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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580

영화속 미니언즈를 만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영화속 미니언즈를 만날 수 있는 아쿠아플라넷 제주 “미니언즈 제주 특별전 내년까지 아쿠아플라넷에서” 어린 조카들이라도 데리고 갈걸, 뒤늦게 후회가 밀려옵니다. 이렇게 큰 규모의 행사가 열리는 줄 모르고 찾아간 곳, 성산포 섭지코지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제주에서 미니언즈 제주 특별전이 열리는데요, 정식 오픈 전 사전 초대를 받고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이 다 커버려서 너무 아쉬운 순간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미니언즈 케릭터, 다들 아시죠? 바나나 모형에 안경을 쓴 우스꽝스러운 모습을 한 미니언즈는 맨 처음 2010년에 개봉된 영화 ‘슈퍼배드’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이후 슈퍼배드2 등 슈퍼배드 시리즈를 완성시켰고, 2015년에는 스핀오브 작품으로서 ‘미니언즈’라는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하게 됩니다. 남녀노소를 .. 2020. 8. 3.
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 GSL바이오 방문기 용암해수단지 입주기업 GSL바이오 방문기 최근 들어 용암해수와 관련된 소식들을 자주 접하실 겁니다. 용암해수 즉, 제주도의 바닷가에 인접한 지하에서 염분이 함유된 지하수를 퍼 올려 식수로 개발하고 또 이를 활용하여 미네랄이 함유된 각종 식품들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날이 갈수록 지하수 자원이 고갈되고 있는 이때에 용암해수는 미래 생명을 책임질 중요한 자원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에 더해 최근에는 새로운 사실도 속속 밝혀지고 있는데요, 현재 제주 용암해수 평균 부존량은 71억5500만톤으로 추정된다는 것입니다. 국내 최대 저수량 상위 3개 댐인 소양강댐, 충주댐, 대청댐을 합한 저수량보다 많은데요, 1일 1000톤 취수할 경우 산술적으로는 1만 9602년 동안 사용 .. 2020. 6. 24.
세상에 이런 일이, 섬뜩할 정도로 놀라운 제비의 능력 세상에 이런 일이, 섬뜩할 정도로 놀라운 제비의 능력 이틀 전, 바로 부처님 오신 날이었죠.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이면 사찰을 찾아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빌곤 하는데요, 올해도 어김없이 제주도에 집 근처에 있는 사찰을 찾았답니다. 늘 그래왔던 것처럼 사찰은 부처님 오신 날 전야에 많은 사람들이 찾더라고요. 저희도 전야, 늦은 시간에 사찰을 찾았는데, 다행히도 예전만큼은 붐비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영향을 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제가 다녀온 사찰은 제주도에서도 꽤나 유명한 곳이에요. 올레길 코스에 접해 있어서 낮에도 사람들이 쉬어 갈 정도로 안식을 주는 곳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나그네를 위한 시설들이 참 잘되어 있는 곳이랍니다. 화장실은 그중에서도 아주 중요한 시설 중에 하나이지요. 오.. 2020. 5. 2.
고사리철, 제주토박이가 얘기하는 고사리 백과사전 고사리철, 제주토박이가 얘기하는 고사리 백과사전 “고사리를 꺾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고사리의 모든 것” 고사리의 계절입니다. 제주도의 들판에서 쉽게 채취할 수 있는 제주고사리는 청정지역이라 그런지 품질이 우수해서 고사리철만 되면 육지에서 고사리꾼들이 몰려들기도 합니다. 고사리는 같은 지역에서 한철에 아홉 번까지 꺾는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봄철 내내 계속해서 날짜 간격을 두고 싹을 틔우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한번 갔던 지역을 며칠 있다고 또 가는 것입니다. 제주도의 들판이라 해도 꺾는 시기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대략 지금쯤이면 전 지역이 고사리 풍년이겠지만 처음 솟아나는 시기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제주시를 중심으로 성산포 방향인 동쪽이 조금 빠르게 나타납니다. 약 일주일 정도의 차이를 두고 서쪽은.. 2020. 4. 22.
코로나19로 갈아 엎어진 한국의 아름다운 길 코로나19로 갈아 엎어진 한국의 아름다운 길 “6km 유채꽃 길 녹산로와 축구장 10배의 꽃밭 사라져” 해마다 이맘때만 되면 상춘객들이 몰리는 제주도의 대표적 명소가 있는데 그곳이 바로 녹산로 일대입니다. 조천읍 서진승마장 앞에서부터 표선면 가시리까지 장장 6km, 2개의 행정시에 걸쳐져 있는 이곳은 유채꽃과 벚꽃이 함께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몇 해 전부터는 가시리 조랑말 타운 옆 9만5천 평방미터 넓이의 대지에 유채꽃을 심어 해마다 유채꽃 축제를 개최해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릅니다. 바로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축제도 취소되었고, 밀려드는 관광객은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정부의 전염병 예방 권고에 따라 때 아닌 불청객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서귀포시에서 특단의 조치로 꺼내든 것이.. 2020. 4. 9.
