꼴불견택시기사1 욕먹을 각오로 쓰는 영업용 택시기사의 꼴불견 결코 우연은 아닐 겁니다. 여성이 운전하는 영업용 택시를 한순간에 두 대나 보았기 때문입니다. 타고 다니는 애마를 아내에게 뺏기는 바람에 할 수 없이 출근길에 타게 된 영업용택시, 하필이면 여성이 운전하는 회사택시였습니다. 뻘쭘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성격상 아주 가끔이지만 택시를 타게 되면 기사 분께 말을 걸곤 합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세상사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지루하지도 않고 때론 모르고 있던 정보와 소식을 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번처럼 여성운전자라면 상황은 달라집니다. 말 붙이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지요. 그냥 이렇게 가야겠구나 하고는 신호를 대기하고 있는데, 옆 차선에 대기한 차량 또한 여성이 몰고 있는 택시였던 것입니다. 하루에 한사람도 보기 힘든 여성택시기사, 공교롭게도 .. 2012.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