러지고 있는데요, 그곳을 직접 다녀왔습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무려 3개월에 걸쳐 토요일마다 치러지는 콘서트임에도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는 것을 직접 보고서 알았고요, 제주도에 노래를 사랑하는 뮤지션들이 많다는 얘기는 익히 들었지만, 이렇게 많은 분들이 활동한다는 것 또한 처음 알았습니다. 그러고 보니 서귀포에 새연교가 생긴 지 이제 딱 10년째네.. 2019. 7. 30.
지금 사려니 숲길에는 산수국 보랏빛 물결 지금 사려니 숲길에는 산수국 보랏빛 물결 현장을 보고 이렇게 빠르게 포스팅을 해보는 게 얼마만인지 모르겠네요. 피톤치드 숲길로 유명한 제주 사려니 숲길에 산수국이 만개해서 지금 보여드리지 않으면 늦을 것 같아서 빠르게 소개를 합니다. 올해 일반 수국은 유난히 빠르게 피고 졌다는 느낌인데요, 약간 서늘한 곳과 고지대의 수국들은 일부 남아 있지만 제주도내 대부분의 수국들은 이제 다 시들었다고 보시면 될듯합니다. 하지만 산수국은 조금 다릅니다. 산수국 만큼은 올해 유난히 늦었다는 느낌이 드네요. 지금 소개해드리는 사려니 숲길은 워낙 서늘하고 기온이 낮은 곳이라 지금쯤 피는 것이 맞지만, 제주도의 다른 곳에 피는 산수국은 예년에 비해 많이 늦은 것 같습니다. 사려니 숲길의 산수국을 만끽하려면 1112번도로 비자.. 2019.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