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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들이 맛있는 감귤을 고르는 법 제주도민들이 맛있는 감귤을 고르는 법 "감귤 보관법과 맛있는 감귤 고르는 법" 어느덧 감귤의 계절입니다. 누가 뭐래도 겨울의 대표 과일은 감귤인데요, 본고장인 제주도의 농가는 이맘때만 되면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을 감귤 밭으로 끌어 모으기에 바쁩니다. 사돈에 팔촌 눈치 볼 것 없이 최대한 모아야 제때 수확하여 고품질의 감귤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제주도에서는 가장 바쁜 농번기가 바로 요즘입니다. 감귤은 수확을 하면 반드시 선과기를 거쳐야 제대로 된 상품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비상품 감귤을 골라내는 목적도 있지만 상품가치를 높이기 위한 세척작업이 진행되며 이 과정에서 유통 중 쉽게 상하지 않도록 부패 방지제를 따로 뿌려 주기도 합니다. 따라서 선과과정을 거치지 않은 감귤이 거친 감귤보.. 2020. 11. 30.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감귤 맛있게 먹는 방법 제주토박이가 알려주는 감귤 맛있게 먹는 방법 “감귤을 20% 더 달게 먹는 특별한 방법” 어제는 차를 몰고 시내 외곽으로 나갔다가 안타까운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한창 귤을 수확하고 유통을 해야 할 시기, 농장에서 기분 좋게 땀 흘리는 광경은 사라지고 농장 한쪽에 버려져 산더미처럼 쌓여 있는 감귤이 눈에 들어 왔습니다. 판로가 막힌 비상품 감귤처럼 보였지만 예년 같았으면 상상하기 힘든 광경입니다. 올해 제주감귤이 왜 이렇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것일까요. 가장 먼저 경기침체에 다른 소비부진을 들 수 있고요, 두 번째는 잦은 태풍으로 인해 비를 많이 맞은 감귤이 당도가 현저히 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에 따른 소비부진으로 인해 평년 평균보다 30% 이상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제주감.. 2020. 1. 6.
귤 까는 법, 제주사람들 아주 흔하게 감귤 까는 법 제주도 사람들이 아주 쉽게 감귤을 까는 법 제주도로 귀농을 하는 분들이 정말 많은데요, 때문에 주변지인들 중 상당수가 육지부에서 건너오신 분들입니다. 서당개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하잖아요. 제주도에 상당기간 동안 살다보니 어느 순간 제주도 사람 다 됐다는 소리를 많이 하게 됩니다. 제주도로 귀농을 해서 8년을 살다가 얼마 전, 고향인 서울을 다녀온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제주도의 특산품인 감귤이 요즘 제철이잖아요. 마침 서울집에서 식구들과 함께 감귤을 까서 먹게 되었는데요, 감귤 까는 모습을 보고는 단번에 제주도 사람이 다 되었다는 소리를 들었다는 것입니다. 제주도에 살다보면 자연스레 익히게 되는 제주도사람들만 아는 귤 까는 법을 소개할까합니다. 위 그림은 일반적으로 귤을 까는 방법입니다. 꼭지가 달.. 2015. 1. 7.
지금까지는 몰랐던 감귤 하얀 속껍질의 효능 껍질의 하얀 부분. 귤과 같이 먹으면 엄청난 효과 감귤의 계절입니다. 누가 뭐래도 겨울의 대표 과일은 감귤인데요, 본고장인 제주도의 농가는 이맘때만 되면 동원가능한 모든 인력을 감귤 밭으로 끌어 모으기에 바쁩니다. 사돈에 팔촌 눈치 볼 것 없이 최대한 모아야 제때 수확하여 고품질의 감귤을 제 값 받고 팔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맛있는 제주감귤. 맛있게 먹는 것도 정말 중요합니다. 저희 집 애들도 간혹 그러긴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귤을 드실 때, 한번 벗겨낸 귤의 하얀색 부분을 깨끗하게 다듬어서 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위 사진에서 보이는 하얀색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 하얀색 부분에는 대단한 물질이 들어 있는데요, 감귤 껍질 안쪽의 흰 부분과 알맹이를 싸고 있는 속껍질에는 식이섬유인 펙틴 성분과 비타.. 2011. 11. 7.
농민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놈 잡은 사연 농민이 기지를 발휘하여 도둑놈 잡은 사연 요즘 제주는 정말 바쁩니다. 민가에는 사람을 찾아 볼 수조차 없을 정도로 아주 바쁜데, 이유는 감귤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감귤은 따야할 시기를 어느 정도는 맞춰줘야 제값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처가에서 조금의 귤 농사를 하기에 시간이 날 때면 부지런히 서귀포로 달려가야 할 처지입니다. 비단 저 뿐만이 아니고, 제주의 많은 직장인들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상황인 듯 합니다. 그런데 감귤거래 가격이 시원치 않다고 장인어른의 걱정이 말이 아닙니다. 이러다간 농약 값도 건지지 못하겠다고 푸념을 하시는데 정말 걱정입니다. 다른 이웃은 아예 귤 따는 걸 잠시 뒤로 미뤘다고 하는데, 아마도 시세를 지켜볼 요량인 것 같습니다. 4만원 상당의 귤 따는 일손을 빌리기에도 부담이 될.. 2009. 11. 25.
귤밭에 귤이 없습니다. 열매가 없이 앙상한 가지만, 그나마 달린 열매는 비상품 어제는 눈발이 날리는 도로를 달려 서귀포에 귤 작업을 하러 다녀왔습니다. 조그마한 섬 지방에 날씨가 왜이리 틀리나요..제주시 도로에는 눈발이 날리며 거북이 운행을 하고 한라산에는 첫눈도 내렸는데, 서귀포에는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남쪽은 남쪽입니다.. 작년에도 이어 올해도 거르지 못하고 귤을 따러 와보니, 귤 농장 꼴이 말이 아닙니다. 귤이 달려있어야 할 나무에 달린 귤이 없습니다. 작년에는 귤이 많이 달렸으나 가격 폭락으로 인하여 감귤 농가들의 일년 농사를 망쳐 놓더니, 올해는 가격은 그럴싸 하게 유지되고 있지만 생산량이 받쳐 주질 못합니다. 물론, 생산량이 저조하다 보니 가격이 높게 형성 되는게 당연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안달려도.. 2008.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