플라스틱 추방! 블록체인 텀블러 직접 이용해보니 플라스틱 추방! 블록체인 텀블러 직접 이용해보니 일전에 제 블로그를 통해 소개해드린 적이 있었지요. 지역의 문제를 주민들이 찾아내고, 또한 스스로 해결방안까지 제시하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 바로 ‘가치더함’ 플랫폼인데요, 오늘은 그 가치더함 플랫폼을 통해 제주사회에 만연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선정되었고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과정을 소개해 드릴까합니다. 비단 제주도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플라스틱 과다사용으로 인한 폐해는 제주도를 넘어 전 세계적인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가깝게는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패트병이나, 또는 자주 가는 커피숖에서 테이크아웃용으로 사용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컵 등이 대표적입니다. 제대로 걷히지 않고 버려지는 플라.. 2020. 3. 21.
제주도 사진 명소 갯깍주상절리, 낙석위험 어떡하나 제주도 사진 명소 갯깍주상절리, 낙석위험 어떡하나 "낙석위험에 무방비 노출된 관광객들" 서귀포시 대포동과 색달동 해안에 가면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형태의 주상절리를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대포동 주상절리는 탐방용 데크를 이용하여 구경할 수 있는 반면, 색달동에 있는 주상절리는 직접 걸어서 그 앞까지 이동을 해야만 구경할 수가 있습니다. 주상절리는 현무암질 용암류에 나타나는 기둥모양의 수직절리로 용암이 급격히 식으면서 발생하는 수축작용의 결과로서 형성이 되는데, 색달동 일대 1.75km 해안에 걸쳐 높이가 다른 사각형, 또는 육각형 돌기둥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으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빼어난 경관 탓에 제주올레에서는 하얏트호텔 정원을 내려서 예래동 해안에 이르는 주상절리 구간.. 2020. 1. 10.
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 연돈 돈까스 직접 가보니 제주도로 이전한 포방터 연돈 돈까스 직접 가보니 "오픈하면 바로 재료소진 마감, 엄청난 인기에 헛웃음만" 불과 며칠 전이죠. 12월12일 오전, 제주도 지인들의 SNS에 난리가 났습니다. 서귀포로 이전한 연돈 돈까스앞에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선 모습을 찍은 사진들이 계속해서 올라온 것인데요, 연돈 돈까스가 왜 서귀포로 이전을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겁니다. 그래도 간단하게 설명을 하고 넘어가자면 원래는 서울 홍은동에 위치한 포방터 시장에서 ‘연돈 수작 돈카츠’라는 상호를 걸고 영업했던 곳으로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면서 유명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급기야 사람들이 몰리면서 민원이 발생했고 여러 사정들에 의해 제주도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우게 되었는데, 자세한 이유는 검색찬스를 사용하시.. 2019. 12. 18.
제주자연초의 청보리 식초를 소개합니다 제주에서 생산된 재료로만 만든 전통방식의 청보리 식초 제주대학교내 제주자연초라는 농업회사법인을 다녀왔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 기자단 활동을 하면서 이곳 제주대학교내에 있는 바이오융합센터 2호관은 처음 방문했는데요, 제주대학교 후문 쪽에 있는 1호관과 외형적으로 보면 느낌은 비슷한 거 같은데요, 제주 바이오산업 육성의 핵심 허브로서 시제품생산, 품질관리, 창업, 기술지원, 인력양성, 마케팅 등 바이오 산업과 관련한 종합지원을 하는 곳으로서 이곳에 오면 제주도내의 바이오 기업을 직접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기업은 ‘(주)제주자연초’라는 회사로서 이곳 바이오융합센터에 입주해 있으면서 제주고유의 농산물을 활용해 술을 담그고 그 술을 발효시켜 식초를 만들어내는 회사입니다. 제주 땅에서만 자라는 제철 농.. 2019. 12. 17.
황금알 낳는 용암해수, 산업화에 성공하다 황금알 낳는 용암해수, 산업화에 성공하다 제주 자연의 천연 자원을 활용한 가치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요즘입니다. 제주도에는 9천 여 종에 달하는 동식물과 농수산물은 이루 말할 것도 없지만 무엇보다도 생명수인 ‘물’의 가치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이미 국민적 브랜드로 자리 잡은 ‘삼다수’도 그렇지만 ‘용암해수’야 말로 제주를 넘어 인류의 미래를 책임질 소중한 자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포스팅을 통해 용암해수에 대해 여러 번 소개를 한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 다시 한 번 용암해수산업단지를 다녀왔습니다. 제주의 용암해수를 자원으로 하는 입주기업을 방문하고 그 기업에서 만들어 내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서인데요, 기업과 제품을 만나보기 전에 용암해수에 대해 잠깐 언급을 하고 .. 2019. 12. 11.
