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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15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리 붙여놓았을까, 심각한 아파트 흡연 얼마나 힘들었으면 이리 붙여놓았을까 -심각한 아파트 흡연- 그나마 요즘 들어서는 많이 좋아진 느낌을 받습니다. 출퇴근을 하다보면 아파트 계단 입구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담배를 피우는 광경이 종종 목격되거든요. 아파트 실내에서 흡연을 하게 되면 계단이나 베란다를 타고 또는 욕실 환기구를 타고 다른 세대로 담배의 악취가 흘러들어 직접적인 피해를 입히기도 하는데요, 이런 상황을 아는 일부 양심 있는 흡연자들이 이렇게 밖에 나와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입니다. 뭐, 밖에서 담배를 피운다고 해서 그 연기가 아파트에 살고 있는 다른 주민들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예전 같으면 어림도 없던 광경이기도 합니다. 담배는 끊을 수 없고, 그래도 이렇게 이웃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고 .. 2014. 10. 4.
열 받은 청소아줌마, 깡통을 계단에 놔둔 이유 화장실에 들어가면 간혹 배관이나 환풍구를 통해 담배냄새가 들어온다는 걸 느낀 적이 있지만 현관문을 통해 냄새가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아주 최근입니다. 다행이라면 다행인 것이 그동안은 아파트의 같은 계단에 살고 있는 사람 중에는 계단이나 복도 등 공공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는 집안 거실에서도 담배냄새를 느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현관문을 통해 들어오는 것인데, 그나마 현관문을 열지 않으면 좀 낫습니다. 하지만 외출을 하려고 현관문을 여는 순간 얼굴이 찌푸려질 정도로 담배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누군가가 계단에서 담배를 피운 것인데, 대체 얼마나 피워댔기에 이정도일까요. ↓ ↓ ↓ ↓ ↓ 콕~! 누르시고 봐주시길 바랍니다. 공공장소인 계단에서 .. 2012. 5. 13.
중학교 가자마자 흡연 장면 목격한 아들, 어떡해 아들 녀석이 올해 중학교 1학년이 되었는데요, 어제는 아들 녀석에게 뜬금없는 질문을 하나 받았답니다. "아빠는 담배를 왜 끊었어요?" "몸에 나쁘니까 끊었지. 그건 갑자기 왜 물어?" "아니..학교에서 선배들이 담배 피우는 걸 봤거든...." 녀석이 말끝을 흐립니다. 이제 청소년단계에 접어든 아들, 가장 염려했던 부분인데 결국 보고 말았군요. 중, 고생들이 학교에서 흡연을 한다는 얘기야 평소에도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지만, 그래도 이제 중학생이 된 아들에게는 영향이 없었으면 했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험한 광경을 직접 보고 말았네요. 그래서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23년간 피웠던 담배를 끊은 것이 2007년, 담배를 끊게 된 직접적인 원인은 커가는 애들 때문이었습니다. 당시 아들 녀석이 초등학교 2학.. 2012. 3. 14.
악취 풍기는 흡연자들에 고통 받는 우리아이들 비흡연자들에 대한 배려는 털끝만큼도 없는 흡연자들 엘리베이터에 오르자마자 아이들이 코를 잡고 인상을 찌푸립니다. 가족들이 함께 외출을 할 때 어림잡아 열에 한 두 번은 고약한 냄새 때문에 곤욕을 치루는 상황이 승강기 안에서 벌어집니다. 승강기내부의 공기순환이 안되어 체류하고 있는 고약한 냄새는 다름 아닌 담배냄새입니다. 무려 23년간이나 담배를 피우다 끊은 저에게도 고욕인 담배냄새, 아이들과 여자들에겐 참기 힘든 악취로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누군가가 승강기내에서 담배를 피운 것일까요? 아닙니다. 담배를 피우자마자 곧바로 승강기에 올라 몇 차례에 걸쳐 호흡을 하고나면 그 냄새가 오랜 시간 승강기내부에 체류하고 있어서 그런 겁니다. 승강기를 예로 들었지만 흡연자들이 풍기는 담배 냄새가 다른 사람들에게 피.. 2012. 3. 2.
공용 화장실에서 우연히 본 신랄한 메모지 상습범 혼내기? 요즘 웬만한 기업체나 관공서의 건물 내에서는 철저하게 금연을 실시하고 있지요. 흡연을 할 권리 보다는, 흡연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점을 더 소중히 생각하는 까닭에서일겁니다. 흡연자의 설자리가 날이 갈수록 좁아지는 느낌입니다. 얼마 전 일관계로 시내의 한 기업체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대략 100여명 안팎의 직원들이 상주를 하는 기업체로서, 이곳에서는 아직 건물 내 금연은 실시하지 않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하지만 회사 내에 흡연실이 다로 마련되어 있는 것으로 보여 비 흡연자의 권리는 어느 정도 지켜지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문제는 화장실이더군요. 마침 화장실에 볼일이 생겨 들어가 보니 화장실내에서는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도록 해놨더군요. 벽에 설치된 재떨이가 .. 2010. 11. 26.
