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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스런 제주448

우도펜션에서 1박, 다시 가도 나는 우도피아 우도펜션에서 1박, 다시 가도 나는 우도피아 "모든 것이 맘에 들었던 우도펜션, 우도피아" 제주도에 살면서 일 년에 몇 번씩은 우도를 찾아가지만 하룻밤을 묵고 오는 경우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얼마 전에 있었던 소라축제처럼 이틀에 걸쳐서 행사가 있을 때에는 예외로 하고요, 그러고 보니 일 년에 한 번쯤은 1박을 하고 온 셈이네요. 지난번에는 펜션에서 묵지 않고 비박을 했었네요. 우도에는 캠핑의 성지라고 할 수 있는 비양도가 있어서 야영 장비를 차에 싣고는 비박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이번에 만큼은 펜션을 이용해봤습니다. 우도 소라축제가 기상악화로 한차례 연기가 되고, 또 연기된 날도 그다지 기상여건이 좋질 못했어요. 야외에 텐트를 치기에는 아주 힘든 날씨였지요.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펜션입니.. 2018. 4. 14.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로 여러분들 초대합니다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로 여러분들 초대합니다 "3분의 영상 속에 서귀포의 모든 것을 담아라!" "상금 천 만 원의 전국 공모전" 서귀포 하면 당장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국토 최남단? 따뜻한 곳? 무엇보다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찾고 싶어 하는 국내 제일의 여행지가 바로 서귀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예전까지는 이랬지요. 하지만 지금의 서귀포는 과거의 그것보다 달라져도 한참 많이 달라져 있습니다. 창작의 도시, 문화의 도시, 예술의 도시, 관광에 국한되었던 서귀포의 이미지가 모든 장르에서 사람들에게 어필되는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적 소재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는 서귀포를 영상에 담아 보는 것은 어떨까요? 서귀포 시내를 중심으로 해서 동쪽으로는 .. 2018. 4. 11.
단돈 6천원으로 제주여행 알차게 해보자 단돈 6천원으로 제주여행 알차게 해보자 ∥관광지순환버스를 아시나요?∥ ∥관광지순환버스를 타고 제주의 속살을 느껴보는데 단돈 6천원이면 가능∥ 제주도를 여행하는 방법, 바가지가 극성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지만,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고, 미리 살펴본 만큼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법입니다. 이틀이면 더욱 좋지만, 단 하루 만이라도 알차고 유익한 버스 여행을 곁들인다면 교통비와 시간, 그리고 관광지 요금까지 대폭으로 줄이는 알뜰 여행을 하실 수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빛나는 거문오름, 제주 오름을 대표하는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이라고 부르며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용눈이오름, 여기에 영화촬영지로 잘 알려진 아부오름까지, 아래 사진에 보이는 이들 오름들은 제주 동부.. 2018. 4. 7.
매화꽃이 활짝 핀 서귀포, 그 향기에 취하다 매화꽃이 활짝 핀 서귀포, 그 향기에 취하다 유난히도 추웠던 이번 겨울이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예년 같았으면 봄의 전령사인 매화도 2월초면 구경할 수 있었는데, 폭설로 인해 큰 홍역을 치렀던 이후라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린 시기도 예년보다는 조금 늦었습니다. 단풍은 추운지방에서부터 남쪽으로 내려오지만, 꽃소식은 따뜻한 지방인 제주에서 가장 먼저 전해줍니다. 우리나라에선 최남단 서귀포가 그곳입니다. 며칠 전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다는 소식에 서귀포를 다녀왔습니다. 서귀포 시내에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걸매공원이라는 곳이 있어서 봄의 향기를 느끼기엔 그만인데요, 제주 남부지역 두루두루 봄기운을 가장 먼저 만끽할 수 있는 곳은 아주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제가 다녀온 곳은 남원읍 신례리입니다. 신례리는 .. 2018. 3. 3.
눈 내린 제주도의 이색적인 눈썰매장 네 곳 눈 내린 제주도의 이색적인 눈썰매장 네 곳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주도 눈썰매장" 지난 10일부터 3일간 제주도에는 기록적인 폭설이 내렸습니다. 한라산을 가로지르는 2개의 횡단도로는 완전 통제되고 평화로를 비롯한 중산간 지역의 산록도로 또한 차량 통행에 큰 제약이 따랐는데요, 그로 인한 불편함은 14일에서야 완전히 해소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리면 교통의 불편함과 함께 생업에 지장을 받는 분들이 많지만,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지의 특성상 설경을 빼놓고는 얘기할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 온가족이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바로 눈썰매장인데요, 제주도에는 아주 이색적인 눈썰매장들이 여럿 존재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스키장이나 빙상장이 하나도 없는 제주도에는 겨울철에 레포츠.. 2018. 1. 15.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의 새해 첫 이색 이벤트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의 새해 첫 이색 이벤트 "제주도 새해 이벤트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 제주도에서는 해마다 1월초가 되면 다양한 이벤트들이 열리는데요, 그 중에 가장 눈에 띠는 행사가 바로 서귀포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 열리는 국제펭귄수영대회입니다. 지난해의 묵은 시름을 말끔히 씻어내고 새 출발과 희망의 뜻을 담고 있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같은 장소에서 열렸습니다. 추운 겨울철에 수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색적인 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해운대에서도 북극곰 수영대회 등이 열려왔고, 제주도에서는 올해까지 무려 18회나 열리고 있는 겨울철 대표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까지는 1월초 첫 주말에 항상 열려왔었는데요, 올해는 1월1일 새해 첫날에 열렸습니다. 모두가 소망을 .. 2018. 1. 5.
