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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만사580

졸업식 풍경, 꼭 이래야 하나. 해마다 이어지는 졸업식의 싫증나는 풍경 전국적으로 많은 학교가 졸업식을 치르고 있는 졸업시즌입니다. 한 무리의 학생들이 바닷가의 방파제 위에서 엄청난(?) 의식을 치르고 있는 현장이 목격되었습니다. 바로 밀가루 의식인데요, 졸업시즌만 되면 심심찮게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늘상 교문앞에서 벌어지는 밀가루 의식과 비교하여 오늘 목격한 광경은 좀 너무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가뜩이나 추운 겨울인데도 불구하고 졸업생 모두가 바다로 뛰어 들어 바닷물에 몸을 적신후 계란 세례에 이어 밀가루까지 뒤집어 씁니다. 그 모습이 학창시절의 추억이려니 하고 치부해 버리기엔 어딘가 모르게 다소 충격적입니다. 온몸이 적셔진 이후에 뒤집어쓴 밀가루 세례에 교복은 찢겨질데로 찢겨지고, 겨울바닷가의 차가운 바람을 등지고 바들바들 추.. 2009. 2. 10.
사라진 인도, 실종된 양심 도로가 주차장입니까? 차를 몰고 지나가다가 해도 너무들 한다는 생각에 몇컷 찍어봤습니다. 가뜩이나 좁디 좁은 일방통행로, 차 한대 겨우 지나갈 틈만 남겨 놓고 좌우로 빽빽히 주차를 해놨습니다. 도로는 물론이고 인도위에도 주차장이 되버렸습니다. 인도위를 걸어 다녀야 할 행인들은 길 한가운데를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두 곳의 유료 주차장에는 주차할 공간이 넉넉히 있습니다. 주차비 몇 천원에 지킨 양심과 몇 천원이 아까워 버려진 양심, 후자의 비양심 때문에 수 많은 시민들이 오늘 하루도 위험에 노출된 불편을 감수해야 합니다. 2009. 2. 7.
무차별 산림훼손, 해도 너무한다. 좋은 풍경 보자고 자연을 훼손하나? 제주도에는 한라산외에도 도전역에 걸쳐 368개의 아름다운 오름이 그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단연 돋보이는 월랑봉, '다랑쉬'라고도 불리는 이오름은 해발 382m의 원형 분화구를 간직한 오름입니다. 분화구의 깊이만도 한라산의 백록담의 깊이와 같은 159m에 이릅니다. 정상에 올랐을때의 그 위용이 대단하고 주변에 펼쳐진 오름군락들의 비경에 경탄을 금치 못하는, 가히 368개 오름중에 둘째 가라면 서러워 할 '오름의 여왕'이라 불리우는 곳입니다. ▲겨울의 오름을 한번 올라 보려고 틈을 내어 찾아가 봤습니다. 멀리 다랑쉬의 위용이 한눈에 들어오는 아름다운 길목입니다. 하지만 오름으로 가까이 접근하면서 대단한 광경을 보고 말았습니다. 예전 같았으면 길가의 삼나무의 .. 2009. 1. 17.
새해 한.중.일 3국의 국가공휴일 비교해 보니 2009년 대한민국.중국.일본의 국공일 비교해 보니 한국이 가장 빈약 일본과 중국의 공휴일에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일을 하다보니 매년 새해 달력이 나오면 의례히 비교해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2009년 카렌다를 펼쳤는데요. 월별로 하나하나 자세히 살펴보니 올해도 정말로 바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의공휴일은 중국 공휴일의 절반 정도에 지나지 않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1월입니다. 1월에는 대한민국이 4일, 중국이 9일, 일본이 2일입니다. 먼저 1일은 3국이 공히 공휴일에 들어갑니다. 대한민국과 중국은 신정이라 하고 일본에서는 설날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한,일은 하루인데 비해 중국은 1일~3일까지네요. 그리고 1월둘째주 월요일로 정해진 일본의 성년의 날이 12일에 있.. 2008. 12. 29.
인터넷 도박 사이트, 막을 수 없나? 너무 쉽게 접근이 가능한 인터넷 도박 사이트 -연말연시 들뜬 틈 이용, 기승 부릴듯- 경찰과 숨바꼭질 게임중? 야구선수출신 방송인과 프로야구 선수 등이 연루돼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또는 조사중인 인터넷 도박, 근본적으로 차단할 방법이 없을까요? 2006년 ‘바다이야기’ 사건과 더불어 철퇴를 맞은 후 사라질 것 같았던 인터넷 도박사이트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도박사이트는 서버를 해외에 두고 있어 경찰청에서는 불법 인터넷 도박 사이트 근절을 위해 필터링을 통한 사이트 접근을 봉쇄하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휴대폰에 저장되있던 스팸메세지의 일부 과연 얼마나 접근이 어려운지, 시간을 내어 접속을 시도해봤습니다. 솔직히 필자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인터넷 도박을 했던 경험이 없는데도 .. 2008. 12. 27.
영업용 택시는 단속대상이 아닌가요? 단속카메라 비웃는 상습 주.정차에 교통체증만 심화 눈에 잘 띠는 곳에 단속카메라가 설치되어 있는 곳이지만 아랑곳 하지 않고 버젓이 불법 주.정차로 교통의 흐름을 방해하는 영업용 택시들.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는 이 곳은 제주시내의 상습 정체 구역 중 한 곳인 '노형로터리 교차로'입니다. 연동 신시가지에서 쏟아져 나오는 차량들과 서귀포 방향에서 평화로를 따라 제주시로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대거 몰리는 구간으로, 특히 일몰시간대에 벌어지는 체증은 전쟁터를 방불케 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 로터리에서 불과 100여 미터 떨어진 곳에 대형마트가 들어서 있어, 대형마트에 출입하는 차량과 마트 입구에 불법으로 주.정차되고 있는 차량들로 인하여 엄청난 체증을 불러오고 있는데요, 이러한 체증을 해소하기 위하여 마트.. 2008. 12. 17.