골초아빠를 금연하게 만든 딸의 한마디 중학교에 다니는 딸의 한마디에 강한 충격을 받고 담배와 담을 쌓은 사람이 있어 소개를 합니다. 같이 일을 하는 직장의 동료인데, 금연을 결심하고 전혀 흡연을 하지 않은지 벌써 5개월째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하루에 담배를 두 갑 이상 피우던 골초였고, 동료직원들 중 누구한사람, 이 직원이 담배를 끊을 것이라고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동안 수차례 금연을 결심하고, 다시 피우고를 반복하며 양치기 소년 같은 행동을 습관적으로 해왔기 때문입니다. 몇 년 전에는 금연을 시도하다가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간적도 있는데, 그 원인이 담배를 피우지 않아 생기는 금단현상이라는 판단을 의사로부터 받아내기도 했었습니다. 물론 다시 흡연은 시작되었지요. 이정도면 심각한 니코틴 중독환자라고 봐도 무방할 겁니다. I'm g.. 2010. 10. 13.
고등학생들 앞에서 느꼈던 공포의 순간 얼마 전 시내의 모 관광지 사무실에 볼일이 있어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그때 그곳 화장실에서의 일이다. 가뜩이나 비좁은 화장실인데도 불구하고 안에는 학생들이 가득 차 있다. 수학여행단이 몰려드는 계절이니 어쩌면 당연한 현상이겠지 생각할 수 있지만, 내가 아는 이곳 화장실의 구조는 달랑 소변기 하나에 양변기가 하나이다. 최소한 많은 학생들이 안쪽에 몰려 있을 이유가 없다. 안으로 들어서니 학생들이 흠칫 놀래는 기색을 한다. 손에는 제각각 담배가 들려져 있었고 갑자기 나타난 불청객에 재빨리 숨겨 보지만 이미 볼 건 다 본 상태였고 좁은 화장실 안은 자욱하게 담배연기로 가득 들어차 있다. 학생들이 인솔교사의 눈을 피해 화장실로 몰려들어 흡연을 하고 있는 것이다. 단체로 수학여행을 온 고등학생들, 어림잡아 열 .. 2010. 6. 16.
3년째 끊어도 생각나는 담배, 어떡하나 이틀 전이 바로 '금연의 날'이었습니다. 애연가들에게는 반드시 담배를 피워 물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 완전 몸에 베여 버린 습관들 중 대표적인 경우는 '식후의 흡연', '음주 중의 흡연', '배변중의 흡연' 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흡연을 하더라도 위 세 가지의 경우만큼은 그 간격의 선상에 두지 않을 만큼 무서울 정도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습관 중에 하나입니다. 2007년 7월27일부터 금연을 시작했으니 이제 3년이 다 돼갑니다. 그런데도 아직껏 지워지지 않는 습관 중에 하나가 바로 위에서 말한 세 가지입니다. 며칠 전에는 배변을 보려고 변기에 앉았는데, 전혀 아무렇지 않게 손이 와이셔츠의 호주머니로 향합니다. 담배를 꺼.. 2010. 6. 2.
이남이 별세 소식에 너무 가슴 아파 제주올레길 같이 걸었던 이남이의 가슴 아픈 소식 구수한 목소리, 어눌한 벙거지 모자가 트레이드 마크였던 가수 이남이(본명 이창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덥수룩한 백발에 소탈한 콧수염의 모습으로 불과 1년 전, 제주올레 11코스가 개장하는 날이니 정확하게 14개월 전에 젊은 사람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건강한 모습으로 21km를 완주했는데, 그렇게 건강하셨던 분이 세상을 떠나다니 믿기지 않습니다. 지난29일 오후2시, 폐암선고를 받은 후 2개월간 투병생활을 해오다 결국 숨을 거뒀는데요, 30년간 대중을 웃기고 울렸던 국민적 희극인이었던 故 이주일이 2002년에 62세의 나이로 폐암으로 투병 중 세상을 떠났던 아픔이 고스란히 떠올려 질 정도로 흡사합니다. 흡연에 의해 폐암을 선고 받고 투병생활을 해온 점, .. 2010. 1. 31.
금연 성공하게 만든 아내의 충격요법? 금연 성공하게 만든 아내의 충격요법? 금연에 성공하시는 분들이 참 많습니다. 예전에 비해 대체로 그렇다는 겁니다. 십수 년 전만 하더라도 금연은 ‘작심삼일’이라 하여 대부분의 애연가들이 3일을 넘기기가 힘들었습니다. 주변에서 지켜보던 지인들조차 그런 현상을 암암리에 인정하는 분위기였던 시절이었죠. 오죽했으면 담배 끊는 사람과는 상종을 하지 말라고 했을까요. 그렇게 어렵다는 담배를 끊을 정도면 지독한 성격의 소유자란 뜻에서였죠. 최근에는 흡연에 따른 폐해가 많이 부각되고 사회적으로나 제도적으로 흡연에 대한 제어장치가 많이 생기면서 예전보다는 비교적으로 설자리를 잃어가는 많은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하게 되고 이에 따라 성공하는 사람도 많아지는 추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때려 죽여도 금연만은 안 된.. 2010. 1. 22.