2018년 제주도 일출명소, 아주 특별함이 있는 제주도의 해돋이 명소 아주 특별함이 있는 제주도의 2018년 해돋이 명소 "벅찬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제주도의 일출명소" 이제 2017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이제 차분히 지난 일 년을 돌아보고 벅찬 새해를 맞이해야 하는 시점이기도 한데요, 해를 넘기는 시점에 제주도에 머물고 있는 여행자들이나 제주도민들에게 아주 유용한 해돋이 명소를 소개할까합니다. 해넘이와 해돋이를 직접 눈앞에서 즐기는 묘미, 겨울여행의 백미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제주도는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장관의 일출을 대부분의 지역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제주도에는 오름이라는 아주 특별한 명소들이 곳곳에 숨어 있어 선택의 폭이 아주 넓다고 하겠습니다. 2016년 첫날에는 한라산 정상에 있었고, 2017년 첫날에는 성산일출봉 정.. 2017. 12. 26.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 3곳, 이거 실화냐? 제주도 핑크뮬리 명소 3곳 “이거 실화냐? 가을가을한 핑크빛 이색풍경 속으로” 제주의 가을 하면 떠오르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요?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한다는 메밀꽃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렀고, 불과 며칠 전부터 제 색을 찾기 시작한 억새는 지금이 가장 예쁠 때이고요, 조금 있으면 붉게 물든 단풍이 제주의 자연을 수놓을 듯합니다. 여기에 우리가 잘 모르는 또 하나가 있답니다. 억새가 은빛으로 물들어가는 시기에 맞춰 핑크빛으로 물들어 가는 서양억새(쉽게 부르는 말)가 바로 그것인데요, 바로 핑크뮬리라는 식물입니다. 핑크뮬리는 우리말로는 ‘분홍쥐꼬리새’라고 하며 정확한 명칭은 'pink muhly grass(핑크뮬리글라스)'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뮬렌 베르기아 카팔라리스)’이.. 2017. 10. 12.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제주도 메밀꽃 명소3 추석 연휴에 가볼만한 제주도 메밀꽃 명소 3 "제주도 추석여행지" -보롬왓 메밀밭(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송당리 메밀밭(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오라동 메밀밭(제주시 오라동) 10일간의 긴 연휴는 아마도 사상 처음인 것 같은데요, 해외로도 많은 분들이 여행을 떠나겠지만 제주도에도 상당히 많은 여행자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바야흐로 가을, 억새와 단풍으로 대변되는 계절이지만 단풍은 아직 이르고요, 억새는 조금씩 물들어 가고 있는 실정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선을 모으고 있는 것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메밀꽃입니다. 메밀꽃은 꽃을 피우고 질 때까지 한 달 정도 유지가 되기 때문에 추석 연휴를 넘어서도 이어질 것 같은데요, 연휴에 고향을 찾았거나 여행을 오신 분들에겐 독특한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 2017. 9. 28.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지금 제주는 도깨비 열풍, 제주시내에 펼쳐진 메밀밭 -30만평에 펼쳐진 메밀꽃 향연 -9월9일부터 10월10일까지 개방 -제주시 연동 산132-2번지에서 바닷가(북쪽)방향으로 진입 열풍을 몰고 왔던 드라마 도깨비에서 아름다운 배경으로 등장했던 메밀꽃밭, 지금 제주도에는 가을 메밀이 활짝 꽃망울을 터트렸는데요, 지난해와는 다르게 올해는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누구나 할 것 없이 도깨비를 떠올리더군요. 하지만 드라마에서처럼 메밀꽃을 꺾어 꽃다발을 만들어 건네주는 모습은 없더군요. 태풍 탈림이 무사히 제주도를 지나가면서 메밀밭도 온전(?)하게 견뎌냈고, 무분별한 출입을 못하도록 통제 장치도 만들어서 급격하게 망가지는 모습도 사라진 거 같습니다. 지난해에는 편의시설도 없었지만, 올해는 간이 화장실도 마련하고, 쉬.. 2017. 9. 19.
