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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카페177

제주도 맛집, 순옥이네 전복물회 제주도 맛집, 순옥이네 전복물회 물회에 전복과 해삼이, 제주도라 가능한 비주얼 전복물회를 맛있게 한다는 소문에 한 번 가보자는 아내, 아무리 맛있어 봐야 전복물회보다는 제주도 사람 입맛에는 자리물회가 최고인데, 한치물회는 이제 다른 지방에서도 많이 구경할 수 있는 것 같고, 언제까지나 전통의 자리를 꿰차고 있을 물회의 최고봉은 자리물회라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이기도합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전북물회에 대해 반신반의했었지요. 그런데, 직접 가서 먹어보니 과연 사람들이 입방아에 오르내릴만한 비주얼을 갖고 있더군요. 한번 보시겠습니다. 순옥이네 전복물회 이집은 제주도에서도 해물뚝배기를 맛깔스럽게 만들어 낸다고 소문난 맛집으로 주변의 동네사람들은 물론 요즘에는 소문 듣고 찾아오는 관광객들까지 더해져 끼니때가 되면 .. 2013. 7. 7.
제주도 맛집, 열흘 동안 고민하다가 말하는 진실 제주도 맛집, 열흘 동안 고민하다가 말하는 진실 제주도 맛집이 관광지 식당으로 변해가는 이유 블로그를 통해 제주도 맛집을 소개해 오면서 가장 난감할 때가 있는데, 그것은 바로 소개내용을 보고 맛집을 다녀온 분이 실망을 호소할 때입니다. 제주도에 살면서 그동안 가봤던 음식점들 중 남들에게 자신 있게 소개할만한 가치가 있으면 소신 있게 글을 써서 올리곤 하는데, 일부 맛집들이 초심을 잃어버리면서 발생하는 일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직접 블로그에 올려놓은 맛집들을 찾아다니면서 일일이 체크를 할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간혹 같은 방면으로 이동할 일이 있으면 간만에 들어보는 것이 전부입니다. 업체로부터 돈을 한 푼도 받지 않고 제주도 맛집을 소개하다보니 근황 또한 알 길이 없습니다. 돈(댓가)을 언급하는 이유.. 2013. 6. 14.
제주맛집, 제주도를 대표하는 전통음식 자리물회 제주도를 대표하는 전통음식, 제주의 맛 자리물회 제주에서 못 먹으면 100% 후회하는 제철음식 지금 제주는 자리돔이 한창입니다. 제주어민들의 주 소득원이기도 하지만 제주사람들에게는 일 년 동안 기다려온 제철음식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계절이 돌아온 것입니다. 바로 지금이 아니면 제대로 물오른 자리돔을 먹기란 쉽지 않습니다. 제주를 처음 온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자리돔으로 만든 요리만큼은 꼭 먹어봐야 제주를 왔다 갔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대표되는 요리이기도 합니다. 일반인들이 자리돔으로 쉽게 접할수 있는 음식으로는 자리강회, 자리물회 자리구이, 자리조림, 자리젓갈 등이 있지만 그중에서서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자리물회입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는 자리물회를 소개합니다. 자리돔으로.. 2013. 5. 22.
제주맛집, 봄 여행자들이 알아둬야 할 숨은맛집 7선 제주맛집, 봄 여행자들이 알아둬야 할 숨은맛집 5선 봄철, 알토란같은 제주의 숨은 맛집 5선 밤에는 쌀쌀한 겨울, 낮에는 따뜻한 봄 날씨, 예년에 비해 환절기 기온차가 너무 심하네요. 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할 시기입니다. 아직도 추운겨울의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지만 빠른 시일 안에 완연한 봄 날씨가 이어질 것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조급한 마음에 벌써 꽃망울을 터트린 곳도 있더군요. 사계절이 다 그렇지만 따뜻한 봄에도 역시 최고의 여행지는 제주도입니다. 더욱이 봄에는 가정의 달 등이 포함되어 있어 가족들끼리 오붓한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역시,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먹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여행길, 무엇보다도 대가족이 이동하다보면 먹을거리로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데, 가.. 2013. 3. 14.