악몽 같은 흡연습관, 언제면 떨쳐질까 2년이 지났는데도 남아있는 흡연에 대한 의식 흡연자들에게는 반드시 담배를 피워 물어야만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 완전 몸에 베여 버린 습관들 중 대표적인 경우는 '식후의 흡연', '음주 중의 흡연', '배변중의 흡연' 일 것입니다. 대부분의 흡연자들은 일정한 간격을 두고 흡연을 하더라도 위 세 가지의 경우만큼은 그 간격의 선상에 두지 않을 만큼 무서울 정도로 뿌리 깊게 박혀 있는 습관 중에 하나입니다. 2007년 7월27일부터 금연을 시작했으니 정확히 2년이 지났습니다. 그런데도 아직껏 지워지지 않는 습관 중에 하나가 바로 위에서 말한 세 가지입니다. 며칠 전에는 배변을 보려고 변기에 앉았는데, 전혀 아무렇지 않게 손이 와이셔츠의 호주머니로 향합니다. 담배를.. 2009. 7. 27.
운전 중 담배 피는 택시기사를 보며 흡연가도 담배냄새는 싫어한다는 사실 아세요? 새배를 드리러 처가로 향하던 중이었습니다. 서귀포에 처가가 있어 눈에 채 녹지 않은 평화로를 따라 서귀포로 향하는데, 앞서 가던 영업용 택시의 창가에서 담배연기가 솔솔 피어납니다. 잠시 후 신호대기 중, 담배연기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택시기사였습니다. 순간 어이없기도 하고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하기사 불과 10여 년 전만 하더라도 심심찮게 보였던 광경이지만 요즘에도 이런 광경이 목격됩니다. 항상 청결한 실내의 환경을 유지하고 승객을 태워야 하는 서비스업인 영업용 택시, 그 당사자가 자신의 택시에서 담배를 피우다니요, 그것도 운전 중에 말입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창문을 내리고 흡연을 한다 해도 실내에 담배냄새가 가시지 않는다는 사실은 다들 아실 겁니다. 담.. 2009. 1. 28.
담배 때문에 보험료 환급 받은 사연 담배 끊으면 보험료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 들춰 봐야 할 금연 성공자들의 보험서류 ※금연 성공하신 분 필독. 2004년 3월에 종신보험이란 것을 모 생명보험에 가입한 사실이 있습니다. 오는 3월이면 어느덧 5년이 다 되가네요. 보험가입 당시에는 하루 1갑이상을 피우던 애연가였고, 지금은 담배를 피지 않는 금연가입니다. 2007년 7월에 끊었으니 1년을 훌쩍 넘겼습니다. 몇일전에는 문득 이런 생각이 드는겁니다. ‘보험료가 내려가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당시에 가입했던 서류를 꺼내 보았습니다. 이런저런 특약을 합쳐 월127,000원의 보험료를 매달 입금을 해오고 있습니다. 가입 당시에도 혜택은 그리 많지 않았던, 종신보험중에는 저렴한 상품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시 설계사의 연락처를 알고 있었.. 2008. 12. 11.
왜 담배 배운걸 친구탓이라 생각했을까 내 뜻대로 배워 놓고 왜 친구탓 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미안 저의 어린시절은 담배를 빼놓고는 말할 수 없습니다. 어릴때부터 담배를 피웠냐구요?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애연가셨습니다. 아버지니까 좋게 말해 애연가라 얘기하고 있습니다. 비교적 불우한 가정이었던 저희집은 요즘처럼 담배를 보루로 사다 놓고 피우는 형편이 못되었습니다. 담배가 떨어지기 몇 개피 전에 아들녀석인 저에게 담배 심부름을 시키시곤했죠. 거의 하루에 한번은 담배 심부름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담배 살 형편이 안되는 날에는 피웠던 꽁초를 모아 말아서 피우던 날도 부지기수였습니다. 이러한 담배 심부름은 비단 저 혼자가 아닌 저희 삼형제에게 주어진 평소의 의무(?)와도 같았습니다. 어린시절의 담배 심부름 얘기를 서두로 잡다 보니 시작이 별로 .. 2008. 11. 23.
자랑스러운 아빠로 만들어 준 금연 -살아가는 방식을 완전히 바꿔 놓은 담배- -23년간 정들었던 친구를 떠나 보낸 나- 1년전인 2007년 7월27일 아침입니다. 기상을 하면 냉수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 담배를 물던 습관이 완전히 몸에 베인 아니 23년간 한번도 거른적이 없는 담배, 그날 아침도 여느때와 같이 컴퓨터 옆을 지키고 있던 피우다 만 담배갑과 라이터등을 모조리 쓰레기통에 쳐박고 집에 사다둔 두갑의 담배는 출근길에 다른 물건으로 바꾸고는 무턱대고 그저 무식하게 담배를 안 피운지 딱 1년입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안피우면 그만인 것을 긴 세월동안 끊어야지 하면서도 끊지 못하고 그렇게 살아 왔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금연에 관한한 저는 최대한 말을 아끼는 편입니다. 금연성공이 자랑할 것도 아니고 또한 내세울만한 특별한 것이라고는 생각 .. 2008. 8.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