제주도민들이 자주 가는 가을가을한 억새명소 제주도민들이 자주 가는 가을가을한 억새명소 "눈부신 은빛의 유혹, 억새가 아름다운 명소 5곳" 가을이 왔나 싶다가도 가끔 무더운 날씨를 보이곤 하네요. 그래도 유난히 높아지고 파란 하늘만 봐도 이제는 완연하게 가을로 접어든 느낌입니다. 밤낮으로 기온차가 심한 환절기,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하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이제 조금만 있으면 제주도의 들판에는 억새가 은빛물결을 이룰 시기가 왔습니다. 억새가 하늘거리는 모습을 봐야 비로소 가을을 실감하게 되지요. 가을 억새로 유명한 제주도, 아직은 억새가 푸른색을 많이 띠고 있지만, 앞으로 불과 보름 정도, 찬바람이 조금씩 불기 시작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빠르게 은빛으로 피어오를 것입니다. 제대로 된 억새 여행을 꿈꾸고 계신 분들이라면 미리미리 명소들을 살펴봐야 하.. 2017. 9. 8.
논짓물, 제주도의 아주 독특한 자연 풀장 논짓물, 제주도의 아주 독특한 자연 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즐비하고 피서지로서 자연의 혜택을 많이 받고 있는 제주도지만, 최근에는 마을마다 풀장이 너무 많이 들어선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심지어는 해수욕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다시 풀장을 만드는 곳도 있네요. 바닷물을 끌어올려 수영을 할 수 있도록 만든 해수풀장에서, 계곡을 타고 바다로 흘러내리는 계곡물을 이용한 담수풀장까지 다양한 형태의 풀장들을 쉽게 볼 수 있는데요, 조금은 극성(?)이다 싶을 정도로 많이 들어서고 있어서 조금은 걱정이 앞섭니다. 제주도는 이렇게 인공적인 느낌이 많이 나는 풀장보다는 자연 지형을 살리고 환경을 최대한 이용한 피서지들이 단연 돋보이는데요, 그런 곳들 중 한곳이 바로 서귀포시 예래동에 있는 논짓물입니다. 한라산에서 지하를 .. 2017. 7. 28.
여행자들에게 신기한 제주도음식 세 가지 여행자들이 먹기 거북(?)한 신기한 제주도음식 세 가지 "관광객들은 모르는 독특하고 신기한 제주도음식" 전통음식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특히 제주도는 육지부와 많이 떨어진 섬지역이다보니 음식문화가 독특할 수밖에 없는데요, 아주 오래전부터 제주사람들이 살아오면서 평상시 즐겨 먹었던 음식들이 바로 전통음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은 제주전통음식이라는 이름으로 음식을 팔고 있는 식당들을 참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모두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은 알고 보면 전통음식이라는 것은 허울뿐, 그를 가장한 퓨전요리들이 대부분입니다. 뭐 세상이 바뀜에 따라 입맛이 바뀌어 왔기 때문에 흐름을 따라가자니 할 수 없지만, 전통음식이라는 단어 사용에는 자제를 할 필요는 있어 보입니다. 전통음식에 대한 이야기는.. 2017. 7. 20.
쉬어갈 수밖에 없는 풍경, 제주도 드라마 촬영지 그림 같은 풍경 속, 터 잡고 살고 싶은 집 “오조리 ‘공항 가는 길’ 촬영지의 소소한 풍경” 치열한 경쟁, 숨 가쁜 일상에 잠시 쉬어 갈수 있는 곳들이 점점 줄어드는 느낌입니다. 예전 제주도에는 도심지만 벗어나면 그래도 제주다운 풍경들이 많이 있었지만, 급격한 개발과 함께 점점 귀한 풍경들이 되어 가고 있는 느낌입니다. 태어나 수십 년을 인근마을에 살았지만, 이런 곳이 있는 줄은 최근에야 알았네요. 오가며 눈에 띠는 풍경들이 아니면서 다소 고립(?)된 듯한 지리적 구조 때문에 사람들의 접근이 그리 많지 않았던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제주시에서 동쪽으로 가다보면 성산읍 초입에 있는 오조리 마을 얘기입니다. 일주도로에서 눈에 잘 띠지 않고 사람들의 왕래가 빈번한 해안도로에서도 마을의 존재가.. 2017. 7. 18.
무더위 잡는 용천수, 하늘이 보이는 제주 노천탕 7선 무더위 잡는 용천수, 하늘이 보이는 제주 노천탕 7선 “제주도 사람들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법” 예년의 여름은 이러지 않았지요. 어떻게 가만히 앉아 있기만 해도 등줄기로 땀이 흘러내릴까요? 그늘에 앉아 움직이지 않으면 견딜만하다. 라는 것은 이제 옛말인거 같습니다. 사우나의 한증막에 들어온 것처럼 찜통 같은 날씨의 연속이네요. 문제는 여름 내내 이러한 날씨가 계속될 거 같은데요, 피서를 다녀와도 그때뿐일 거 같고, 전기요금을 생각하면 마냥 실내에서 에어컨을 틀고 있을 수만도 없는 노릇입니다. 이럴 때면 뭔가 기막힌 피서법이 없을까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가장 핫한 곳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제주도에는 한라산이라는 걸출한 산이 존재하지만 물이 흐르는 계곡은 한손으로 꼽을.. 2017. 7.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