제주맛집, 알려주기 싫었던 이운 비바리짬뽕 제주맛집, 알려주기 싫었던 이운 비바리짬뽕 알려주기 부담스러운 엄청난 짬뽕을 만나다 집에서 불과 5분 거리에 정말 맛있는 짬뽕집이 생겼다는 소식을 아내에게서 들었답니다. 이미 주변에 알 만 한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짬뽕집, 끼니때에 찾아가면 번호표를 받고 기다리는 건 감수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이 몰린다는데, 사람들이 줄기차게 찾는집 치고 맛없는 집 없지요. 대체 얼마나 맛있기에 이토록 칭찬이 자자한 것일까. 그런데 가고 싶어도 낮에 일부러 시간을 내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가 하루 중에 영업시간이 얼마 안된다는 것입니다. 점심시간에 잠깐, 그리고 저녁시간에 잠깐 영업을 한 뒤 나머지 시간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 동안은 일상이 바빠서 찾아가지 못하고 있다가 어제 비로소 그곳을 찾아가봤습니다.. 2013. 3. 9.
제주맛집, 30년 전통 춘자싸롱 3천원 국수의 힘 제주맛집, 30년 전통 춘자싸롱 3천원 국수의 힘 아이들과 함께 민속촌을 다녀오는 길에 지나게 된 표선리 사거리, 시내에서는 꽤 먼거리에 있는 지역이라 특별한 일이 아닌 경우에는 갈 기회가 없는 곳이기도 하지요. 오랜만에 가는 곳이라 그런지 이곳을 지날 때마다 늘 기웃 거려지는 곳이 있답니다. 오후4시 30분에 제주공항에서 약속이 잡혀 있는데, 표선에서 가리키고 있는 시간은 3시 정각, 불과 30분 정도의 여유밖에 없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이 있어 발길을 멈췄습니다. 춘자국수(춘자싸롱)의 실내 분위기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식욕본능 보다는 이곳에 가면 아무데서나 쉽게 맡을 수 없는 독특한 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평소에 그리워하다가 오랜만에 찾아가 그래 이거야 하면서 안도하.. 2013. 1. 20.
제주맛집, 굴국밥 식당에서 본 상당한 두께의 굴파전 굴국밥 식당에서 본 상당한 두께의 굴파전 뜬금없이 무엇인가 먹고 싶을 때가 있지요. 아마도 제철음식만이 갖고 있는 매력이 아닐까합니다. 어제는 갑자기 굴국밥이 먹고 싶었어 오랜만에 아이들을 데리고 시내에 점심을 먹으러 다녀왔답니다. 겨울철에 한창 살이 올라 영양분이 풍부하다는 굴이지만 아이들 입맛에는 어떨지, 사실 아이들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이었기에 조금 염려스럽긴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곳에는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메뉴가 따로 있었으니 우선은 그걸 믿고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굴국밥보다 굴파전, 정말 맛있게 보이는 굴파전입니다. 이집의 주 메뉴는 굴국밥....... 가끔 시원한 굴국밥이 생각날 때면 쏜살같이 달려와 먹고 가던 요리입니다. 굴이 잔뜩 들어 있어서 개운하면서도 푸짐한 굴북밥입니다. 굴국밥은 사람.. 2013. 1. 13.
