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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명소2

애기동백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서귀포 서호 골목길 애기동백의 운치를 느낄 수 있는 서귀포 서호 골목길 "동백꽃의 계절로 접어든 제주도" 억새와 단풍의 여운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벌써 동백꽃의 계절이 왔네요. 제주도는 계절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식물들이 있는데요, 겨울철로 접어들면서는 뭐니 해도 동백이 최고 인기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과 같은 늦은 가을에 제주도에서 개화를 하는 동백은 일반 동백이 아니라 애기동백입니다. 구분하는 방법이라면 동백은 봉오리 채 떨어지는데 비해 애기동백은 꽃잎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옅은 향기도 있고, 떨어진 꽃잎을 보면 분홍빛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아주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제주도에서 애기동백으로 유명한 마을은 서귀포 남원읍에 있는 위미리 마을입니다. 대규모 농원에 식재를 하여 군락을 이룸으로서 사람들로.. 2019. 11. 27.
매화향이 가득한 제주도 여행지, 휴애리생활공원 매화향이 가득한 제주도 여행지, 휴애리생활공원 깊은 산속에서 가장 먼저 눈 속을 뚫고 나오는 복수초도 있지만, 우리가 쉽게 볼 수 있는 꽃 중에 새봄이 왔음을 가장 빨리 알리는 꽃이 바로 매화가 아닐까합니다. 최남단 서귀포에는 매화 명소가 여럿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휴애리생활공원이 있는 신례리 일대에 가면 유난히 많은 매화를 볼 수 있습니다. 매화가 피었다는 소식에 휴애리를 찾아갔는데요, 주변 토지에 눈이 내린 듯 온통 매화꽃 일색입니다. 매실수를 심어 가꾸는 곳들인데요, 도로 양옆으로 하얗게 피어 있는 매화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휴애리공원 안에도 어김없이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곤 했기에 많은 기대를 안고 들어가봤습니다.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네요. 터널처럼 꾸면 놓은 산책로.. 2019. 2. 11.