경기도 관광공사에서 드리는 겨울선물 2008. 12. 13.
포크레인, 높은곳으로의 운반은 이렇게 조금 전 최병성님의 옥상 포크레인 기사를 보고나니 문득 하드디스크에 저장된 포크레인 운반 사진이 생각나더라구요. 산행중에 우연히 발견했던 모습인데. 처음 보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 소개 합니다. 헬리곱터를 이용하여 포크레인을 운반하는 모습입니다. 분리를 하여 몸체, 바퀴를 따로 운반하여 현장에서 조립을 하더군요. 정말 신기하게 바라 본 모습이었습니다. 2008. 12. 9.
주유비, 숙박비 쏩니다. 경기도 여행, 특급이벤트 2008. 12. 4.
이 차가 바로 마릴린 먼로의 애마 스타들의 애마로 사랑받은 명차 Cadillac El Dorrado 1959년에 처음 등장해 엘비스 프레슬리, 마릴린 먼로 등 유명 스타들의 애마로 사랑받은 명차, 엘도라도. 처음 등장할 당시 스피드와 앞선 감각의 상징이었던 테일핀을 꽁무니에 달아 화려한 제트기 같은 인상을 풍긴 캐딜락 엘도라도. 6,500cc의 배기량에 최고시속이 192km이다. 엘도라도는 아마존 강변에 있다고 전해지는 황금향을 뜻하는 단어로, 첫 선을 보일 당시 양상 모델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높은 가격에 판매될 만큼 인기를 끌었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에도 등장한다. 이제는 자동차 박물관에서나 만날 수 있는 늘씬한 몸매를 감상하세요. 2008. 11. 20.
노면의 염분 피하려다 대형사고 날 뻔 대부분의 운전자분들께서 한번씩은 경험하셨을 일입니다. 도로 노면에 뿌려진 바닷물을 피하려다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 충돌할 뻔 했습니다. 한참 길을 가고 있는데, 도로 한가운데 길게 물이 잔뜩 뿌려져 있습니다. 활어를 옮기는 차량의 수조에서 흘린게 분명해 보입니다. 도로노면에 흘린 물은 염분이 섞인 바닷물이란 얘기죠. 그런데 문제는 거의 모든 운전자들이 노면의 바닷물을 그대로 무시하고 밟고 지나치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물론 저도 반사적으로 이를 피하려다 마주오던 차량과 부딪힐 뻔 했지만 말입니다. 운전자의 매너를 넘어선 자기들 중심의 이기주의 도로노면에 뿌려진 바닷물이 다른 차량에 의하여 내차로 튕기거나 또는 내차 바퀴에 의해 차체에 묻을 경우 상당히 빠르게 부식현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운.. 2008. 11. 17.
바닷가 바위틈에서 살아가는 고양이 해변을 거닐다 시선을 사로잡은 고양이들의 살아가는 모습 바다를 좋아하다 보니 해변을 자주 찾습니다. 고양이를 만난날은 ‘올레’걷기를 하던중 우연하게 눈에 띤 모습이었습니다. 잠복을 하며 망원렌즈로 고양이들의 행동을 관찰하고 싶었지만 갖고 있는 렌즈는 달랑 하나 70미리, 또한 ‘올레걷기’를 하는중이라 시간을 오래동안 지체할 수가 없던 것이 가장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여, 큰이미지는 크롭이미지라서 선명도가 떨어집니다. 처음에는 고양이들이 있는줄 조차도 몰랐습니다. 전혀 눈에 띠지 않는 털 색을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의 움직임이 없었다면 이들의 존재조차도 몰랐을지 모릅니다. 눈에 감지된 고양이만 모두 네 마리, 뿔뿔이 흩어져 먹이를 찾는 모습으로 여기저기 배회를 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비슷한 털.. 2008. 11. 14.
캠퍼스의 '생각대로' 하는 선거전 캠퍼스의 선거전 대단해~ 재치가 돋보이는 센스가 듬뿍~ 위트가 넘치는 현수막 글귀들.... 보면 볼수록 미소지어 집니다. 이게 바로 젊음이란 것.... 현수막으로 그려지는 우리시대 젊은이들의 세상보기.. 그 중심에는 그들만의 '생각대로'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때묻지 않은 순수한 캠퍼스의 선거전을 보면서... 소위, 어른들이라는 작자들의 혼탁한 선거전을 되돌아 봅니다.. 2008. 11. 10.
호박을 만지지 마세요 호박을 만지지 마세요 호박이 잔뜩 쌓여 있습니다. 생긴 모양도 가지가지.... 만지지 말라고 써 놓은거 보이시죠? 만지지말고 구경만 하세요^^* 2008. 11. 7.
늦가을에 피어난 유채꽃 철 모르는 유채꽃, 지금은 봄이 아니라오~ 지난 봄에는 가을의 상징인 코스모스가 거리에 피었더니.... 깊어가는 가을이 무색하게도 봄에 피어야 할 유채꽃이 피었습니다... 그것도 활짝~~^^* 윽...봄에 찍은거 아니냐구요? 바로 어제 찍은거랍니다...^^* 늦가을에 활짝 피어난 노~오~란 유채꽃 감상하세요~~~ 2008. 11.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