꽁치김밥, 어떻게 이런 발상을 다 했을까. 음식이란 걸 이렇게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다만, 시간이 해결해 줄뿐.....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신경이 많을 써야 하기에 많은 양을 만들어 내는 것도 힘이 듭니다. 한 줄에 3천원이란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이유입니다. 대체 무엇을 보고 그러는 건지 한번 보실래요? 재래시장을 돌아보던 중, 눈길을 잡아끈 것은 돌돌 말린 김밥 양쪽으로 꽁치의 머리가 꼬리가 삐죽하게 나온 커다란 사진 한 장이었습니다. 참 기발한 발상이라는 생각과 함께 맛을 보지 않고는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더군요. 차림표를 보니 김밥 한 줄에 3천원, 약간 비싼 감이 없잖아 있지만 김밥만은 별도로 주문이 되질 않는다고 합니다. 하기사 횟집에 들어와서 김밥한줄 말아달라는 것도 무리수라면 무리수.... 잠깐 고.. 2012. 12. 2.
CF의 한 장면을 떠 올리게 만든 제주 전통 겡이죽 흑돼지를 비롯하여 고기국수, 자리물회, 전복죽, 몸국 등 제주도를 대표하는, 제주를 여행 중이라면 꼭 먹어봐야 하는 음식들이 있지만 오늘 소개해드리는 음식은 아주 생소하실 겁니다. 제주도식 전통 죽 요리 중 하나인데요, 전복죽이나 소라죽 처럼 해산물을 주재료로 하는 음식으로 바닷가에서 잡은 게를 이용한 음식입니다. 제주도뿐만이 아니라 어느 해변이든지 바위틈에 기어 다니는 조그마한 게를 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과거 제주도에서는 고동종류의 하나인 보말을 채취하러 갔다가 눈에 띠는 바닷게를 잡아다가 삶아서 오독오독 씹어 먹곤 하였는데요, 고소한 그 맛이 아주 일품이었답니다. 이 바닷게를 제주사투리로 '겡이'라고 부릅니다. 조그마한 겡이들을 통째로 삶은 후 갈아 넣기 때문에 영양만점, 무엇보다도 칼슘이 그 어.. 2012. 11. 20.
악평 일색인 1박2일 맛집, 왜 그런가 봤더니 유명한 맛집이 즐비한 제주도지만 여기처럼 호불호가 쌍벽을 이루는 맛집도 없을 겁니다. 1박2일에서 방송이 된 후, 엄청나게 유명해져 버린 고기집, 얼마 전에 방송된 스펀지 한점승부에서 돼지고기 승부를 벌여 당당히 장원을 차지한 곳이기도 하지요. 제주도 사람들에게도 너무나 알려져 있고 제주를 여행하는 사람들 또한 이곳을 모르는 사람들이 없을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는 곳인데도 상당수의 사람들은 두 번 다시는 갈 곳이 못되더라는 평가를 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대체 왜 그런 것일까요. 이곳이 유명세를 치르기 시작하면서 언제 가는 꼭 한번 가봐야지 하면서도 차일피일 미루고 있었던 이유는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두 번 다시는 갈 곳이 못되더라는 주변사람들의 평가 때문이었습니다. 다녀온 사람들의 이유를 들어보면 대개 .. 2012. 10. 26.
초등생의 혼을 빼놓은 맛집, 서귀포 천짓골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아, 대체 어떻게 삶았을까 청정 돼지고기의 본고장 제주도에 살면서도 이런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물놀이를 마친 뒤라 시장이 반찬이라 그랬던 것은 절대 아닙니다. 양념갈비, 삼겹살, 오겹살, 흑돼지구이, 바비큐 등 온갖 돼지고기 다 먹어봤지만 이번처럼 맛있는 돼지고기는 처음 먹어봤습니다. 제주도에서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게 먹는 방법 중 하나인 '돔베고기'지만 그냥 돔베고기가 아닙니다. 일단 한번 보시면 군침 삼키지 않고는 못 베깁니다. 궁금하시지요? 아이들과 함께 중문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마친 뒤, 그냥 제주시로 넘어오기가 아쉬워서 서귀포 시내로 향했습니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고기가 먹고 싶다는 아이들의 의견을 따르기로 하였습니다. 마침 오래전에 기억해뒀던 한 곳이 떠.. 2012. 8. 22.