제주 앞바다에서 800년 전 중국의 인장 발굴 제주 앞바다에서 800년 전 중국의 인장 발굴 어제 제주도청 2층에 있는 삼다홀에서는 유물 발굴에 대한 브리핑이 있었습니다. 중국 남송시대,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800년 전인 1127년~1279년 사이를 말하는 건데요, 그 시대에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인장 두 과(顆)를 비롯하여 인장을 보관했던 것으로 보이는 인장함을 발굴한 것입니다. 인장뿐 만아니라, 같은 해역에서 남송시대 사용했던 것으로 보이는 도자기 조각들이 수백 점 발견되었는데요, 이는 당시 중국, 한국, 일본 간의 해상교류가 활발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일본의 가고시마, 아마미오섬, 쿠라키자키 수중유적에서도 같은 양식의 도자기들이 확인되었고, 인장의 경우는 선박에 타고 있던 상인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됨에 따.. 2019. 10. 1.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주도의 독특한 피서법, 백중 물맞이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제주도의 독특한 피서법, 백중 물맞이 “만병통치, 백중날 물맞이를 아시나요?” 음력으로 7월15일 바로 오늘은 백중날입니다. 백중(百中)이라고도 하고 백종(百種)이라고도 합니다. 중국대륙의 남쪽지방에서는 음력 7월 14일을 가리키는데, 그 영향을 받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제주도의 서귀포에서도 음력 7월14일을 백중날로 여깁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시기이기도 하고, 온갖 곡식과 과일, 채소가 많아 100가지 곡식의 씨앗을 갖춰 놓았다고 하여 생긴 이름이 바로 백중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도 예로부터 이 무렵만 되면 여름철 농사일에 지치고 고생한 머슴들을 위해 머슴날이라고 하여 ‘백중장’이 서기도 하고 머슴들에게 돈푼을 쥐어 주어 시장 구경과 함께 하루를 쉬게 하였고, 새 옷을 해.. 2019. 8. 15.
센싱 아일랜드 공존의 미래, 테크플러스 제주 2019 센싱 아일랜드 공존의 미래, 테크플러스 제주 2019 “쓰레기와 주차난 문제를 센서 기술로 극복한다” 지식융합콘서트라고 합니다. ‘테크플러스(Tech+) 제주 2019’가 지난 18일에 제주 설문대여성문화센터에서 있었는데요, 최근 골칫거리로 관심을 받고 있는 쓰레기와 주차난에 있어 그 해결을 센서 기술을 활용해서 실마리를 찾아보는 주제로 열렸습니다. 지난해에는 제주라마다호텔에서 성대하게 열렸는데, 올해는 비교적 간소하게 치러진 느낌을 받았지만, 참가자들의 열띤 주제 강연과 객석을 가득 메운 도민들의 관심은 주제에 걸맞게 뜨거운 호응을 보였습니다. 제주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테크플러스(Tech+) 제주’는 올해 ‘센싱 아일랜드(Sensing Island), 공존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렸는데요, 2013년.. 2019. 7. 19.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K리그 취재기 제주유나이티드 홈,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K리그 취재기 제주도내에서 블로그와 SNS관련 서포터즈 활동을 오랫동안 해오면서도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밀착 취재 해볼 기회는 전혀 없었습니다. 안전과 보안을 중요시 하는 만큼, K리그 전속 기자 내지는 비표를 받는 기자들 외에는 여간해서는 허용이 되질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바라던 일을 결국 이뤘는데요, 제주유나이티드 축구캠프에 참가했던 서귀포 관내 축구 꿈나무들이 선수단 에스코트로 나서면서 캠프 스텝으로서 특별한 기회를 제공 받은 것입니다. 축구꿈나무들의 일거수일투족 및 경기장 곳곳을 다니면서 취재를 할 수 있는 권한을 얻은 것이지요. STAFF A. 비표, 비표에 적인 출입가능지역을 살펴보니 운영본부, VIP구역, 선수이동구역,.. 2019. 7. 15.
제주도 ‘가치 더함’ 플랫폼, 지역문제는 스스로 해결한다 제주도 ‘가치 더함’ 플랫폼, 지역문제는 스스로 해결한다 각 지역마다 행정의 역할은 분명하게 존재하지요. 그 주체는 당연히 주민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불합리하거나 미비 된 문제점들이 곧잘 드러나곤 합니다. 특히 제주도는 섬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그러한 부분들이 타 지역보다 더 많을 거라고 보는데요, 도민들 스스로가 지역의 문제점들을 찾아내고 스스로 해결방안까지 제시를 하고 함께 풀어 나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지역의 문제를 도민(주민)이 찾아내고, 디지털기술을 활용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한 온라인 시스템이 바로 ‘가치 더함’ 플랫폼입니다. 지난 4월22일부터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플랫폼의 오류 및 개선사항에 대한 의견을 받아 개선한 후 런칭을 시작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가치 더.. 2019.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