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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따기2

감귤따기체험, 맘대로 따 가셔도 됩니다 제주도에 살고 있는 사람일지라도 어느 마을의 감귤이 가장 맛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아주 많습니다. 아무래도 따뜻한 햇볕을 가장 많이 받고 상대적으로 바람이 덜한 곳이 당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요, 개인적으로 추천을 하는 곳은 바로 서귀포시 하효 지역이랍니다. 바로 감귤박물관이 있는 마을로서 마을 안길...... 도로가에는 제주도에서도 유일하게 감귤나무가 가로수로 심어져 있는 마을이기도 합니다. 감귤이 주렁주렁 매달린 채 심어져 있는 가로수들, 계절이 계절이니 만큼 도로가 온통 노란색 물결인데요, 지금 가로수에 달려 있는 감귤들은 따 드셔도 무방하지만, 대부분이 지금은 먹을 수 없는 하귤 종류입니다. 아직 덜 익었다는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곳 하효마을에 가면 언제든지 감귤을 마음껏 따서 드실 수 있는 기.. 2012. 12. 3.
농민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놈 잡은 사연 농민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놈 잡은 사연 요즘 제주는 정말 바쁩니다. 민가에는 사람을 찾아 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아주 바쁜데, 이유는 감귤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감귤은 따야할 시기를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 제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가에서 조금의 귤 농사를 하기에 시간이 날 때면 부지런히 서귀포로 달려가야 할 처지입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고, 제주의 많은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상황인 듯 합니다. 그런데 감귤거래 가격이 시원치 않다고 장인어른의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농약 값도 건지지 못하겠다고 푸념을 하시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다른 이웃은 아예 귤 따는 걸 잠시 뒤로 미뤘다고 하는데, 아마도 시세를 지켜볼 요량인 것 같습니다. 4만원 상당의 귤 따는 일손을 빌리기에도 부담이 될.. 2009.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