40도 폭염도 두렵지 않아! 이거 한 그릇 먹어봐 임금도 먹었었다는 여름철 보양식 숨이 턱턱 막히는 지독한 무더위 과연 언제까지 계속 될지 모르겠습니다. 전기료가 걱정이 되니 마냥 에어컨만을 틀어놓고 있을 수만도 없습니다. 그나마 믿는 구석인 선풍기를 틀어보지만 등을 타고 흘러내리는 땀줄기는 어쩌질 못하겠더군요. 폭염이 시작되면서 누적된 더위를 한방에 풀어줄 무언가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마침 서귀포시 표선면에 있는 초계탕 전문 맛집이 떠오르더군요. 지난겨울에 직접 찾아가 먹어본 적이 있는 초계탕, 그때 당시 먹으면서도 여름철에 한 그릇 먹으면 대박이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음식입니다. 폭염이 계속되다보니 도무지 참질 못하겠더군요. 지인 세분과 함께 초계탕 한 그릇 먹으러 제주시에서 약 50km나 되는 표선리의 당케포구로 달려갔습니다. 달리는 내내 아스팔트에.. 2012. 7. 31.
무더위에 이만한 것 없어! 멘탈붕괴 불러온 아이스크림 제주도의 우도, 본섬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로는 종달리에서 뱃길을 따라 동쪽으로 2.8km 지점에 있는 섬 속의 섬입니다. 천혜의 자연경관, 특히 아름답고 이국적인 해변을 간직하고 있는 섬으로서 일 년 중 여름철에 가장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지요. 시선을 붙드는 볼거리 외에도 우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산물들은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합니다. 그중에서도 우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땅콩입니다. 우도는 지리적으로 해풍이 심해 다른 밭작물은 재배가 힘들지만 예로부터 땅속에서 자라는 작물인 고구마, 감자, 땅콩 등을 주로 재배해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땅콩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지요. 우도의 땅콩은 해수와 해풍 등의 영향으로 알은 일반 땅콩에 비해.. 2012. 7. 22.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딱! 제주최고의 밀면집 지친 기운 달래 줄 보양식 냉밀면 매주 제주도맛집을 소개하는 화요일입니다. 빠트리지 않고 한주에 한곳은 소개하려했는데, 요즘 개인적으로 바쁜 일이 있어 지난주에는 소개를 해드리지 못했네요. 연속 2주는 거르고 싶지 않은 마음에 자정을 넘긴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부랴부랴 정리를 해서 올립니다. 오늘 소개드릴 맛집은 제주도에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밀면 전문점입니다. 그것도 시원한 냉밀면입니다. 쫄깃한 면발에 시원한 국물, 요즘처럼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이보다 어울리는 음식은 없을듯합니다. 한 그릇만 먹어도 더위가 한방에 물러가는 느낌이 들지요. 제주도의 밀면 전문점 하면 최남단 모슬포에 두 곳이 있습니다. 오래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산방식당과 오늘 소개해드리는 하르방밀면입니다. 두 곳의 밀면맛을 모두 경험한 저.. 2012. 7. 10.
최고배우 손현주도 극찬한 절정의 해물손칼국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철 피서시즌으로 접어들 텐데요, 놀고 즐기는 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계절이 여름철이다 보니 한상가득 차려진 화려한 밥상보다는 아무래도 간단하면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먹거리들이 여름철에는 인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지나다가 간단하게 끼니를 채울 수 있는 음식으로 오늘은 시원한 칼국수 맛집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다른 지방에 비해 싱싱한 수산물이 많이 나다보니 제주 음식에서 해산물을 빼놓고는 말할 수가 없지요. 무엇보다도 시원한 국물 맛을 내는 데에는 해물만큼 좋은 것도 없기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근래 들어서는 갖은 해물들을 넣은 다양한 음식들을 쉽게 볼 수가 있지만 대부분은 구색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다보니 재료가 참으로 볼품이.. 2012. 6.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