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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덕정2

순아 커피, 제주의 100년 된 가옥이 카페로 변신하다 순아 커피, 제주의 100년 된 가옥이 카페로 변신하다 가마솥 같은 무더위가 삶의 패턴을 완전히 뒤죽박죽으로 만들어 버리는 요즘입니다. 예전 같으면 더위를 피해 어딘가 좀 다녀오면 며칠은 견딜만했지만, 요즘 더위는 피서라는 충전의 도구도 별무소용입니다. 그저 최고의 더위탈출이라면 에어컨이 빵빵 터지는 시원한 건물 안에서 책이나 읽으면 그나마 잠시지만 잊혀지는듯합니다. 사람마다의 더위를 피하는 방법도 가지각색, 숲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분위기 있는 카페에서의 피서도 나쁘지는 않아 보입니다. 여기에 특색 있는 카페라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요. 외부에서 한눈에 봐도 오래된 일본식 가옥, 이 가옥이 카페로 변신을 한지는 꽤 되었지만 와본다고 하면서도 한번을 와보지 못했네요. 이제는 주변 상.. 2018. 7. 31.
탐라국입춘굿으로 들여다보는 제주의 전통문화 탐라국입춘굿으로 들여다보는 제주의 전통문화 "제주목관아에서 펼쳐진 2017 정유년 탐라국입춘굿" 어제가 바로 입춘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는 입춘을 ‘새철 드는 날’ 이라고 하여 굿놀이 판을 크게 벌입니다. 제주도에 존재하고 있는 1만8천여 신을 모시고 제주목사와 관리들, 그리고 주민들과 무속인들이 풍농을 기원하며 벌이던 굿판으로 탐라국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다가 일제강점기 문화말살정책에 의해 중단되었다가 최근에 다시 복원되어 ‘탐라국입춘굿’이라는 민관 합동의 민속놀이 축제로 발전시켜 확대해 가고 있는데, 제주민예총에서 축제를 주관합니다. ‘탐라국입춘굿’의 기원은 탐라국왕이 직접 쟁기를 잡고 백성들 앞에서 농사시범을 보였던 세시풍속이자 풍농굿에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제주목사가 제.. 2017.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